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izzyDEAN 입니다. 맨날 새롬이나 telnet nownuri.net
이렇게 해서 들어오다가 별나우로는 처음 글을 올리는군요.
지난 보름간 하루에 10게임 정도씩 겨우겨우 돌려 OOTP3 2001
시즌을 마쳤습니다. 에고 밤12시에 들어와 샤워하고 밥먹고
자료 정리하고 새벽2시 3시 되어서야 졸린 눈을 비비며 한겜
한게임 힘겹게 한 결과랍니다. --
먼저 2001.4.1..
Create..Rolen roster 그리고 리그셋업에서 밀워키를 NL서부로
보내 스탠딩 화면을 이쁘게 만들고 각종 상이름들을 멋지게
바꾼 저는 당삼! 클리블랜드를 선택합니다. 팬로열티야 원래
Great이니^^ 구장에서는 약간의 수정을 가하여 좌석을 약간
증축하고 좌우측 펜스높이를 약간 손보아 큰 차이가 없게합니다.
이어...
주안점을 선발진 전면쇄신과 옛 Tribe왕조 재구축으로 마음 먹고
스티브우다드-로이오스왈트, 맷로튼-김선우, 엘리스벅스-V.누네즈
존해밀턴-이상훈 트레이드 단행으로 Mopup 및 AAA에서 경험을
쌓게 합니다.
또 샌디알로마가 떠난 포수진에는 두명묶어-제이슨켄달(어라?),
구티에레즈(SS)-폴로두카(백업/DH) 체제를 구축합니다.
또한 2B에는 FA에서 놀고있는 에릭영과 퀼비오베라스를 영입
RHP,LHP 플래툰으로 갑니다.
그리고 선구안이 떨어지는 중심타선 보강을 위해 밥윅맨-치퍼존스
단테Bichette(<-한글이 안 먹는군요)(FA)을 데려옵니다.
흐흐~ 그리고 RickY Vaughn(다 아시죠?^^) 만들기. 삼진레이팅은
올리고 사사구레이팅은 낮추어 '도아니면모'식으로 에딧합니다.
그리고 현재 FA인 로프턴에게 지속적으로 Offer를 넣어보지만
다른 챌린지를 원한다며 한사코 오길 거부하더니 우리가 가격보다
헐값에 미네소타로 갑니다. 킁~
자 이제 정리. 몸값이 비싸 모든팀들이 감당이 안되던 후안곤조를
1년에 $10M씩 2년계약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이에는 나의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으니..^^ 데려오자마자 라인업에 넣기도 전 곧바로
그를 애틀랜타의 스몰츠&라이텐버그를 데려오는 카드로 활용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인데 안녕 곤조~ NL가서 힘내길...
이제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기대와 달리 버벅거리는 클블..반면 치고 나가는 화이트삭스..
AL은 보스턴이 NL은 애리조나가 7,8할 승률을 오가며 독주합니다.
보스턴은 팀타율0.302.. 애리조나는 실링-존슨이 1,2점대 방어율을
오가며 리그를 휘어잡습니다.
그밖에 다저스,센트루이스,메츠,텍사스,양키스가 좋은 성적 기록중
꼴찌는 몬트리올과 탬파베이가 ML1위를 놓고 치열한 다툼중..
그리고 디트로이트가 시도때도 없이 연패를 당하며 기웃거립니다.^^
기대를 모았던 플로리다는 팀방어율 3.7정도로 大선전중..
올스타전이 열렸습니다. 클블에선 폴슈이와 리카르도링컨 두 릴리프와
팀내 유일한 3할타자이며 팀내도루 2위인 제이슨켄달 이렇게 3명이
출전합니다. 경기결과는..죄송 기억이 안 납니다..당시 7월..어찌하면
시삭스를 따라잡을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골몰하던 중이었던지라..
8월초 클블은 노장선수들을 처분하기로 맘 먹습니다. 바로 척핀리와
찰스내기! 하지만 찰스내기는 이런 내 심중을 알았는지 선발,릴리프를
가리지않고 오가며 좋은 활약을 보입니다. 그리구 척핀리는 도무지
트레이드가 안됩니다. 노장에 하향세고 돈까지 많이 집어먹으니 --
시도때도 없이 '노히트고잉'이 뜨는 대기만성 제이미모어어 영감과는
천지 차이군여. 한편 순전히 HH겜 플레이시 샌댜고 우승주역이라는
이유만으로 데려온^^ 맷위즈넌트도 이번달 들어 펄펄 날고 있으며,
vsRHP성적만 비정상적으로 뛰어난 러셀브라이언(브라이어던??)도
타율은 .250정도이나 HR25정도 기록중..
