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생활고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한다. 강서구는 ‘강서청년둥지’ 사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오는 28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청년둥지’는 저소득 청년들 생활안정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우선 식품과 생필품을 지원하고 청년 관련 사업과 서비스를 안내한다. 구는 “최근 고물가와 고용불안이 이어지면서 청년층 사이에서 극단적 절약과 여러 기회를 포기하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저소득 청년 1인 가구가 체감하는 경제적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3년 시작한 사업인데 올해는 대상자를 250명으로 크게 확대했다.
경제적 안정을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이 식품과 생필품 지원이라고 판단했다. 지역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70% 이하 1인가구 청년이 대상이다. 자립준비청년과 전세사기 피해자를 우선 선발한다. 수급자는 제외된다. 구 누리집을 통해 신청을 받고 복지담당 공무원 추천을 더해 실질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3월 초에는 혜택을 받을 청년에 통보한다.
청년들은 3월부터 분기별로 생필품 꾸러미를 받게 된다. ‘강서청년둥지’라 이름붙인 상자다. 즉석밥 반찬 라면 등 식품과 선풍기 전기요 등 물품은 이웃들 후원으로 준비했다. 고용 주거 심리 등 각종 청년지원사업 안내자료도 담겨있다.
출처: 생활고 시달리는 청년에 생필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