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6살짜리 조카가 영어유치원에서 배운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걸 보고 깜짝 놀랬죠.. ㅡㅡ;;
영어로 말할때 억양과 리듬이 맘에 드는지 되게 열심히.. 계속~ 말하더라고요.. ㅡ.ㅡ;;;;
울 봄이는 비싼 영어유치원은 구경도 못할꺼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서점에가서 책을 고르는데 우연히 어린이 영어책있는곳에서 알짱거렸는데..
어디서 쏼라 쏼라 소리가.. 들리길래.. 두리번 거리니..
외국인이 없더라고요..
헉.. 엄마하고 어린딸이.. (한 7~8살정도? 더 어릴수도 있고) 영어로 대화하면서 영어책을 고르고 있더라고요.
뭐 들어보면 대단한 말은 아니더라고요..
아주 간단한거... 이건 너한테 쉬울꺼같다.. 이건 어떠니? 등등...
근데 사실 쉬운것도 말로 할려면 되게 어렵고 용기도 있어야 하자나요..
우와~ 완전 부럽더라고요..
애도 영어로 막 답하는데..ㅡㅡ;;
저집은 아빠랑은 한국말로 얘기하고 엄마랑은 영어로 대화하나??
어우~~~~ 앞으로 교육은 우리때보다 더 차이나는건 당연지사인데.. 울봄이.. 괜찮을라나??
(우리 요즘 파산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 ㅋㅋㅋㅋㅋㅋㅋ 대단한 교육서비스는 못해줄꺼같더라고요~)
엄마들의 영어교육과 관련된 책을 대충 읽어보는데..
한 엄마가 직접 쓴거는.. 태교도 영어로 했다고 하더라고요..ㅡㅡ;;
영어로 말하고 한국말로 다시 말하고 뭐 이런방법으로,
영어전공하고 영어강사를 했는데도.. 막상 말할려니깐 정말 어렵고,, 괜히 남편몰래 했다고 하더라고요..ㅋㅋㅋ
남편 몰래 달달달 외우고,,
어디 메모를 해서 보고라도 하고싶은데 또 영어전공이고 영어강사였는데 누가 보면 이런것도 몰라? 라고 생각할까봐 또 그건 못하겠고..
죽어라 다시 공부했다고 하더라고요..
아기가 태어나도.. 계속 영어로 말하고 한국말로 다시 말해주고,,
밖에서 하게되면 그렇게 챙피할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뭐 이런저런 상황 다 겪어가면서...
아이가 영어에 노출이 많이 되어있다보니.... 자연스레 영어도 하고 한국말도 하는 아이가 되었다는 내용인데...
아.. 나도 이래야하나...ㅠㅠ;;; 싶더라고요..
영어유치원 못보내면... 집에서라도 영어에 노출을 시켜야하지 않나... 싶고..ㅠㅠ
ㅡㅡ;; 그래서 저.. 거창한 영어태교는 못하지만 일상생활영어책이나 교실영어책같은거 하나사서 달달달 읽으면서라도,,
태교하고 나도 공부해야할까...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리고 영어동요책도 하나 사서 태교음악처럼 듣고 따라부르고 할까낭...ㅡㅡ;;; 싶기도하고,,ㅡㅡ;;
혹시 영어태교 하시는 분 계세요? ㅠㅠ
첫댓글 첨에 신랑이 영어태교하라고 엄청 말했어요... 그래서 하나티비로 이것저것 아이들보는 영어배우는 프로보고그랬는데 은근 저한테 스트레스더라구요... 영어 완전 싫어라하는데 계속 보려니 잠만오고... 들어도 잘 모르는것도 많고... 그래서 안했어요ㅡㅡ;;;;
친구가 영유교사인데 5살이 언어흡수하는거랑 7살이 하는거랑 틀리대요. 5.6세때 영유보내고 7세엔 일반유치원보내라고....또 어떤 사람들은 영어 일찍 시키지말라고.. 2학년 이후에 시켜도 늦지않다고... 뭐 미리 시키면 자신감 갖긴 좋을거같애요. 저도 신랑한테 영어로만 말하라고 하는데(신랑이 회사에서 영어수업듣는지라..) 울 도경양 아빠 얼굴 보기 하늘별따기에요-0-;; 그냥 영어동요틀어주고불러주는 정도만 해주고있어요.
