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리에서 갑자기 27마리로 늘어나
기러기네 집이 된 산모퉁이...
기러기가 너무 많아서 먹이는 어떡하냐며 얼른 분양해라, 잡아 먹으면 어떻겠느냐 등등 여러 걱정들을 하시지만...
요 녀석들 보고 있으면 온갖 시름 걱정 사라집니다.
한 마리 한 마리 빛깔도 다르고 무늬도 다르고 행동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또 어찌나 깨끗한지 털에서 윤기가 흐르지요. 그러니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물론 꼭 필요하신 분 있으시면 분양해야죠.(잘 키우실 분)
기러기를 관찰하며 알게 된 것, 여러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놀라운 건 '학습한다' 는 것.
여기저기 모여 있거나, 혼자 있거나 기러기 그 자체로 그림이 됩니다.
기러기 세 마리와
멀리 보이는 가을산 풍경이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아름다운 기러기 보고 싶으시면, 산모퉁이로 놀러오세요^^
첫댓글 진짜 그림인 줄 알았어요
너무 멋지지요? 그림으로 그려볼까 해요^^
일단 가을산에 눈이 빼앗깁니다.
기러기 찍고 보니 가을산이 더 멋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