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걷다 - 2023 유럽 스웨덴/스페인]
■ 9/2 ~ 10/6 (5 weeks)
당초 5주에 걸친 계획이었으나, 시작 단계에서 돌발상황 발생으로 부득이 조기 귀국(9/12)하다.
■ 스웨덴 (9/3~10) 쿵스레덴Kungsleden Trail
- 세계 3대 트레킹 코스 중 하나인 쿵스레덴Kungsleden.
'왕의 길King's Trail'로 불리우는 명칭만으로도 장엄함이 느껴지는 스웨덴 북극권의 트레일이다.
전 세계 트레커들의 성지로서 살면서 꼭 한번은 걸어야 한다는 그 곳! 유럽에 마지막 남은 야생.... 백야를 즐기고 눈덮인 산과 강과 호수를 건너며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자연을 경험할수 있다.
1년 중 6~9월 3개월만 열린다(산장 Open). 동절기에는 스키(컨트리)로 트레킹을 할수 있다.
- 전체 440km(Hemavan-Abisko) 루트 중에서 절반인 220km(Abisko-Kvikkjokk)를 북에서 남으로 걷기로 하다.
(9/2-3) 인천 - 취리히/스위스(출장으로 먼저 출발한 동반자와 도킹) - 스톡홀름(1박) - 키루나
- 스톡홀름(공항 옆) 호텔에서 쿵스레덴 2주간의 준비물(식량 등)을 배낭에 챙기고, 여행 트렁크는 호텔에 맡기다.
(스톡홀름 공항에 자정 넘어 도착하다)
(키루나Kiruna 행 비행기에서...)
9/4) 쿵스레덴Kungsleden (1)
키루나Kiruna - 아비스코Abisko - 아비스코야우레(산장)Abiskojaure.
14km 5.5hrs 29.5천보
- 키루나Kiruna는 북극점까지 250km 밖에 안되는 최북단에 위치하며, 철광석 생산지로 알려져있다.
- 작년 노르웨이 여행을 마치고 5시간 운전하여 와서, 오늘 목적지인 아비스코야우레(산장)Abiskojaure 까지 왕복(30km, 10hrs, 43천보) 했던 바로 그곳으로 다시 왔다... 그 날 밤, 전혀 기대와 예상치 못했던 오로라Aurora, Blue Light, Northern Light 와 조우하는 인생의 대박 행운의 날. 자정 경에 담배 피우러 밖에 나가지 않았더라면 그 행운도 없었으리....
- 830분 숙소를 출발, 버스정류장 까지 걸어가다. 정류장에 도착하니 많은 트레커들이 몰려있다.... 그 사람들은 모든 일정을 마치고 공항 행 버스를 기다린다... 우리는 이제 시작인데... 키루나역 행 버스는 우리 둘만 탄다....
- 키루나 역에 도착하니 10명 이하의 사람들만 있다... 끝나가는 시즌이라 그러리라... 930분 정시에 출발하여 1105분 아비스코 역Abisko Turiststation 에 도착하다.
(기차 차창 넘어.....)
- Information Center 에서 필요 물품(이소가스, 음료수, 기념품 등) 구입과 STF Membership Card 발급(SEK550/가족, 62천원) 받다.
아울러 9일차 도착지인 살토루옥타 산장Saltoluokta Fjallstation 으로 트레킹 후반부 식량 및 기타(모기향, 충전기 등)를 가방에 넣어 택배배송 신청하다.
- 키루나 숙소(호스텔)에서 싸온 샌드위치로 대충 점심을 떄우고 본격적인 트레킹을 시작하다.
첫댓글 동영상까지 보니 생동감이 더하는 구나. 트래킹로에 데크를 깔아 놓아 걷는데 덜 피로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