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ON / OFF
동래부사 천곡 송상현
"싸우다 죽는 것은 쉽지만 길을 빌려주는 것은 어렵다."
일본 제 1군 총대장 고니시 유키나가의 항복요구를 거절하며
전라좌도수군절도수사 충무공 이순신
"가벼이 움직이지 마라. 태산같이 무겁게 움직여라."
옥포해전 당시 내린 전투 행동강령
호서 의병장 중봉 조헌
"임금과 충신을 곤경에 빠뜨린 신하는 죽어 마땅하오. 나는 가겠소."
금산성 공격을 앞두고 승장 영규와의 대화에서
* 이전에 고경명과의 금산성 협공 약속을 했지만 제때 의병이 모집되지 않아 이를 못 지켰고,
고경명은 단독으로 금산성을 공격하다 전사했다. 조헌은 이것에 늘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
영남 의병장 송암 김면
"다만 나라 있는 줄은 알았지, 이 몸이 있는 줄은 몰랐노라."
의병활동 도중 기아와 과로로 임종을 맞으며
* 영남 일대에서 최고의 만석꾼 사대부로 유명했던 김면이었지만,
의병활동에 전재산을 기울였기에 온 가족이 문전걸식을 해야 했다.
영남 의병장 망우당 곽재우
"이 계책이야말로 성을 온전히 하기에 충분하니, 이는 진주 사람들의 복이로다."
1차 진주성 전투를 앞두고 진주목사 김시민이 경상우병사 유숭인의 구원을 거절했단 소식에
* 물론 성 밖에 있는 유숭인 부대가 일본군의 포위로 고립될 수밖에 없지만,
전투 이전 지휘체계가 붕괴되는 것이 수성 전략상 제일 큰 위험요소이므로
결국은 김시민의 판단이 합당했다는 것을 말한다.
초유사 학봉 김성일
"목사만은 홀로 외로운 성을 능히 굳게 지키면서 바깥 원조도 받지 않고 큰 적을 물리쳤습니다."
1차 진주성 전투에서 대승(진주대첩)을 거둔 김시민의 공을 치계하며
황해도 의병장 월당 이정암
"너희는 병(兵)으로 싸우지만, 우리는 의(義)로 싸운다."
연안성을 포위한 일본 제 3군 총대장 구로다 나가마사의 항복요구를 거절하며
전라도순찰사 만취당 권율
"남아(男兒)는 감의기(感意氣)요, 공명(功名)을 수복론(誰復論)이겠는가!"
행주대첩 당시, 전투 직전 병사들을 독려하며
* '사나이는 의로움을 생각할 뿐, 어찌 부귀와 명예를 따지겠는가?' 라는 뜻
충청도병마절도사 무민공 황진
"이미 창의사(倡義使, 김천일)에게 승낙하였으니,
비록 죽는 한이 있어도 식언(食言)할 수는 없소."
일본의 총공세를 앞둔 진주성을 포기하고 다른 전장을 찾자는 곽재우의 조언을 거절하며
* 2차 진주성 전투 당시, 진주성엔 일본군을 피해 4만명 이상의 영남 백성들이 입성했다.
황진은 이를 그냥 두고 볼 수는 없었다.
김해부사 백춘 이종인
"김해부사 이종인, 여기에서 죽노라."
제 2차 진주성 전투 당시 성이 함락되자 일본군 둘을 양팔에 끌어안은 채 남강에 몸을 던지며
사명대사 유정 임응규
"조선에서 제일 가는 보물은 당신의 목이요."
임시 휴전상태 도중 일본 제 2군 총대장 가토 기요마사와의 회담에서
삼도수군통제사 충무공 이순신
"신에게는 아직 전선 열두척이 있습니다."
칠천량 해전 이후 잔존한 수군 전력을 육군에 합류시키라는 임금의 권고에 답하며
삼도수군통제사 충무공 이순신
"병법에 이르길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 하였으며,
또한 '한 사람이 길목을 지키면 족히 천명도 두렵게 한다.' 하였다.
이는 지금의 우리를 두고 하는 말이다."
명량해전 직전 일본 수군과의 압도적인 전력차에 위축된 조선 수군을 고취시키며
삼도수군통제사 충무공 이순신
"대장된 자가 화친을 말할 수는 없을 뿐더러, 이 원수를 놓아 보낼 수는 없습니다."
고니시에게 회유당한 명의 수군제독 진린으로부터 퇴로길을 열어주자는 말을 듣고
삼도수군통제사 충무공 이순신
"이 원수를 갚을 수 있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마지막 전투 노량해전을 앞두고 하늘에 맹세하며
삼도수군통제사 충무공 이순신
"전투가 한창이니,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마라."
노량해전의 승리가 다가온 순간, 눈 먼 탄환이 가슴을 뚫자
전란재상 서애 류성룡
"난중의 일은 부끄럽다. 『시경』 의 '소비편(小毖篇)' 에 적혀져 있는대로
지난 잘못을 징계하여 후환을 대비하고자(予其懲而毖後患) 할 따름이다."
『징비록』을 집필하며
그리고 조선 인물의 어록은 아니지만 인상깊었던 임진왜란 관련 어록...
"전쟁을 너무 좋아하는 것과 전쟁을 잊는 것 모두 경계해야 한다."
가이바라 엣켄(貝原益軒), 『징비록』 일본판 서문 중에서
첫댓글 부디 윤이하 국짐에서 정독 했으면 좋겠는데...
공감은 할까 모르겠네요
그러게요 워낙에 친일쪽이라..
속이 상하군요!!!!!!!
저런 분들이 계시기에 저희들이 존재를 하겠지요, 한 번씩 되새겨 볼만한 내용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같이놀던 연애인과 지형수에 쌍욕이나 하면서 대통 꿈꾸는 더만져 재앙도 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