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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제1그룹 :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
피부과 : 실제로 개업시 써먹을 수 있는 내용은 피부미용에 관련된 것들로서 진단과 약에 대한 정보가
너무나 노출되어있다. 이는 가정의학과나 다른 기타과에서도 대부분 진단하고 약을 쓸 수 있다.
실제로 피부미용으로 유명한 개인의원의 경우 피부과 의사가 아니라 일반의나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피부미용으로 유명해진 경우가 적지 않다. 피부관리사들을 잘 교육시키고 비싼 기계를 들이고 학회에
참석하며 어림짐작으로 배운 기술로도 충분이 할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피부과질환 혹은 미용클리닉은 뭔가를 잘못했다고 하더라도 별 문제될 소지가 없다.
때문에 요샌 이과 저과 할것없이 미용클리닉은 기본적으로 갖추는게 대세다.
최근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피부이식 등과 같은 수술을 할려고 노력중이나 워낙 기본적인 개념이
마이너적이라 큰 발전은 없으며 원래가 수술하는 과가 아니라서 잘 하지도 못한다.
약의 종류가 다양하긴 하지만 성분은 대부분 스테로이드 성분과 항생제라는 단점(?)도 가진다.
하지만 비보험 항목이 많고 피부미용에 대해서는 전문가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과이다.
안과 : 눈에 관해서는 다른 과에서는 전혀 손을 대지 못한다. 언제나 인기과라고 할 수 있겠다.
최근 로컬에서 많이 시술하는 시력교정술의 경우 큰 돈을 벌 수 있긴 하지만 이미 기존의 안과에서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새롭게 배출되는 전문의가 차고 들어갈 틈이 없으며 투자금액도 상당히 비싸다.
수련병원에서 수술은 교수들이 하고 수술 중에 나는 피를 닦는다던지 눈을 제낀다던지 하는 어시스트만
계속하다가 전문의를 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눈은 안과의사 이외에는 잘 보지 못한다는 큰 장점으로 인해서 인기과이다.
경기에 따라 보험, 비보험 진료를 왔다갔다 할 수 있다.
보험진료한다고 못살정돈 아닌데다가 비보험진료 약간만 섞으면 경기 안타고 무난하게 잘나간다.
눈병이 한번 휩쓸고 가면 바로 대박(?)이다. 가장 specific 한 과 가운데 하나이다.
안과환자를 타과에서 어설프게 보다가 사고치면 목숨에 준하는 눈이 날아갈수 있다.
따라서 안과는 타과 불가침의 영역이다.
성형외과 : 수련과정중에 대부분의 시간을 통해서 배우는 sore나 다른 dirty wound에 대한 처치나
수술은 개업시에 전혀 필요가 없고 실제로 이런 것들을 하려고 간 과가 아니므로 하지도 않는다.
실제로 미세하게 suture 하는 손기술만을 잘 배우고 나와서 다시 선배에서 사사를 받거나 눈어림으로
다시 연구해서 개업하게 된다. 비보험항목이 많고 성형외과라는 타이틀은 좋으나 머리 좋은 사람을 뽑아서
바보로 만든다는 이야기를 들을만큼 학문적으로 깊이가 얕다.
개업시 대부분 하는 미용성형의 경우 손기술만 잘 익힌다면 외과나 다른 과 닥터들도 더 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비보험 항목이 많고 개업하면 대박 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인기과이다.
하지만... 성형외과는 예전만 같지 않다.
### 상위 제2그룹 :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 로칼에서 일인자를 구가하고 있다.
아픈 환자들을 어지간히는 케어가 가능하고 실제로도 뼈를 다친 정형외과 환자가 많다.
개업시 투자금액이 상당하고 이미 터를 잘 잡은 개업의가 많다는 단점이 있다.
취직하면 상당한 대우를 받으며 교통사고 환자의 경우 입원기간이 길기 때문에 큰 장점이 된다.
물론 입원실을 갖춘 규모의 정형외과의원을 개업하는 것은 투자금액이 상당하다!!!
하지만 환자는 많다!!!
이비인후과 : 내과적 지식은 매우 떨어지는데 실제로 개업시에는 감기환자들을 많이 본다.
감기의 경우 너무나 뻔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과에서도 본다는 단점이 있다.
감기가 심해져 폐렴초기로 발전하면 내과적인 지식의 부족으로 전혀 손을 쓰지 못한다.
대부분이 보험항목이라서 환자를 많이 봐야지만 그만큼 소득이 높아진다.
실제로 수련과정중에는 수술을 많이 하지만 개업하면 대부분 약으로 치료를 해야한다.
