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둘레길 : 창원 본포교 - 함안 창녕,함안보 - 창녕 남지철교 1
일시 : 2017년 9월18일 월요일
가는길 : 경산 - 남천 - 남성현터널 - 청도IC - 신대구,부산고속도로 - 남밀양IC - 25번국도 - 수산대교 - 창원 본포교 주차장.
산행코스 : 창원 본포교 주차장 - 본포교 - 부곡전망대 - 부곡 학포양수장 - 강나루 휴게소 - 옛 개비 - 소우정 고택 - 부곡온천 갈림길 - 노고지리공원 - 창녕,함안보 - 밀포교 - 덕촌마을회관 - 낙동대교 - 강나루 생태공원 - 창녕 낙동대교 - 남지대교 - 칠서취수장 - 남지철교.
교통 : 창원 본포교 주차장에 승용차 주차, 창녕 남지철교에서 택시를 타고 차량회수(택시비22,000원)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본포 수변공원 주차장에서 낙동강 둘레길을 시작합니다.
자전거쉼터인 본포 수변공원 주차장에는 화장실, 식수대, 낙동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안내도가 있습니다.
경남 창원쪽에서 경남 부곡쪽으로 본포교를 건너갑니다. 아침시간 본포교 주변은 안개가 가득합니다.
본포교를 천천히 건너며 창원 천마산(372m)을 봅니다. 안개가 걷히는 천마산의 비경이 감탄입니다.
본포교를 건너 가야할 학포수변생태공원을 봅니다.
본포교 막바지 학포수변생태공원을 가르는 낙동강 국토종주자전거길을 봅니다.
본포교를 건너, 남지, 길곡 방향으로 좌회전해 학포마을 입구에 이릅니다.
학포마을 입구 맞은편엔 부곡전망대가 있습니다. 부곡전망대에서 학포수변생태공원으로 내려갑니다.
부곡전망대 이정표 : 남지전망대26km, 창녕,함안보9km
학포수변생태공원 정자쉼터 뒤로 창원 천마산(372m)을 봅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전망대로 갑니다.
전망대에서 낙동강 너머 창원 마금산 온천단지와 천마산(372m)을 봅니다. 쾌청한 가을날씨에 멋진 풍광에 감탄합니다.
천마산 오른쪽으로 함안 창녕,함안보를 향해 가야할 방향을 봅니다.
전망대를 지나면 작은 자전거길 이정표가 "함안군까지 9.25km"를 가리킵니다.
낙동강 자전거길은 쭉 뻣은 느릅나무 가로수길을 달립니다.
느릅나무는 3월에 꽃이 피고 추위와 내음성에 강하며 습기를 좋아하고 물기가 있는 곳에서 생장이 왕성하답니다.
낙동강 자전거길은 노란 건물의 학포양수장을 지납니다.
학포양수장을 지나니, 긴 수로의 수생식물 가득한 습지가 자전거길과 함께 이어집니다.
보존이 잘된 습지 뒤로 낙동강 너머 천마산(372m)과 북면 사회인 야구장을 봅니다.
자전길이 창녕군 부곡면 노리마을 앞을 지나면, 지방도1022번과 나란히 이어집니다.
고택들이 많이 보이는 노리마을을 봅니다. 노리마을엔 노리카페가 있습니다.
노리마을을 지나며 낙동강 너머 아름다운 천마산(372m)을 봅니다.
다시, 자전거길은 수변공원으로 내려갑니다. 가야할 낙동강이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낙동강 자전거길은 앞에 자전거쉼터와 도로변의 강변휴게소가 보이면 함안군까지6.25km 지점입니다.
도로변엔 자전거쉼터인 민박 게스트하우스(010-5606-8822)인 강나루후게소가 있어 따뜻한 커피한잔하고 갑니다.
강변휴게소를 지나면 옛 개비길 이였던 청학로가 바위벼랑을 깎아 만든 도로로 이어집니다.
태고에 부곡면 청암리와 학포리 사이를 잇는 2km의 낙동강 천애절벽으로서 창녕군지에 명승지로 기록된 곳입니다.
낙동강 바위벼랑 위의 청학로는 멋진 전망대로 창원 천마산(372m)을 봅니다.
옛 개비길은 사람의 왕래가 거의 불가능 하였으나 두 마을의 견공들이 오랜 세월 짝을 찾아 오고가면서
자연스럽게 오솔길이 만들어지게 되었고 주민들은 겨우 도보로 왕래하는 길이 였답니다.
청학로에서 가야할 시원하게 펼쳐지는 낙동강을 봅니다.
벼랑을 깎아 만든 2km의 청학로는 개들이 왕래하던 개비리길로 1986년 군부대가 나서서 길을 냈다고 합니다.
청암리와 학포리의 이름을 빌려 청학로라고 이름 했답니다.
고갯마루에서 바라보는 낙동강 풍경이 일품입니다.
청학로를 내려온 길은 소우정 갈림길에서 남지, 길곡 방향의 강변으로 갑니다.
하천시설 임해진 배수문 앞에 옛 고택 소우정이 있습니다.
임해진은 하굿둑이 없던 시절 바닷물 조수가 여기까지 밀려왔다는 곳입니다.
소우정 정자고택은 정유재란 때 열일곱 나이에 망우당 곽재우 장군의 의병이 되었고
이후 병자호란 때 척화를 주장한 이도일 선생의 정자입니다. 선생의 호 소우헌을 따서 이름 지었답니다.
소우정 고택을 지나면 창녕군 길곡면으로 접어들고 함안보 5km지점입니다.
낙동강 길곡수변생태공원엔 코스모스가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창원 천마산(372m) 쪽을 봅니다.
부곡온천 갈림길을 지나 온정천 세월교 잠수교를 지납니다.
세월교에서 낙동강과 만나는 온정천 합수점을 봅니다.
한없이 길게 이어지는 창녕군 길곡면 길곡수변생태공원으로 자전거길이 이어집니다.
자전거길을 벗어나 몽고평원 같은 길곡수변생태공원으로 들어갑니다.
평야 위에 우뚝 선 고목의 팽나무를 지납니다.
또한, 가을의 전령사 수크령이 사열하는 정자쉼터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정자쉼터에서 더 넓게 펼쳐지는 지나온 길곡수변생태공원을 봅니다. 옛 개비길도 아득하게 보입니다.
정자쉼터를 지나니, 저 멀리 창녕,함안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노고지리공원으로 접어드니 창녕,함안보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노고지리공원 목교를 지나 정자쉼터로 올라 창녕,함안보를 바라보며 점심시간을 보내고 갑니다.
정자쉼터에서 창녕,함안보를 봅니다.
노고지리공원을 지나 창녕,함안보를 건너갑니다.
창녕,함안보를 건너며 어로 뒤로 가야할 낙동강을 봅니다. 저 멀리 낙동대교가 희미하게 펼쳐집니다.
더 넓은 낙동강 뒤로 창녕 남지읍이 보입니다.
오늘, 창녕,함안보는 몇개의 수문을 열어 낙동강이 제법 흐릅니다.
창녕,함안보를 건너 함안보 안내도와 매점이 있는 창녕,함안보 관리사업소를 지나 남지철교로 향합니다.
2편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