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30분내 배송, 새벽 배송 서비스 등
시간.노력 아끼는 서비스.제품 UP
에어프라이어에 최적화 프라잉류
냉동치킨류 등 야식메뉴 선호 예상
'2020 HMR 트랜드 전망
가시비 ; 시간이 곧 금 시간 가성비 시대에 사는 중
4th Meal ; 여유로운 저녁! 야식을 찾는 사람들
BFY (Better for You) ; 나를 위한 균형잡힌 한 끼
올해 가정간편식(HMR)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가시비(價時比)', 4th Meal', 'BFY(Better for You)'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코로나19가 식사 해결 및 구매 방식 등에 영향을 미치며 이 같은 트렌드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22일 '2020 HMR Trend 전망'을 발표했다.
이는 4400여명 대상 내.외식 메뉴 테이터 22만 건과 전국 5000가구 가공식품 구입 기록,
2800여 개의 HMR 신제품 특징 등을 분석한 결과다.
분석한 따르면, 소비자들은 '나의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는 서비스나 제품에 지갑을 여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
실제로 유통업계에서는 30분 내 배송 서비스나 새벽 배송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핫도그, 카츠류 등 에어프라이어에 최적화된 프라잉(Frying) 제품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다.
CJ제일제당이 4대 도시 4500 가구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에어프라이어 보유율은 61%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야식이나 간식 같은 '4th Meal'도 주목해야 한다.
지난해 끼니 별 섭취 빈도를 살펴보면, 아침과 점심은 전년 대비 끼니 수가 감소했으나
저녁과 야식 등은 끼니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야식과 간식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의 인기가 예상된다.
야식 메뉴 중에서는 치킨이 선호 1위를 기록했다.
닐슨 기준 지난해 냉동치킨류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8% 성장한 2303억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간식용으로는 냉동 베이커리류의 성장이 예상된다.
에어프라이어 연관어로 베이커리 관련 단어 노출 빈도도 늘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HMR 3대 트렌드에 가속이 붙을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이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서울 포함 전국 광역시 소비자 1000명울 대상으로 '코로나19 이슈에 따른
식소비 변화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개학 연기.재택근무 등 가정 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內食의 비중이 커졌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내식 비중은 83.0%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3.5%P 증가했다.
반면 테이크 아웃과 외식은 각각 4.3P, 19.1%P 줄었다.
40대와 50대의 내식 비중은 각각 83.6%, 84.6%를 기록하는 등 중장년층의 내식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소비' 추세로 식료품 및 가공 식품 구입처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지난 1월 말 국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온라인 구매 비율은 39.3%를 기록했는데,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2우러 23일 이후 온라인 구매 비율은 44.2%로 4.9%P 늘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대형마트 보다는 동내 슈퍼마켓을 찾는 빈도가 늘었다.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이후 가공식품 구입 증가율이 가장 높은 오프라인 채널은 슈퍼마켓.동네 중소형마트(45.8%)였다.
이어 대형마트(37.3%), 창고형 할인마트(14.8%)가 뒤를 이었다.
품목으로는 가정간편식의 구매가 증가했다.
30대는 주로 '비축용'으로 구매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비축 목적으로 가정간편식을 구매한 30대 비율은 49.6%로, 즉시 취식용 비율(46.2%)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40,50대는 즉시 취식용 구매 경향이 강했다.
가공식품 구입 형태 변화에 대해 '넉넉하게 사두는 편'이라고 응답한 30대는 61.2%를 기록했는데,
42.1%를 기록한 50대와 큰 격차를 보였다.
즉석밥은 평소 30대가 가장 많이 소비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40~50대가 구매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보다 구입을 늘렸거나 새롭게 구입한 가정간편식은'이라는 질문에 '상품밥'이라고 응답한 40대와 50대는
각각 11.0%, 11.5%를 기록, 30대(9.2%)보다 높았다.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