### 상위 제3그룹 : 내과, 신경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단방사선과, 가정의학과, 신경외과, 정신과
내과 : 수련과정에서 배운 지식을 개업하면 전혀 활용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가장 많이 알고
배우는 과 가운데 하나이다. 내과를 하면 망하지 않는다는 말도 있듯이 언제나 중간의 인기는 누린다.
감기를 대표하는 과이지만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기타 의원에서도 감기를 다 볼 수 있다는 잔점이 있다.
배출되는 닥터가 너무 많아 희귀성이 떨어진다는 큰 단점을 가지고 있다. 다른 과들하고 겹치는 진료가 많다.
여자의사수 증가와 더불어 소아과, 산부인과 등의 소위 여자과의 지원기피로 요즘 급상승하는 추세이나
실직적인 경쟁율에 비해서 실속은 없다. 내과가 망하면 의사전체는 망한다는 소리가 있을 정도로 중간치기는 한다.
하지만... 배출되는 전문의가 너무 많아서 이미 취직자리는 거의 없으며 학회차원에서도 인원조절을 할 생각이
전혀 없는 조금은 한심한 과이다. 취직을 해도 이미 페이는 다른 과에 비해서 많이 낮은 편이다.
신경과 : 노인인구의 증가로 인해서 최근 많이 뜬 과 가운데 하나이다. 기대감...
하지만 2차병원에서 신경과 전문의를 뽑기보다는 내과 전문의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개업시에는
역시 감기, 고혈압, 당뇨를 보게된다. 엘알아이를 가진 병원급에서는 신경과 닥터를 한명씩은 꼭 둔다.
완만한 메니케이션은 다 할 수 있고 노인환자의 증가는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큰 장점이다!!!
하지만 노인환자의 증가는 신경과의 발전보다는 다른 새로운 과들의 발전에 더 큰 도움이 되곤 한다.
신경외과에서는 신경과를 완전 무시한다. 정형외과가 재활의학과를 무시하는 것처럼...
마취통증의학과 : 제통의원으로 개업이 가능하며 노인성 관절염, 근육통, 허리통증 등 노인인구의 증가로
환자의 pool이 급속히 증가한 과 가운데 하나이다.
이차병원이나 간단한 수술을 하는 외과계열 개업가에서도 반드시 마취과 의사를 꼭 필요로 한다.
공동으로 제통의원을 개업 후 마취과 닥터로서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고 통증의학과 닥터로서 진료도 가능하다.
수련과정중에 배운 지식을 거의 대부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배출되는 전문의 수가 잘 조절되고 있어서 내과보다 페이면에서 나은 경우도 많다.
진단방사선과 : 웰빙!!! 개업시에는 십억단위 이상의 돈이 들어간다는 단점이 있다.
환자를 실제로 상대하지 않으므로 약이나 다른 개념은 약한 단점이 있다. 하지만 이차병원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과 가운데 하나이며 대부분의 과에서 사진판독은 진단방사선과 닥터에게 의지하는 특출난(?) 과이다.
환자를 안보고 사진으로 진단을 거의 정확하게 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인기를 구가한다.
수련시 배운 지식을 거의 대부분 활용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전문의 배출수가 잘 조절이 되어 페이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가정의학과 : 웰빙!!! 두루두루 볼 수 있지만 전문적인 지식은 매우 떨어진다.
사업수완이 좋고 공부를 열심히 한다면 충분이 좋은 과라고 보인다. 하지만 일반인들의 인식이 깨어감에
따라서 환자의 pool이 감소되는 경향이 있다. 비만, 당뇨, 고혈압에 3대 무기이며 종종 내과를 괴롭힌다.
내과환자를 뺏어가서 괴롭히기도 하며 내과환자를 잡고 있다가 중환으로 만들어 내과로 보내어 괴롭히기도 한다.
의사들 사이에서는 무시당하는 경향이 있지만 3년이라는 짧은 수련생활과 브로드한 영역은 큰!!! 장점이다.
하지만 전문성은 정말 제로이다.
신경외과 : 수련과정중에 배운 지식은 개업시에는 거의 써먹지 못하는 가장 비효율적인 과 가운데 하나이다.
하지만 학회차원에서 전문의 배출 숫자를 극도로 잘 조절하고 있기 때문에 전문의를 따고나면 대우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하지만 4년간 인간이하의 생활을 해야 한다는 큰 단점을 안고있다.
어떤 환자가 와도 무섭지는 않다.
개업시는 신경통이나 관절통 등 수련시 배우지 않은 것들을 표방하는 특징(?)이 있다.
정신과 : 사회가 미쳐가다 보니 정신과 환자도 많아지는 추세이다.
