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소양 예술관광농원에 대하여
멜 받고 답도 드렸지만....
여기에 그곳 홈피와 그 털보 아저씨에 대하여
소개 하겠습니다.
춘천 소양예술관광농원 홈피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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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씨는 소양호 토박이다. 수몰민이다. 물에 잠긴 고향 집을 다시 짓기까지 그의 집짓기 얘기는 눈물겹다. 춘천시내서 청평골까지 그는 매일 모래한포대와 벽돌 10장씩을 실어날랐다.
남이 보기엔 좀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당할 정도였다. 포크레인이 들어갈 수 없는 땅, 감히 그곳에 집을 지으리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땅에 그는 자신의 집을 짓겠다고 덤벼들었다. 장비라고야 호미와 괭이뿐이었다. |
정말 그는 그 보잘 것 없는 쟁기로 길을 내고 터를 닦았다. 그러나 건축허가가 문제였다. 1급휴경지인 그곳에 집을, 그것도 한국의 대표적인 예술농원을 짓겠다고 서류를 내밀자 많은 사람들이 그를 뻥쟁이, 사기꾼취급을 했다. 그래도 발이 닿도록 이곳 저곳을 뛰어다니며 서류를 들이밀었다. 그러나 희망이 보이지 않는 싸움이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던가 98년 4월 드디어 허가가 떨어졌다. 18년간 공들인 결실이었다. 그리곤 정말로 그곳에 그림 같은 고향집을 지었다. |
물에 잠긴 골짜기, 그리고 그곳에서 살던 사람들의 얘기다. 물 속에 잠긴 그들의 고향을 다시 세운 사람들의 얘기가 여기엔 무궁무진하다. 아니 절절하다.
67년부터 댐공사가 시작된 이후 춘천시 청평리는 마을 3분의 2가 호수에 잠겼다. 그리고 그 곳에 섬아닌 섬, 오지아닌 오지 가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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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길 뱃길이 끊겼다. 사람들도 떠났다. 전기없은 민가. 등짐지고 사는 농사꾼. 지금 우리가 찾아가는 소양호 골짜기엔 그런 절절한 수몰민들의 삶이 있다. 소양댐 정상에 서면 바로 호수 맞은편 산 중턱에 댐의 위용을 말해주듯 아주 큰 글자로 쓰여진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 다목적댐 이 눈에 들어온다. 조그만 관심을 갖고 보면 왼편 골 안으로 아렷한 소로길이 나있다. 눈길을 맞춰 그 길을 따라가면 숲 속 사이로 꽤 이쁘다 싶은 집이 어슴프레 들어온다. 예쁘게 단장 된 숲길, 왼편으론 이 집주인이 손수 만든 솟대가 장식돼 있고, 오지 아닌 오지를 알려주는(댐 마을인 이곳은 아이러니 하게도 아직 전기가 안들어오고 있다.) 자가발전소 건물이 대면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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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서나 본 듯한 테라스가 있는 2층 통나무집, 한옥을 본 뜬 숙소, 벽난로가 눈에 띄는 워크숍 공간 등등, 나름의 멋을 갖춘 통나무집들이 숲 속에 꼭꼭 숨어 있다. 공원 곳곳이 자연, 예술발전소다. 곰취가 지천으로 깔린 나물 밭, 풀밭에서 제멋대로 뛰노는 염소 떼, 자태고 운 사슴, 하루 종일 울어대는 토종닭과 오리사육장, 자연의 달콤함을 한껏 물어오느라 바쁜 벌꿀들의 비행, 지형 그대로를 이용해 만든 | 더 높이 오를수록 소양호에 뛰어들고 싶은 그네터, 원시림을 흐르는 계곡, 햇살 한줌 들어오는 등산로 등등 정말 별세계 란 감탄이 절로 난다. 그뿐만 아니다. 이 곳은 6월초만 돼도 반딧불이가 날아들며 밤마다 군무를 펼친다. 밤하늘에선 별이 쏟아질 것 같은 은세계가 펼쳐진다. 바람에선 향기가 난다. 집마다 부쳐놓은 이름도 남다르다. 베토벤네 모차르트네 우륵 왕산악네 슈베르트네 바하네, 건물마다 이런 식이다. 이곳이 결코 평범한 관광농원이 아님을 보여준다.
