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écureuil
여러분 안녕!!!
나는 자취 이제.. 음....그러니까.. 6년?7년? 차인 여시야.
방꾸미거나 야무지게 혼자사는데에 자신은 없지만 포기하지 않는 나이기에..
가뭄에 콩나듯 뜨문뜨문 올라오는 자취방 글을 읽는걸 제일로 좋아한다고 한다..
근데..
왜 요새는 자취방 글이 안올라오는거죠..?
왜죠?.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친나는...
그냥 내방을 올리기로했다...
근데 막상 올리기로 하고 글을 시작했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
갑자기 시작하려니 난 소심해져서 다른 여시들이 쓴 자취방글을 몇번이나 정독했는지 모른다고 한다...☆
사실 사진정리 하는데 모든힘을 다 써버렸어..^_ㅜ
암튼.. 열심히 써볼껭...
하..그럼시작....
나는 학교 근처에 살다가 좀더 싼집을 찾아 올해 이사를 했는데,
내가 집을 보는 조건은
1.안전한 곳(원룸보다는 오피스텔)
2.교통이 비교적 편리한 곳(그닥 많이 중요하진 않음..)
3.남향 (전에살던집이 북향집 ㅠㅠ 근데 지금집도 햇볕 잘 안드는건 비밀..)
4.수납공간 많을 것(자취기간이 길어서 짐도많고.. 집안에 뭐 늘려놓는걸 싫어해서..제발 꼭중요 젤중요!!)
정도였고, 사정상 원룸에서도 공간을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는 복층을 찾고있었어.
부동산 팁이랄건 별로 없는데, 그냥 많이 보는게 제일 중요하고,
만약에 계약하게 되면 부동산 아저씨한테 그.. 왜 갑자기 생각이안나지;;ㅠㅠ
집주인 재정상태?볼 수 있는 서류가 있어. 그거 꼭 떼서 보여달라구 해. (거의 웬만하면 말안해도 해주실꺼야)
※등기부등본! 임!!!!!! 천사여시가 알려줬어!!!
거기서 만약에 집주인이 빚같은게 있으면 나중에 보증금 못받는 경우도 생기거든...ㅠㅠ
(집주인이 파산한다던가..그럴경우에 그 빚을 집값, 여시가 낸 보증금 값 등등으로 우선적으로 은행으로 가게 되어있음)
만약에 그런 경우에는 집주인한테 말해서 여시주소를 동사무소가서 그 계약하는 집으로 옮겨야돼!
안그럼 나중에 보증금 엄청 오랫동안 못돌려받거나 못돌려 받을수도있어..(진짜진짜 재수없는경우지만..)
그리고 복층집이 다 비슷할것 같지만 조금씩 다 달라.
복층이 공간을 넓게 쓸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칫하면 난방비 폭탄을 맞을 수 있기에
나는 이중창, 2층에 전기선 깔려있는 곳을 찾았어.
요새짓는 복층은 윗층에도 난방된다던데 내가 본곳들은 그렇게 되어있는집이 거의 10%...?도 안됐던듯..ㅠ
암튼 그렇게 결국 한 한달을 내내 부동산만 보러다니다가 집을 결정한 이곳.
내가 첨에 오자마자 찍어논 사진이 없어서... 인터넷에서 그나마 젤 비슷한 사진 가져왔는데..
(부동산 블로그 같았는데 전번같은거 놔두면 안될거같아서 일단 가렸어..ㅠㅠ)
만약에 안되면 말해줘 빛삭할게!
위에 사진같은 구조고, 다른점은 우리집은 계단이 오른쪽에 있다는거,
그리고 2층 난간부분에 유리대신에 그냥 나무기둥? 으로 되있다는거(나중에 사진보면 나와)
나는 꽤 자주 이사를 다니는 편이고, 그때마다 가구를 버리고 사기도 그렇고, 많은 가구들을 가지고 다니기도 그래서
일단 집을 볼때 수납력이 젤 많은 집을 우선으로 침 .
그래서 내가 이집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수납력 때문이었는데,
저렇게 현관에서 들어오는 입구에서 부터
복층을 올라가는계단까지 다~~~~~~~~ 서랍이야.
그러니까 어떤식이냐면,
이런식.
진짜 많이 들어갈것 같지만, 생각보다 많이 들어간다.
나는 옷들이랑, 가방들, 공구, 페인트같은 diy제품들, 짜투리 천들, 다리미, 휴지, 여행가방
기타등등 엄청많이 넣어놈.. 그래도 공간이 남았어.