약을 잘 쓸 줄 알며 이를 다른 방면으로 이용해서 비만이나 미용 등을 많이 개척하고 있다.
개업시 투자금액이 상당히 적다는 것도 하나의 메리트!!!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신경정신과라는 과를 표방하여 신경과의 영역을 잘 침범한다.
정신과는 정신과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매니아층이 많고, 아무래도 현대사회로 갈수록 여러사람들이
정신과를 찾을거라는 기대심리, 그리고 웰빙정도에 비해서 괜찮은 페이때문에 요즘 인기가 있다.
### 보통그룹 : 비뇨기과, 재활의학과, 산업의학과
비뇨기과 : 글쎄!!! 전립선 질환, 포경수술, 성병!!! 별 존재감이 없다. 비인기과...
재활의학과 : 글쎄!!! 교통사고가 많아져 수술 후 재활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많아지는 것은
큰 장점이지만 실제로 개업시에 그러한 환자들을 보기 위한 시설을 갖추는 데 막대한 금액이 들고
이는 로컬 정형외과에서도 다 하는 일이므로 과의 특성이 애매모호하다.
환자에 대한 전문지식보다는 정형외과와 비슷한 것들을 봐야 하므로 네임벨류가 많이 딸린다.
쉽게 망하면 정형외과 씨다바리(?)과이다.
휜다리 교정이나 다른 것들을 혼자 연구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재활의학과라면 무슨 과인지 모르는 일반인들이 많다는 것도 개업에 장애가 되기도 한다.
산업의학과 : 기업에 취업가능하고 페이도 내과만하고 로딩도 괜찮다는 장점이 있다.
검진위주의 진료를 하며 일년에 20명 남짓 배출되므로 공단이나 기업체에 취직자리는 많은 편이다.
### 기피그룹 :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응급의학과, 기초과, 기타...
외과 : 개업시 환자가 없다. 치질, 정맥류... 아니면 가벼운 외상환자... 그리고 빡시다!!!
흉부외과 : 할 말이 없다!!!
흉부외과는 정말 아무것도 할 것이 없다. 흉부외과 전문의는 유수의 대학병원 말고는 필요가 없다.
페이닥터 자리도 없고, 개원도 일반의로 해야된다.
생각해봐라. 심장수술을 받는데 동네 2차병원을 갈까? 큰 3차병원을 갈까?
산부인과 : 출산률의 감소로 인해 소아과와 함께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과 가운데 하나이다.
의료사고에 대한 엄청난 위험과, 어지간해선서는 애를 낳지 않는 추세와 여의사가 증가함에 따라
남자 산부인과 의사가 받는 상대적 디스어드밴티지 등으로 인해 기피과과 됐다.
서울의 메이저병원도 산부인과는 비달이 자주 된다.
소아과 : 개업할 곳도 개업해도 환자가 없다. 소아과에서 쓰는 약 20가지만 알면 소아들이
흔히 앓는 감기나, 편도선염 등의 질병은 가정의학과, 내과, 이비인후과에서 모두 콘트롤 가능하다.
그나마 산부인과, 소아과는 여자들은 좀 하려고 하지만 남자들의 경우는 다른 지원과에서 모두 떨어진 후
군대가기 싫어서 하는 수 없이 선택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서울의 유수의 병원에서도 미달이 종종 난다.
응급의학과 : 취직이 되면 페이는 상당히 쎄지만 취직자리는 자리가 거의 다 찬 상태이다.
개업도 일반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 하지만 의외로 매우 편한과 가운데 하나이며,
응급실에서는 대장 노릇을 할 수 있지만 비인기과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며 다른 과에게 개무시 당한다.
기초과 : !!! 몸은 편하지만 마음은 편하지가 않다!!!
기타...
핵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결핵과 등 : 큰 3차 병원에도 잘 있지 않는 과이며 인턴 마치고
다른 지원과에서 모두 떨어진 후 군대가기 싫어서 하는 수 없이 선택하는 남자들이 종종 지원한다.
개원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교수가 되어도 돈과는 관계없이 명예직으로 남게된다.
첫댓글 궁금해하던차에 글이 보이길래 퍼왔다. 맨날 쌈박질만 하지말고 정보도 좀 올리고 해봐라
이런정보 어디서 보는거냐??
HAZE야 너 치대 아니었냐?;;
정신과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매니아층ㅠㅠ나도 저중에 하난가...
흠.... 외과 안습이로다 ㅠㅠ;;;
치과도 쫌 올려주삼
이거 3년전쯤에 스카이닥터에 한 찌질이가 쓴 글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