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좁은 막다른 골목길을 들어선다.
밀리다 못해 떠밀려온 달동네 꼭대기
번지없는 주막같은 그곳에 정착했다
호강은 커녕 문간방에 짐만 가득하다
비장한 카드가 마치있듯 뽐을 내었다
밀린 월세도 못내는 주제에 큰소리는
번번히 실패에 실패 좌절에 좌절(挫折)
호령하듯 용기백배(勇氣百倍) 했었지
비정의 거리는 전혀 낯설지가 않다
밀가루 반죽으로 보여준 솜씨 짱이다
번개불에 콩꿉어 먹듯 순발력 끝내줬지
호의호식(好衣好食) 머 그런거 쭘이야
비장한 각오로 임한다고 했었지
밀까불듯이 시도때도없는 고통의 연속
번듯한 집한칸도 제대로 갖추지도 못했는데
호기(豪氣)를 부리기도 했었지 ...
비싼값을 치루며 묵묵히 걸어온 이길
밀서(密書) 한장받아쥐듯 힘든줄도 몰랐었네
번영회는 고생끝에 낙이 온다했었기에
호언장담 했었는데 냉수묵고 속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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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묵고 속채린다
임파스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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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8.25 09:3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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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생을 좀 하신 듯.
지금은 마니 나아졌으리라 생각합니다.
정신 잘 차리고 살아야지요.
꽃들이 아주 이쁩니다.
ㅎㅎ
시니 게시판지기님 꾸벅
고생은 사서 한다죠
우짜다가
빚내서 삿다가
그 빚갚는다고
글 올려 봤습니다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