덕분에 방에 쓸데없이 물건을 안쌓아놔도 되고 내가 놓고싶은 것들만 놓아둘수 있었어.
우리집의 전체적인 구조는 대략 이런식.
현관문을 열면 바로 앞에 화장실이 있고
그 앞으로 주방과 거실이 붙어있고 옆에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
계단으로 올라가면 현관부터 주방까지 정도되는 넓이의 2층이 있는데 나는 침실로 씀.
내가 집보러 다니면서 복층집을 진짜 많이 봤는데, 거의 사람들이 복층로망때문에 계약하고서도
나중에 2층올라가기 귀찮아서, 추워서 창고로 쓰거나 빨래 건조대? 같은거만 놓고
창고처럼 놓고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인거야 ㅠㅠ
솔직히 피곤한날은 왔다갔다 하기 귀찮다.
근데 나는 원래 벙커침대에서 살던 사람이어서 별 문제는 없었어..
암튼 계속 단층에서 살다 복층으로 이사갈 생각하는 사람들은 참고해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집꾸미기? 에 대한 이야기를 할텐데
나는 일단 집의 모습(벽지나 페인트색, 몰딩 등등) 에 다른사람보다 좀 예민한 편인것 같고,
자꾸 수집하는 취미가 있어서 집에 자꾸만 뭘 쌓아놓고 살기때문에,
보통 사람들 집꾸밀때 하는것처럼 씨색을 포인트로 해야지! 이런것 따위는 못해....
그리고 한두색으로 꾸미면 깔끔하긴한데 왠지 난 거기에 갇혀서 나중에 뭐하나 살때도 자유롭지 못할 것같고...
그래서 다른사람이 보기엔 꽤 산만하고 조잡해 보이는 집임.
그치만 친구들은 집에 놀러오면 볼거리 많다고 관광객처럼 구경도하고 사진도찍는다고한다.....치br>
(이글 제목의 이유_txt.)
암튼 내가 눈에 흙이 들어와도 집에 들이지 못하는것이 몇가지 있는데
1.포인트 벽지(그어떤 모양, 폰트의 시트지라도 안됌.)
2.집안과 안어울리는 이상한 나무색, 혹은 체리색 몰딩, 혹은 가구 (뻐큐머겅)
이 두가지는 진짜... 주거도 안됌 ㅠㅠ
나머지는.. 뭐.. 괜차나.. 어떻게든..
그래서 내가 첨에 이사왔을때 , 정말 참을 수 없었던 것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기둥과 2층 난간이었어.
왜냐면.. 진짜 이상한 똥색 이런색 <- 이런색의 기둥이 뜬금포로 붙어있는거임..ㅠㅠ
저 기둥땜에 집도 답답해보이고 진짜 볼때마다 짜증....어휴..
그렇게 두달을 참았으나 결국나는 버텨내지 못하고 .. 집주인께 양해를 구해 저 똥색의 기둥과 난간을 구원하였다..
지마켓에서 제일 싼 페인트(화이트크림 색)를 사서 칠했어. 한 하루만에 다 칠한듯?
(이름이 김xx페인트 였던 것같아.포장도 잘돼서 오고, 페인트한통시키면 목장갑이랑 붓도 같이줘서 좋았어)
페인트 칠하는 법은 다들 알지?
칠하기전 마스킹 테잎으로 마감하고 젯소칠(한 2번칠하면 될듯. 진한색일수록 꼼꼼하게 하는게 좋아)->페인트칠->바니쉬
이렇게 하면 돼! 바니쉬는 유광, 반광, 무광 있으니까 각자 기호에 맞게 선택해서!
그렇게 칠해서
대략 이렇게 난간과 기둥을 정리함....
어느부분인지 알겠지? 저 기다란 기둥이랑 위에 난간부분.. 원랜 똥색 이었음.......ㅠㅠ
자 그럼 이제 우리집 거실을 보여줄게
여기가 우리집 거실이야.
뭐 자취방이니 만큼 크진않지만 그래도 있을건 다 있다...
여기서 공부도하고, 그림도 그리고, 밥도 차려서 먹고, 티비도 보고, 컴퓨터도 하고 그래.
가구들은 원래 살던 집에서는 주인분께서 가구까지 다 주셨었는데 이번에 이사오면서
가구를 다 놓고와야해서 진짜 싼걸로 다 샀다! 그래서 아마 자취생들이 많이 쓰는 가구들이 많이 보일꺼야..
