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들이 머무는 곳은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만 있는 곳이 아닙니다. 때론 사망의 음침한 골자기를 건너갈 때도 있습니다. 가파른 광야가 그러하고 양들 주변에 있는 맹수들이 그러합니다. 비록 목자가 인도한다 하더라도 광야는 매우 험난하며 아찔하고 현기증이 날만큼 깊은 낭떨어지가 있는 곳입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환경은 매우 위험한 곳입니다. 평안한 환경보다는 위험하고 가파른 환경이 주어 질 때가 많습니다. 또한 순간 방심하면 양들 주변에 늘 상 도사리고 있는 맹수들을 보게 됩니다. 다윗은 이것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죽음의 그늘이라는 말입니다. 매우 위험하고 죽음에 까지 이를 수도 있는 환경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때 목자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든든한지 모릅니다. 목자가 위험을 감지하고 지켜줄 것이며 위험한 낭떨어지가 있음을 미리 알려줘서 그곳으로 향하지 못하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맹수의 출현도 대체적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양들 주변에서 어스렁 거리는 맹수들은 깨어있는 목자들 눈에 다 들어오게 되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목자의 돌봄을 받는 양과 목자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양의 차이는 천지차이입니다. 제아무리 나약하고 어린양일지라도 목자의 돌봄만 있으면 그 양의 환경과 상관없이 안전하고 든든합니다. 그러나 목자가 없는 양은 제아무리 힘이 세고 무리가 모여 있다 할지라도 위험 한 것입니다. 주님이 있는 생애와 없는 생애의 차이는 바로 이와 같습니다. 목자가 이끄는 삶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닌다 할지라도 안전합니다. 그러나 목자가 없는 양의 운명은 안전하고 지금은 든든해 보인다 할지라도 언제 어떤 위험이 다가올지 모르는 것입니다. 사단은 맹수와 같습니다. 양을 무자비하게 다룹니다. 시도 때도 없이 다가와 양의 생명을 노립니다. 맹수들은 목자들의 눈을 슬금슬금 피해서 양들을 공격해 올 것입니다. 그러나 양을 사랑하는 선한 목자는 자기의 양떼들의 생명을 지키듯 우리의 목자가 되신 주님께서는 양들을 절대적으로 보호해 줄것입니다.
첫댓글 무더운 날씨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주님의은혜로 승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