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고)
선수층이 빈곤한 가운데서도 선전한 마산고의 전력은 8 강 진입에는 다소 벅차나,
오랜 경험을 갖인 투수 우완 송 상진은 묵직한 볼의 제구력을 갖고 있어, 좀체로 실점을 내주지
않고, 빠른 볼의 좌완 김 철우도 수준급의 피칭을 구사 했으나, 작년도 수준을 넘지 못하고
8 강 진입에는 성공 하지 못 하였습니다.
주장을 맡고 있는 작년부터 빛을 본 강 제동(홍대 진학 예정)은 유격수를 보면서 부동의 3 번타자로서 공격을 주도 하나, 투수로서도 그의 숨은 진가를 발휘 하여, 후반기에 좋은 성적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후위 타자는 공격력이 다소 뒤지나, 1 번 강 동진의 센터 수비는 완벽하면서, 발빠른 주루 공격을 펼치며, 클린업 강 제동, 송상진, 김 정환(3루수)은 상당한 파괴력이 있습니다.
경남에 강호 용마고, 신생팀 김해고의 선수를 수혈하여 팀 분위기가 침체되지 않을까 우려가
되었지마는 오랜 전통의 야구 명문고교의 저력은 강팀을 만날때마다, 쉽게 흔들리지 않고, 경기를 풀어 가는 모습에서 찾아 볼수 있었습니다.
(공주고)
충남 최고의 역사를 지닌(1922년 개교) 공주고는 야구의 역사도 함께 자라났다고 볼수 있습니다.
작년에는 좌완 박 현(한대),사이드암 지 훈(S.K)과 포수 박 노민(한화)의 활약으로 봉황기 8강
까지 차지한 전력이었으나, 금년에는 무기력한 성적을 올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최 남욱의 컨디션이 살아 나고, 좌완 이 용명의 부상이 회복 되었다면, 결코 전력이 뒤 떨어 지는 약체는 아니엇습니다.
1 번을 치는 포수 김 지호(우투 좌타)는 장래성이 있어 보이며, 힘이 좋은 이 상근(좌익수), 홈런 타자 김 동현, 투수 최 남욱, 이 용명은 팀의 중심 타자로서 공격의 물꼬가 트이면 막을 수 없는 강력한 파워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라이벌 천안 북일고와의 지방 예선전에서는 접전을 벌리기도 하였는데, 전국 대회서는 실력만큼의 성적을 올리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어 지역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효천고)
순천에 자리 잡은 신흥 사립 효천고는 재단의 사정이 좋은 편이라 야구 훈련 시설이 완벽하여
선수들의 기량이 창단 된지 불과 3-4년 만의 전국 우승권으로 올라 서기도 하였는데,
지난 동계 훈련시 선수들과 코치진의 불협으로 방화 사건이 터지는 등,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 해 지었는지, 금년에도 실력에 비해 성적을 올리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국내 언더스로 투수로서는 가장 팔이 긴듯한 서부 머린형의 투구 폼을 지닌 김 선규는 태평양에서 활약 했던 박 정현(유신고 졸업)을 연상케 하는데, 선발로서 열심히 피칭을 구사 하였으나, 중간 계투 요원이 부족 하여 장기간의 레이스에는 지친듯 결과적으로 성적은 좋게 올리지는 못 하였습니다.
더욱이 포수 이 창암도 국내 정상급 실력이고, 센터 유 상현의 정교한 타격도 빛을 내지 못 하고 말았습니다.
작년에는 강속구의 김 수화(롯데)의 눈부신 피칭으로 대통령배 4 강, 청룡기 준우승, 미추홀기
4 강등 정상권을 지켰는데, 선배들의 업적을 계승치 못한 여러가지로 애석한 한 해를 보냈다고
하나, 광주일고- 성대를 졸업한 서 창기 감독은 야구 쎈스가 남다르고, 경기에 흐름을 잘 간파하는 명장이기에 훌륭한 시설과 재단의 후원으로 곧 회복 시켜 줄 것으로 기대 됩니다.
첫댓글 효천 김선규는 부상이였다는군요. 아직도 재활중이라던데... 공주고 최남욱은 유급인가요? 대학 진학 이야기가 나왔다면 벌써 뭔가 설이라도 오고갔을텐데.....
최남욱은 단국대학교 진학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