나도 가난한 학생이라 맘에 든다고 덥석 살순 없었어.. 그래서 대부분 진짜..싼걸로..
우리집엔 비싼물건이 노트북..카메라..빼곤 거의 없는듯..칰치br>
그리고..내가 말했지..?
우리집 복잡해..정신이없다......칰
아 그리고 여기서 보여줄건 저 카페트 위에있는 상인데
내가 밥해먹으면서 티비도 보고 쇼파에 누웠을때 물건올려놓고 하는 상임.
원래 이 상은
이런 다과상? 반상? 뭐라고해 이걸? 암튼 이런거였음...칰치
저거랑 똑같진 않았지만 비슷...
엄청 유용한데 집에 놓기엔 너무나 흉물 스럽고 버리자니 아깝고 해서
이것도 페인트칠 열심히 해서 리폼했다.
상 윗부분은 아까 기둥칠한 페인트로 똑같이 칠했고
다리는 젯소칠 하고 한쪽씩 아크릴물감으로 다른색으로 칠한담에 바니쉬로 마무리.
짠! 이런식으로.
바니쉬 칠하면 여기서 뭐 먹다 흘려도 행주로 박박 닦아서 지워도 되니까 편리하기도하고
원래 흉물스러운 상보다도 깔끔해져서 아주 굿굿
그리고 위에 있는 사진의 반대쪽은 이런모습이야(책상과 마주보고 있는 곳)
저렴한걸로 가구를 장만하다보니 만만한 이케아 가구가 참 많네..
원래 단층에 살 때에는 그냥 바닥에 앉거나 침대를 쇼파처럼 쓰곤했는데
복층으로 이사 후 침실을 2층으로 옮기다보니까 아무래도 바닥에만 앉아서 살순 없어서
쇼파를 구입함!
쇼파는 원랜 20만원대 중..후반..? 정도인데
네이버 피xx카페에서 곧 이사가실분이 중고로 싸게 내놓으신 쇼파를 커버2개까지 해서 3만원에 겟.
대박사건ㅠㅠ
생각보다 진짜진짜 편하다.
그리고 이 소파가 좋은점은 이렇게 커버를 바꿔 씌울 수 있다는 거야.
계절에 맞게 바꿔도 돼고, 생활오염이나 얼룩이 져도 소파를 다시 살 필요없이 커버만 바꾸면 되니까 짱짱굿!
자취하는 여시들중 좀 가격이 나가는 가구나 전자제품 같은걸 살 여시들은
이렇게 중고 마켓을 잘 뒤지는 것도 좋은 해답이 될수 있을듯!
그리고 소파 귀퉁이에 앉아있는 이 곰돌이는 원래는 스피커인데(발바닥에서 소리가 나옴)
빔프로젝터가 집에 들어오면서 좀더 좋은 음질을 위해 스피커 세트를 사는 바람에
요샌 그냥 리모컨 홀더로 쓰이는중.
몇년전에 코즈니에서 3만원대에 산것같아. 음질은 기대하지말길..
나는 잠자기전에 빗소리 어플 켜놓고 연결시켜서 머리맡에 두고 자곤 했었어.
그리고 이건 소파옆에 있는 선반.
많이들 쓰는 선반이지..? 그렇담 나도 빠질순 없지......
보통 손이 많이가는 물건이나 전자기계, 그리고 수집품들을 진열해 놓는 용도로 쓰고있어.
자세하게는 맨밑에칸은 케이블 선들이나 잡동사니들이 들어있는 박스+wii
그 윗칸은 내가 모으는 장난감들
그윗칸은 카메라 관련용품들
맨 윗칸은 빔프로젝터+악세사리(귀걸이)
원래 나도 귀걸이를 귀걸이 보관대에 걸어서 보관했었는데
빼고 낄때마다 다시 그 구멍에 넣어서 걸어야되고 ㅠㅠ 아니면 어디다 꽃아놔야 하고.. 이런게 너무 귀찮은거야..;;
그래서 그 소스통? 뭐라고해 저걸;; 암튼 보면알지? 도시랄쌀때 반찬담는거...칰치/p>
거기다 귀걸이 다 담아놓고 목각인형 두마리 세워 놓고 쓴다..
나한테는 뺐다 끼웠다 하는 것보다 훨씬 편하더라고 ㅠㅠb
앗 그리고 이건 내가 모으는 장난감..
