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춘의동 화장터의 현재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도에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변경 관련 공문을 서울시로 송부하였으며. 이는
부천화장장 문제가 서울시 협의에 따라 곧 수도권 협의회에서 결정되면, 바로 건교부로 넘어가
서 최종 결정이 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도 단시간내에 결정될 수 있습니다.
우려한대로 경기도에서 서울시로 공문이 넘어 간 상황이라 이러다가 정말 부천 춘의동에 화장장
이 곧 결정나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아시다시피 부천화장터 예정부지는 700-800m 이내에 수 만여 세대가 밀집해 있고, 학교· 정수장·
물박물관· 생태박물관· 종합운동장 등 10여개의 시설물이 있어 부천관내는 물론 구로, 양천· 강서
구 학생들의 견학과 체험학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곳 이며, 특히 온수동 주택가와는 200
미터거리의 바로 코앞입니다
특히 구로는 화장장예정지의 남서쪽에 위치하여 남서풍에 의한 오염피해가 심각해 질 것입니다.
부천시는 무색,무취,무해한 시설로 건설한다고 하나, 건설된 지 2-3년된 기존 화장장을 살펴보십
시요. 화장시의 시꺼먼 연기가 그대로 나오고, 다이옥신등 유해물질이 그대로 배출되고 있습니
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4개소에 화장장이 있는데 모두 주거지와는 수십키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하
고 있으며, 춘의동 후보지 처럼 주택가 인근에 위치한 곳은 단 한곳도 없습니다.
산이라고는 하지만 해발고도 50~60m 정도의 낮은 둔덕에 등산로와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
남녀 노소, 심지어 어린아이까지 걸어서 화장터 주변을 오고 갈수 있다면 과연 이곳을 화장터
건립에 적합한 장소라고 누가 생각하겠습니까?
화장장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1km이내에 1만여 세대가 밀집된 곳에 세우겠다니 이것이 정상
적인 발상인가요?
부천시는 화장터 예정지 선정때부터 인근 구로구와는 전혀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장소를 선정
하여 발표하다니 이런 독선적이고 반민주적인 행정이 어디 있습니까?
부천시장도 공식적으로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 (부천화장장 건립관련하여) 밀실행정, 독선행정, 거짓행정이라는 질책도 인정합니다.
주변시민들에게 설명도 없었고, 의견청취도 없었으며 심지어 부천시의회의원님에게도 공개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비민주적이고 지역이기주의의 화장장 추진을 그냥 바라보고만 있어서는 안됩니다.
우리 스스로를 지켜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환경운동부천연합" (http://cafe.daum.net/rufqks)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