오케스트라 규모도 소화 할 수 있는 실내 공연장, 소리의 공명을 염두에 둔 천장마감, 세미나와 워크숍 공간 등등 곳곳에 예술에 대한 최씨의 애정이 배어있다. 최씨는 농원이 문을 연 지난해 4월부터 국내 정상급의 예술인을 초청해 정기 산중공연을 벌여오고 있다. 혹은 무료로 예술인들에게 워크숍 공간을 제공하는 등 이 곳을 예술쉼터로 만들기 위해 뛰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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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서울의 웬만한 공연단체 치고 이 곳을 찾지 않은 단체가 없을 정도로 소문이 난 상태.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세계 타악기 연주자들이 이 곳서 레드 선 을 창단했는가 하면 이 곳을 소재로 한 크로스오버 곡 수영골 이 CD로 출반 돼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 대학로 극단을 비롯 오케스트라 미술 음악 문학 평론가와 문인들이 이 곳을 찾았다.
숙박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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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시설 홈빠와 침구 화장실 욕실이 구비된 15평짜리 숙소 4개와 10평짜리 4개가 있다.
콘도와 같이 가족단위로 숙식이 가능하도록 시설이 돼 있다.
이용료
15평 완룸(화장실, 샤워실)15만원
10평(샤워실, 주방) 10만원
7평(샤워실) 8만원
단체는 20명이상으로 예약시 미리협의하면 가격 조정가능
세미나실과 소공연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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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륵 - 전통 한옥을 본 떠 지었다. - 15평 규모로 화장실 샤워실 주방시설이 갖춰져 있다. - 쪽마루에 앉으면 산들바람이 향기롭게 살곁을 훓고 간다. - 가족 단체숙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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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악 - 이 농장의 안채다. - 철제 빔으로 진 뒤 바같쪽을 통나무로 처리했다. - 가족끼리 묵기 좋도록 방배치를 했다. - 침구와 화장실 샤워실을 이용할 수 있다. - 벽난로 위에 마련한 이층 침상이 눈에 띈다. |
먹거리 소개
**오리훈제
농장에서 직접 기른 오리를 특수하게 제작한 훈제요리 불 판에서 요리해 그 맛이 독특하다.
◈ 마리당 4만원(3~4명기준)
**토종닭훈제구이
농장에서 직접 기른 토종닭을 직접 요리해 제공한다.
◈ 마리당 3만 5천원(3~4명 기준)
**닭도리탕
◈ 마리당 3만 5천원원(3~4명 기준)
**목살소금구이
화천에서 방목해 기른 돼지의 등심만을 쓴다.
얼리지 않은 생고기를 스는 것도 특징
◈ 1인분 8천원
- 고기요리에 곁드려 나오는 야채는 이곳 농장서 직접 재배한 것들만 쓴다.
- 특히 상추 부추를 주재료로 이 집 안주인의 손맛으로 버무려 나오는 겉저리는 맛이 일품이다.
- 감자구이도 별미 중의 별미.
- 강원도 감자를 호일에 싼 후 숯불에 구운 후 이곳에서 나는 토종꿀을 발라 먹는데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별식을 맛볼수 있다.
**잡고기 매운탕
이 집 주인이 직접 소양호에서 잡은 잡어를 써서 끊인다.
◈4만원(3~4명 기준)
**메기 매운탕
◈4만원(3~4명 기준)
**쏘가리 매운탕
◈7만원(3~4명 기준)
**돼지갈비
(상담후 결정 - 원하시는 금액에 따라 돼지갈비를드실 수 있습니다.)
**농원정식
(상담후 결정 - 원하시는 금액에 따라 정식을 드실 수 있습니다.)
**장어구이
소양호에서 잡은 민물 자연산 장어로 보양식으로 최고다.
가격은 시세에따라 다르며 봄∼가을 까지만 취급한다.
최소 10일전 예약을 해야 가능.
♬숨어우는 바람소리♬
예약문의 전화번호- 033 .242.4555
017. 368. 4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