제 남편이 외국인이라 저는 한국말로만 태교를 하려고 노력 중인데요.언어라는 게 진짜 어릴 때부터 뭐 학원을 보내고 이러면 좋겠지만 그게 안된다면 유아용 디비디나 동요도 좋구요.영어책, 아가들이 처음 접할 수 있는 것들 예를 들어,우리가 보통 아이들에게 사주는 한글로 된 동화책 전집 주위에 아이가 접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영어로 된 것으로 해서 준비 해주세요.특히 디비디 항상 틀어놔 주시고요. 그러면 아기가 엄마가 옆에서 조금만 도움을 줘도 자연스럽게 영어가 늘 것으로 생각 되요. 저는 반대로 외국인만큼 제가 제 아기한테 한국어를 이런 방법으로 가르치려고 준비 중이구요..^^
우와,, 남편이 외국인이니 갑자기 막 부러운데요.. ㅋㅋㅋ 울남편은 영어허당이라..ㅠㅠ;;
아이들은 텔레비젼으로 된 영상물을 어릴때 부터 많이 보면 뒤뇌가 활성화가 안됩니다. 주로 그런 영상물 매체를 보고 자란 아이들이 집중력이 떨어지고 두뇌 활동도 인지 언어 등등이 떨어진답니다. 이왕이면 들을 수 있게 라디오라든지 음악을 들려주며 자연스럽게 흥얼 거리듯이 노래를 듣듯이 아이에게 교육하는게 더욱더 올바르답니다.
저 아는 영어샘이 별다른태교는 안했는데 임신해서 한 7~8개월까지 계속 강의를 하셨거든요. 매일 몇시간을 영어만 썼을테니 그게 태교가 되었는지.. 애낳고 별다른 영어 신경안썼는데 나중에 우연히 틀어준 영어비디오에 반응을 하면서 되게 좋아한다는 말도 하는거 보니.;;;제가 영어 모른다고 안하기는 좀 그렇고,, 그냥 영어동요시디나 틀어서 음악이나 들으면서 흥얼거리고, 생활영어같은거 공부라도 하며 영어태교랍시고 해야겠어요. 지금부터라도 공부를 해야 나중에 집에서 애들 영어라도 봐주던지 할테니...
참 확실한 건 일찍 시작할 수록 좋다는 거예요. 주위에 중국인 엄마,일본인 엄마 많지만 그 아가들은 엄마가 쓰는 언어를 제일 금방 배우죠 당연한 말이겠지만...엄마가 영어 회화책을 달달 외워서라도 아기하고 대화를 하면 그 방법도 안하는 것보단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우리큰아이도 여섯살인데..아직 한글도 못뗐어요~ㅠㅜ 아~살맛안나 ㅋㅋㅋ 근데..저희아이가 까탈스러워서 전 천천히 할거예요~제 주위도 난린데..급하긴 하지만,,제 나름대로 그냥..뭐
헉..생각만해도 스트레스,...ㅋㅋㅋ
전 어학원에 다니고 있어요... 친척들이 외국에 많이 있어서 저두 대화할 때는 한국말로 하다가 막히면 영어로 대화하거든요... 저는 필요에 의해서 배우는 것이기도 하지만 솔직히 요즘 세상에는 언어만 잘해도 먹고 사는 데는 큰 지장 없잖아여... 그래서 전 다른 과목보다는 언어 쪽은 많이 해주고 싶더라구여... 그리고 자연스럽게 하려면 태교때부터 그 억양에 익숙하게 해줘야 할 것 같아여... 쫌 스트레스더라도 걍 영어 동요같은 걸 들으심이 어떠실런지....
영어 태교 관심은 많은데 아직 체계적으로 못하고 있네요^^ 그냥 아침에 EBS 영어 라디오 듣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