이제 단종된지 15년이 넘는.. 아는 사람들 많을듯?! 치
그냥 찍고싶어서 찍어봄.
그리고 여기는 부엌쪽 사진.
부엌은 뭐 특별할게 없네;;
그냥 요리만 하는 곳이라서, 특별히 뭘 꾸민다거나 하진않았어..그냥..깨끗하게..
딱 봐도 어떤 구조인지 보이지?
그래도 그냥 지나치기 그래서.. 냉장고에 붙여둔 레고와 친구가 써준 카드.
레고는 뉴욕 록펠러 센터 옆에있는 레고가게에서 샀어. 마그넷임.
여기는 내 책상이야. 겁나;;복잡하네;;;;;;;;;;;;;;;;;;;;;
내가 뭐 만들고 그런거 좋아해서 책상위에 이것저것 재료들이 많아.
또 내가 여행하는걸 되게 좋아하고 거기서 생긴 추억들이 참 많아서 그때 찍은 중요한 사진들이랑
내가 엽서 모으는걸 좋아해서 모은 엽서중에 의미있는 것들이 있는데 그것들은 꼭 붙여놓는중.
그리고 책상 한켠에 코르크판 세워두면 아주 편리해
중요한 메모나 명함같은거 압정으로 박아놓으면 잊어버리지도 않고 좋음.
코르크판은 나는 화방에서 (알파나 드림디포 같은 곳) 코르크 우드락? 을 사서 반으로 재단해서 쓰고있어.
책상이 큰 사람들은 그냥 한판을 사서 써도 좋고, 자기한테 맞는 사이즈로 재단하면 되니까 짱짱편리.
가격도 아주 착함.
그리고 이건 진짜 자취생-헬머=0 인.. 그유명한... 이케아 헬머 서랍장...칰
근데 나는 멍청이라 자꾸 몇번째 서랍에 뭘 넣어놨는지 까먹더라고..
그 헬머 조립할때 같이주는 종이는 너무 작고 얇아서 자꾸 빠지고..
그래서 마스킹 테이프로 칸 구분 해놨더니 편리하길래 공유하고싶어서 찍어봄!
별건아니지만..ㅠㅠ 이런구분없이 한번에 퐉퐉 찾는 여시들은 안해도됌.
내 책상 위야.
여기서 소개할려고 하는건 저 새그림 그려진 판? (뭐라고하지..)
책상에서 계속 칼질하면 책상 상하길래, 내가 밥먹을때 깔고 먹으려고 산 판; 이거든.
근데 하나 주문하니까 여러개가 같이 들어있어서 남는 거에다가 뒷면에 시트지 붙이고(안붙여도돼)
칼질하는 판 용도로 쓰고있어. 책상에 흠집 안나서 좋다.
이케아 제품이고 가격은 4~5장에 만원 안쪽이었던듯.
이건 다이소에서 천원주고산 바구니와 2천원 주고산 반짓고리 세트.
원래 그냥 나무엮어서 만든 바구니였는데, 실타래를 넣고 나니까 허전해서
실타래 색 하나하나 별로 태슬을 만들어서 바구니에 달았음.
원래 바구니보다 귀여운 것 같다.
시간을 때우기에 좋은 것 같다.
음 이건 책상옆에 지구본.
밤에 불다끄고 지구본만 불을 켜면 별자리 지도가 나온다.
밤늦게 까지 영화보거나 컴퓨터할때
쇼파에 누워서 이것만 켜고 빔프로젝트로 집안에 우주 동영상 쏜 다음에 하면 아주 좋다.
저 지구뒤에 빛나는건 내 다이어리야;;; 쟤도 야광 달인데 옆에 있어서 찍혔네.. 무시해줘..치
여긴 책상 옆, 거실의 구석에 자리잡고있는 티비 다이 위의 장난감들.
티비 다이는 주워온 것.
내가 레고랑 플레이모빌도 좋아해서...
나진짜... 많이 모으지...^^...? ^^............
레고는 거의다 짝퉁레고...헣헣.. 초등학교앞 문방구에가면.. 이런레고를 한통에 1~5천원정도에 팝니다.
그리고 뽑기로 뽑은 레고도있다! 치 (2백원..헿..)
지금은 저것보다 더 많아짐.
여긴 창쪽 벽 부분.
책상-티비 에서 이어지는 부분인데 책이랑 식물들, 기타 인형들이 있는곳이야.
책장은 따로 안사고 바닥에 그냥 널부러 놓는중.
