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전 1:8-12 이 구원에 관하여는
8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9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10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11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 미리 증언하여 누구를 또는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12 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알린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본적이 없으면서도 사랑하고 믿으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영광과 기쁨으로 사는 초대교회 성도들을 칭찬합니다.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8-9) 초대 교회 성도 중에는 성육신하신 예수님을 본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보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제자들이 전한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이런 세대들을 향하여 주님은 보지 못하고 믿는 자가 더 복되다고 하셨습니다(요 20:29). 이런 성도가 받는 첫 번째 은총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입니다(8). 또한 이런 믿음을 가졌을 때 결국 영혼이 구원을 받는다고 했습니다(9). 우리의 믿음의 최종목표는 영혼구원입니다. 이 말씀은 온갖 박해 속에서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이 구원에 대하여는(10-11) 우리에게 갑자기 구원의 은총이 온 것 같지만, 우리에게 구원의 말씀인 복음이 전해진 것은 하나님의 수많은 역사와 많은 사람들의 수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선지자들처럼 이런 사실을 부지런히 살펴보고 연구할 때에, 그리스도의 영이 그리스도에게 닥칠 고난과 그 뒤에 올 영광을 미리 알려주었다고 했습니다(11). 특히 이사야는 성령의 감동을 받아 다음의 구절로 예수님의 고난으로 우리가 구원받게 될 사실을 알려주었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사 53:5-6)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12) 구약시대의 선지자들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행하실 모든 구원의 사역을 성령에 힘입어 예언했습니다(12).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처형되자 제자들은 공포 속에 실패자이었으나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 충만함을 받고 기쁨으로 복음을 증거하는 승리자가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도 성령에 힘입어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특히 그는 성령에 힘입어 생업인 천막제조도 능력 있게 했습니다(행 18:1-4). 이처럼 성도들의 생업도 성령을 힘입어 능력 있게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적용: 당신은 일터에서 하는 직무를 더 잘 하기 위해서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있나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 은혜로 삽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나 안 믿는 사람이나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가장 큰 은혜는 구원받는 은혜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재벌이 되고, 장관이 되고, 박사가 되고, 유명한 사람이 된다 해도 구원 받지 못했다면 예수님을 믿지 못했다면, 영원히 지옥 갈 사람이니 저주 받은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복 중에 가장 큰 복이 뭐냐 하면 예수님을 믿는 복이요, 가장 큰 은혜는 예수님을 믿는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원을 주신 하나님께 늘 감사하고 기뻐하고 영광을 돌리고 찬양하며 살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