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기대했던 정모날인지라 일찌감치 일어나서 꽃단장..;을 하고 집을 나섰답니다^ㅂ^
예린냥(희야냥)과 8시 40분에 만나기루 했는데 저는 그만 8시 30분까지 나가 버렸죠;
그래서 무려 30분을 기다린..;예린냥이 지각했다죠(고자질중..;)우훗
그런데 선길군(까만천사)이 약속시간에 늦을 것 같으니 먼저 가라더군요.그래서 먼저 금정까지 갔죠. 그런데 10시 30분까지 만나기로 하고선 10시에 도착하고 만 겁니다. 다행히 지처냥이 빨리 왔는데 지처냥이 이리 저리 사라지고 분위기도 너무나 조용한 탓에 저는 약간 쫄았다지요(소심한..;우훗)예린냥은 옆에서 저에게 엄청난 수다를 요구 했지만..;그때는 얘깃거리가 떨어졌기에 우리 둘은 멀뚱히 앉아있었답니다.물론, 얘깃거리는 많았지만..;그게 모두 제 주위의 레즈비언(흔히 이반이라 부른다..;)뿐이기에 너무나도 순수한 우리의 토끼!!예린냥에게는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지요;;;;
어쨌든 일찌감치 도착해서 예린냥이 지혜냥(교주냥)에게 줄 선물을 고르고나니 비가양이 도착해있더군요. 한 사람 두 사람 모이고, 버거킹에서 버거 먹고 노래방 가서 노래 부르고...뭐 이 부분에 대한 얘기는 아래에 자세하게 있으니 저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여튼 즐거웠습니다. 속시원하게 소리도 지르고 말이죠^ㅂ^ 그런데 노래 부르다가 목소리가 쉬는 바람에 다들 경악했을..;제 목소리가 쉬고 나면 완전히 변하거든요-ㅂ-안 듣는것이 좋다는..;
우훗.
그럼 이 후기를 쓰는 목적을 달성해야겠지요.
내가 본 이 날의 사람들
1.화신사마: 다들 안지윤이라고 불러싸서 외우기 싫어도 이름을 외워버렸다. 나는 화신사마를 만나기 전부터 너무나도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조심해야 한다느니 느끼하다느니 기타등등-ㅂ-....그래서, 처음 봤을 때 조금 얼어 있는 상태였다. 게다가 눈 앞에 맛난 것들이 진열 되어 있어서 정신이 없었다는...;그게 문제였는지 아무래도 내 첫인상이 안 좋아보였나보다. 그 이후로 별다른 말을 안했다. 노래방에서 역시나 예상했던 만큼 느끼했다;;;;그리고 상당히 귀여웠다는-ㅂ-;;;;그 자리에서 귀여웠다라고 얘기하고 싶었는데..;그 다음 곧장 느끼해지는 바람에 말할 수 없었다-ㅂ-;;;;그런데, 정말 사악한 녀석이었다라고 얘기하고 싶다. 이제부터는 화신사마가 아니라 삭탱(사악탱이의 준말)이라 불러버릴까 보다. 힘들게 지혜냥 선물로 만든 과자 바구니를 못된 곰탱 민우와 서로서로 공중에서 주고받기를 하는 게 아닌가-ㅂ-! 그나마 지처냥이 있어서 다행이었지-ㅂ-.......하튼 돈 많으면서 쏘지도 않구 소심 쪼잔 삭탱-ㅂ-....