화분 올려놓은 스툴은 이케아 제품 각 5천원? 정도 였던듯.
울집 화분에 마실나와서 뭐라고 얘기하는 장난감1,2
창틀에 자리잡은 인형들.
트롤, 워터볼, 맥마담, 마트료시카 등등
근데 트롤 귀엽지않아..?
자꾸 친구들이.. 무섭대....ㅠㅠㅠㅠ
힝.. 분홍이 머리좀 보라고.. 귀요미♥
이건 내가 어디서 보고 사온 드로잉 마트료시카. 라는 거.. 래..
원래 그냥 하얀색 마트료시카인데 그위에 자기가 그림그리는거야!
난 남자친구랑 나 서로 그려줬음..
커플들이나 친구들끼리 해서 놓으면 좋을듯!
하... 1층은.. 대충끝난듯..
나 지침..힘듬..
이거 왜 쓰기시작했나.. 후회됨..ㅠㅠ
2층은 빨리빨리 쓸래 쓸것도 없어.. 볼것도 없음..ㅠㅠ
1층 대략적인 전체 사진 나감.
망한_파노라마_.jpg
그래도 어떻게 생겼는지는 대충 알겠지?
암튼 이제 2층 고고
2층 올라가는 계단임.
계단에는 집에 나갈때 마다 가지고다니면서 읽는 소설책 등을 꽃아놨어.
나갈때 휙휙 빼가고 집에 들어와서 걍 꽃아놓으면 되니까..
바닥에 내려놓는것보다 편리하더라고.
기둥에 박아놓은 다람쥐 후크.
보통 카드지갑을 걸어놓거나 꽃을 말리는 용도로 사용중.
여기가 바로 2층으로 올라오자마자 보이는 풍경?이야.
1층은 복잡복잡 했다면
2층은 말그대로 잠만자고 책을 읽거나 화장하는 공간이기때문에
물건도 별로없고 썰렁함.
너무 썰렁해서 엄마랑 남자친구한테 받은 사진도 세워놓고
그옆에는 철망에 꽃을 달아놓고 있어.
원래 이꽃들은 다 남자친구한테 받은건데,
남자친구는 원래 꽃을 진짜 안주고.. (꽃선물 원래 안좋아함) 줄때는 뭔가 굉장히 큰 의미가 있을때여서
절대로 못버림..(생각해보이 안좋을때 받은 꽃이 많네... ^_ㅠ)
여태까지 딱 세번 받았는데 다 말려서 걸어놓기 시작했어.
걸어놓은 꽃은 언제 받았는지 날짜가 적힌 꼬리표가 있어서 언제 왜 받았는지 기억할수 있게끔..
그리고 이 철망에겐 슬픈 전설이 있어...
다이소에 흰철망을 사러갔는데 이게 왠;;
노랑 연두 핑크 검정 .. 이런거 밖에 없는거임..ㅠㅠ
난.. 전설따윈 믿지 않아....
노랑색 2개 사와서 흰색으로 칠함.
이런 얇고 매끈매끈한 재질의 것?을 칠할때는 붓보다는 저런 스펀지가 나아..
난 스펀지가 없어서 퍼프로;;
젯소를 스펀지에 뭍혀서 퐝포아 두들기면 어느샌가 하얘져 있음..
난 두번칠함..
근데 또 귀찮아서 어차피 세워놓을거라 앞면만 칠함;;;
대략적인 침실사진.
복층의 2층은 대부분 천장이 낮아.
걸어다니려면 허리를 잔뜩 구부리고 다녀야함.
내키가 165인데 무릎으로 걸어다니면 머리위로 한뼘정도 남는 높이?
그래서 침대는 못들이고 매트리스를 놓음. 옆에는 공간박스,
공간박스 위는 어김없이 장난감.. 칰칰치/p>
그 옆은 원래 집에 빌트인 되어있던 일체형 서랍장+화장대? 임.
저게 화장대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할로겐 조명이 하나 뽱 때리는게 화장대의 용도로 사용해야 할 것같은 느낌적인 느낌..
사진에선 잘 안보이지만 할로겐 조명받는 칸은 한칸이고 양옆은 그냥 일반 서랍장모양인데
그안에 여분 이불등등을 넣어놨는데 보기 지저분해서 천 사다가 재단해서 커튼처럼 가려놓았어.
하..
나이제 다쓴듯..
초반에 비해 말이 굉장히 짧아짐...
미안해..ㅠㅠ..
진짜 힘들다 진짜 대박;
암튼 마지막으로.. 아니 거의 마지막으로..
