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없이 찾아온 오늘 매일 찾아오는 오늘 이지만 결코 똑같은 오늘은 아니다 70회를 살아온 날짜를 계산해보니 25,550 일이다 80이면 29200일 90이면 32850일 길다면 길것이며 짧다면 짧은 시간들 아마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렇게 살아가는 날짜를 계산해 보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이곳 우리들의 공간에 발을담근날짜는 약 3200여일 매일같이 3000여일을 서로 소통하며 희노애락을 느껴왔던 시간들이다 모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겠지만 가족을 빼고 이렇게 매일같이 만날수 있다는건 도저히 상상이 않가는 그러니 이만남의 인연이 얼마나 우리가 살아 내면서 크다란 인연의 끈을 붙잡아 냈는지 만약에 정말 만약에 내가 9년전 이곳에 인연을 맺지 않았다면 과연 내삶은 어땠을까? 어쩜 완전 고립형 인간이 되어 쓸쓸하게 견디다가 떠나지 않았을까 싶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했던 도저히 혼자서는 살아가지 못하는 종족이다 보니 오늘아침 터밭을 순찰하고 카페에 앉아 봉다리커피 곱빼기 타서 마시면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어서. 몇자 끄젹어 보았다. 하물며 옆집 아우가 이제곧 이곳을 떠나 경기도 광주 쪽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는 말에 얼마나 속상했던지 어제밤 한참을 고민하며 생각을 했던지 이나이에 그빈자리를 또다른 인연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첫댓글 아랫집이 떠나고나면
한동안은 허전할건데
어느누가온들 그 허전함은 메꿀수없겠지만
기왕이면 좋은분이 왔으면 ...
그집팔리기 쉽지 않아서 아마 한동안 빈집으로
@지존이 집은 비워두면 안되는데
관리차원에서 올겨울에
그집에서 지내면 좋겠다ㆍ
겨울에 동파예방으로 보일러. 수도 가끔돌려야 하니까 ㆍ
@피어나리 누나 여기는 비울수가 없어
올겨울도 이곳에서 나야 할테니까
난 각시가 시골살이 싫다구 혀서 가구 싶어도 못 가겠네유 ㅎㅎ 집어서 바라본 보문산
여자들은 불편해서 대부분 안가려고 해요
정들었던 옆집 아우님이 떠나신다니 마음 한구석이 얼마나 헛헛하고 서운하실지요.
그래도 지존이 님 말씀처럼 만남 뒤에는 또 다른 인연의 고리가 이어질 테니, 너무 적적해하지 마시고 오늘 아침 따뜻한 봉다리커피 한 잔처럼 따뜻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베리여사의 따스한댓글에 마음이 포근해지는걸
애고.......
80세 90세...
계산을 하셧구나요..ㅎ
걍 계산해본걸요
그 집에 또 다른 이웃이 이사 오겠지뭐 많이 섭섭하겠다야
맞아 누나 10년을 가족같이 지낸는걸
허전하시겠어요.
또 더 좋은 이웃이
이사 올 수도 있겠지요.
저도 경기도 광주
경안동에서 12년 살다
김포로 이사왔어요.^^
그러셨군요
동생은 경기도 광주로 간다고 하네요
그곳이 직장더 병원도 가까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