2.마미언니:변한게 없다. 뭐 이 말이면 마미언니를 표현하는 가장 훌륭한 말이지 않을 까 싶다. 정말로 달라진 게 없다. 작년 4월에 봤던 그 모습과 지금의 모습이 어찌 그리도 비슷한지-ㅂ-...;그런데 나를 잊어먹었다는 게 조금 슬픈..;안경쓰구 머리를 한 갈래로 묶고 노래방에서의 그 광란의 도가니를 침묵으로 모두 지켜본 언니의 모습은 그야말로 카리스마 퀸!이었다고 할 수 있다. 정말 마미언니 멋져버려>ㅂ<;;;;
3.퇴마사님:정말 죄송하지만 할말이 없다. 뭐 아는 게 있어야 말을 하지비-ㅂ-;내가 숫기가 없는데다가 퇴마사님 조차 내게 관심을 안 보이는 바람에 별로 말을 못했다. 아흑;퇴마님 담에 볼때는 아는 척 꼭 해주세요;
4.비가양:갑자기 아프다고 해서 놀랐다. 뭐, 그 때 내 표정이 좀 무표정하긴 했을 테지만..;하여간에 비가양은 역시 비가양이었다>ㅂ<노래방에서 어찌나 목소리가 귀엽든지>ㅂ<너무 사랑스러워서 먹어버리고 싶었다(먼산)우훗 게다가 지혜냥과 콤비로 너무나도 훌륭하게 독도는 우리땅과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소화시켰다 존경존경+ㅂ+;그런데 가만히 있던 내 얼굴에 케잌을 묻힌 건 오우~노였다-ㅂ-;;;;왜 그랬니 비가야-ㅂ-....난 당한건 갚아준단다+ㅂ+어쨌든 언제나 항상 귀여운 모습 그대로 있어줘^ㅂ^
5.아라시냥:그야말로 왕프리티. 그리고 폭력소녀. 아라시냥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이 단 두마디면 만사 오케이이다.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여웠어>ㅂ<그리고 노래방에서의 그 파워풀한 비명소리(-ㅂ-;;;;)정말 훌륭한 추임새였다. 아라시냥아 무슨일이 있어도 꼬옥 여름 정모 참석하거라. 그래야 하루라도 즐겁지 안 그렇겠니?(이 말의 뜻을 알고픈 사람은 여름 정모 후기를 기다리시길..;)
6.민우군:뭐 이녀석은 그야말로 사악곰탱이다. 계속해서 나한테 밥탱이라고 하면서 시비를 걸어싸는..;게다가 지처냥과의 애정행각은-ㅂ-......과연 어디까지일지-ㅂ-....돌아오는 전철 안에서 지처냥과 민우냥 사이에 낀(낀 건가..;)나는 그들에게로부터 자리를 피해주려고 했으나 민우냥이 내 모자를 잡아당기는 바람에 포기했다..;힘은 무쟈게 쎄드만. 게다가 삭탱화신사마랑 합세해서는 내가 공들여 만든 과자 바구니를 그렇게 함부로 다루다니 정말루 사악의 극치를 달렸다. 내가 만든 먹이 사슬의 이층을 차지한 못된 녀석-ㅂ-.....훙훙 쳇
7.지처냥:만나자마자 말 몇마디 나누고서는 갑자기 사라져 버려서 조금 당황했다. 그 날도 여전히 지처냥은 멋졌다+ㅂ+지처냥의 카리스마는 너무 멋져어~ 그런데 노래방에서 너무 기운이 없어 보여서 좀 걱정되었다. 하여간 어제는 정말 지처냥 없었으면 큰일났을지도..;우훗 어제는 지처냥이 아마 보모였던 듯..;그리고 선길군과 나와 예린냥은 그 뒤를 따르는 유치원생..;우훗. 지처냥 얼렁 기운 차리길 바래^ㅂ^
8.선길군(천사군):첨에는 엄청 더워 보이던 녀석이 반바지로 갈아입고, 점퍼를 벗자 그 마른 몸 탓에 너무나도 안 쓰러워 보였다. 에구에구. 반바지를 입을 꺼면 살 좀 찌지 그랬어-ㅂ-....하여튼 내가 그 날 본 모습은 하루종일 민우한테 구박당하는 거 밖에는 없었다. 왜케 구박 당하는지 우훗. 하지만, 노래 부르는 모습은 너무 멋졌어>ㅂ<역시 선길군이란느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내가 노래를 부를 적마다 모니터 옆에서 쿡쿡 웃어대서 내가 얼마나 민망했는지...이녀석도 은근히 사악한..;하여튼 여름 정모 꼭 가자~ 알았지? 꼭이얌^ㅂ^
9.예린냥(희야냥):아침부터 날 쫙 훑어보더니 나랑 자기랑 옷 입은 게 비슷하다고 엄청 열을 냈다. 커플도 아닌데 이게 뭐냐구-ㅂ-...;난 뭐 이렇게 될 줄 알었었나-ㅂ-...;하여튼 얌전한 외모에 노래방에서 확실하게 한번 꺽어주는 그 모습에 난 반해버렸으+ㅂ+우후후후후후훗 집에 가는 길에 단 둘이 떡볶이를 먹었다. 상당히 맛있었다는..;우훗. 예린냥아 너도 여름 정모 가자 알었지?
이건 여담이지만(예린냥은 이미 알고 있다)그 날 난 보았다.
무형의 먹이사슬을....
마미언니-민양(민우)-지처-나머지....
우훗-ㅂ-;;;;
마미언니가 젤 강한..;
이걸 들은 예린냥은 민우를 이길 수 있다며, 자길 2층에 넣어달라고 했다.
난 한번 이기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했고-ㅂ-....곧장 민우에게 가위바위보를 하자고 했다. 그리고....우훗. 졌다-ㅂ-;;;;
하여간에 어제는 정말 재미있었다.
지금 생각 같아서 이번 멤버로 여름에 한 번 더 모였으면 한다-ㅂ-....
그리고 그래야만 하는데-ㅂ-....
그래야 재미있는데-ㅂ-....
그래야 그 재미있는 걸 시도할텐데-ㅂ-....
우후후후후후후훗+ㅂ+
그럼, 난 여름 정모 무슨일이 있어도 참가할테니 다들 그 때가서 봐요^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