2층에서 본 1층 모습 사진.
그리고
진짜 마지막으로
우리집의 비장의 무기..
밤에 더욱 빛나는 나의 자취방..
프로젝를 켜면..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할수있는 우리집☆
영롱하다...☆★
천장이 높은 여시들은 이렇게 프로젝터 하나 사서 놓는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이 긴 지긋지긋한 글을 마칠게..
처음 써보는 글이라 많이 떨리지만..
내 글이 자취하는 여시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만약에 내가 글에서 잘못한 부분이나, 고쳐야 할 부분이 있다면 말해줘.
그리고 궁금한게 있다면 내가 아는 한에서 최선을 다해 답해줄게.
어떻게 마쳐야 할지 몰라서 우리집 고양이 사진 마지막으로 풀고 진짜 끝.
방금 네이버에 찾아보니 이렇게 나오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2.25 18:3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3.16 02:34
여시 치칰 중독된다...뭔가 중독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독 세번짜! 넘너 좋은 글 감사해용!!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3.26 21:13
헐 자취1도생각해본적 없는데 갑자기 로망생겻구요..여시집넘나예쁘당 행복할거같아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3.29 21:42
와 연어하다가 왔는데 넘나 이쁜것ㅠㅠㅠ 재밌게 잘봤어 여시얌!!♥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4.13 01:5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4.13 02:54
여시야ㅠㅠ 바니쉬 바를때 페인트칠햇던 브러쉬로 그냥 써도되??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4.19 01:15
연어하다왔는데 잘보고가 ㅇㅂㅇ.. 넘 예쁘다 정말!!! ㅇ 3ㅇ!
[집꾸미기]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5.07 00:34
복층존예ㅠㅠㅠㅠㅠ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5.19 18:4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5.27 23:2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6.04 10:17
미쳣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방존나예쁜데 프로젝터에서 퍄.... ㅠㅠㅠㅠㅠㅠㅠㅠㅠ개예뻐 ㅎ엉엉ㅠㅠㅠㅠ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6.24 03:01
나도 이렇게 꾸미고싶당 진짜 예뻐!!
와 금손이다 소품 다 너무 예뻐
넘이뽀ㅜㅜ감탄하구본받으려구합니다
빔프로젝터 어디꺼 사용하구이썽??
워...여시야 집 진짜존예.... 나도 복층 가고싶은데 ㅠㅠㅠㅠㅠㅠ 복층 한번도안살아봐서...그래도진짜예뻐!!! 장난감들하나하나 다예뻐!!
또 볼거야!!!!! 내년에 돈벌기 시작하면 여시 글보고 꾸밀거야!!!! 넘 예쁘구 아기자기항것!!!!ㅠㅅㅠ
[집꾸미기] 조녜다...!
헐 나두ㅠㅠ 10일뒤에 드디어 혼자자취시작하는데 대학가앞이라많이작아소ㅠㅠ 진짜부롭다.. 나도천장에 저거스크린으로 영화보구싶다ㅠㅠ
시세 위치 알려주라 나두,,,너무 늦어서 안 되나 ㅠㅠ 저런 방은 어디에서 얼마정도에 들어가서 사는지 너무 궁금해 ㅠ
이제 사년전인데도 이쁘다..b..
장난감 많길래 동물은 안키우나보다 했는데 고양이요..? 다떨어뜨리고 그러지않아????
존예다 진짜 여시야.. 부럽다.. 자취하고시퍼..흑..
시작한다..자취....잘보고가요 전래이뿌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4.22 20:13
연어하다 왔는데 내가 원하던 집이다ㅜㅜ 위치랑 시세 좀 알 수 있을까??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5.07 23:05
여시야 저 장난감 이름이 모엿찌?!?!?!?나도 저거 짱짱 좋아했었는데 예전에ㅠㅠㅠㅠㅠㅠㅠㅠ
멋지다짖짜ㅠ
여시야 진짜미안해 내가지금너무 ㅜㅜ 집때문에머리아파서 여기어디이고시세돈알려줄수잇을까 당장나가여돼서 ㅜㅜ 아 일단미리고마워,,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2.07 10:30
아니 코스트코에 저런 지구본이 있다니,, 맨날 가도 먹을거만 찾던 나를 친다,,
와 졸라 이쁘다 집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10.27 07:18
복층로망 생겼어ㅠㅠㅠㅠ
집 진짜 예쁘다 ㅎㅎ 잘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