'빨래터'/ 이수근화백
* 말의 빛깔 / 임보
사람의 말씨에도 때깔이 있다
아니, 지방마다 빛깔이 다르다
중앙인 경기는 매끈한 황색
남쪽의 호남은 따끈한 적색
중간의 호서는 미지근한 분홍
영남은 단단한 청색
관동은 담담한 녹색
관북은 차가운 백색
관서는 무거운 흑색
해서는 메마른 갈색
나는 전라도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터잡아 살면서
청주의 직장에 오르내리다 보니
내 말의 빛깔은 누르딩딩
본적을 잃은 숭늉 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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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빛깔
도일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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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1
26.08.24 20:1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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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수근의 빨래터
어마어마하게 비싼 그림인데
그림 자체만 보면 정말 허술한데
왜 그리 값이 나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