포스트시즌이 눈앞에 아른거리는 인디언들..의외로 미네소타에서
케니로프턴-브래디앤더슨 제안을 수용합니다. 오호라~ 그에 고무받은
우리팀은 포수가 절실한 메츠를 상대로 E.디아즈+a 카드로 로비알로마
마저 끌어오는데 성공합니다.앗싸! 그리고 리치섹슨마저도..흐흐흐
덤으로 리키헨더슨도 데려옵니다. 왜냐구요? 이유는 나중에..
드디어 옛 초호화 막강타선이 실현되려는 순간입니다.
팀분위기마저도 좋아져서인지 연승 행진을 보이며 AL중부 2게임차 1위를
유지합니다. 허나 에이스 콜론이 한게임 셧아웃, 다음 로테이션때 7~8실점
이런 식으로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펼쳐 이상훈을 스타터로 변신시키고
2선발에 집어넣습니다. 그리고 재럿라이트도 팀내 가장 먼저 10승 달성..
현재 로테이션은 콜론-이상훈-재럿-오스왈트-누네즈 인데..
AAA와 ML을 오가던 사바시아를 붙박이 선발로 집어넣고 김선우 역시 올려
기량을 시험하게 합니다. 이로써 한층 단단해진 투수진..
시즌이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웅웅웅..
짠! 보스턴이 112승으로 최고승률팀이 되었고 시즌내내 울팀을 괴롭히던
시삭스를 제치고 우리가 4게임차 1위, 시즌초 의외로 승률3할에 허덕이던
시애틀은 막판까지 경합하다 텍사스를 불과 1게임차로 제치고, 또 승률
2위팀인 양키스 역시 가을잔치에 합류합니다.
NL은 애리조나가 유일하게 100승이 넘었고 울팀에게 로비를 내주는 닭짓을
한 메츠가 9월에 터줏대감 애틀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탈락..휴스턴이
부진했던 중부는 세인트루이스가 5할2푼 승률로 역시 5할2푼 오락가락하던
신시내티를 제치고 합류..마지막으로 선발진이 고른 활약을 펼친 LA가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오릅니다.
자 이제..디비전시리즈..양키스와 맞붙은 우리는 200년전 인디언들이 개척민
들에게 당한 복수를 양키스에게 합니다. 3-0 sweep. 이어 최고승률팀 보스턴
마저도 4-1로 꺾고 월드시리즈에 선착합니다. 한편 NL은 LA와 막판까지 가느라
힘이 빠진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애리조나가 어렵지 않게 승리하고 우리와
최종 챔프를 가리게 됩니다.
자 대망의 가을의 전설...
첫째날 커트실링에게 콜론이 완패합니다. 2-7..--
둘째날 이상훈이 때맞춰 터져준 타선에 힘입어 랜디존슨을 격파하는 파란을..
셋째날 바티스타-계투진이 빛난 디백스 승리..
여세를 몰아 1승4패..무릎을 꿇고마는 인디언스..
너무나 아쉽지만 당초 목표를 15년 시즌플레이에 내후년을 노린 우리로서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었다고 할수 있슴다. 자 장하다. 고고 인디언스!!
아참.사이영은 25승에 2.04를 찍은 매덕스와 막판까지 모이어영감,페드로와
경합을 벌인 22승 3.28 데렉로우가 탑니다. 하지만 실링, 케븬브라운 등의
기록도 이에 못지 않은데 참 아깝습니다. 그리고 왕년 사이영위너 글래빈은
W6-L18의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합니다.
MVP는 노마,토니클락,오퍼맨,(트레이드후 펄펄날던)맷로튼..타선을 이끈
매니라미레즈와 애리조나 우승의 주역..루이스곤잘레스가 수상하며 현실에서
본즈에게 뺐긴 아쉬움을 달랩니다(^^). ROY는 푸홀스(0.321 HR38 123RBI)와
보스턴의..음냐 무명인데 올해 몬스터시즌을 보내며 엄청뜬 암튼 그 선수가
수상합니다. (지금 집이 아니라 몰겠네요..죄송..)
아~ 길고긴 시즌이 끝났습니다.
커리어아웃된 그윈,빅맥,립켄이 나란히 HOFer가 되고, 왕년 MVP도 캐미니티도
쓸쓸히 야구인생을 접는군요. 울팀에서도 척핀리와 헨더슨이 은퇴하는데..
핀리는 미안하지만 그렇잖아도 정리하려고 하던중..HoF땜에 데려온 헨더슨은
AA에서도 빌빌대다가 그만두는데 2914안타로 86히트가 모자라 HOFer가 되지
못하여 제가 임의로 induct하여 올립니다. 뭐 이의 있으신 분은 없겠죠? ^^
2002 시즌엔 할일이 많습니다. 자 암튼 코치 영입 기간입니다.
나이도 많고 경험도 풍부한 게다가 능력치도 베리굿~투수코치를 발견한 우리는
submit을 하지만 닭짓으로 놓칩니다. 우어어~ 큰일났다. 현재 울팀 투수코치는
공석중..-- AA감독도 한명 영입하고, 울며겨자먹기로 별볼일 없는 투수코치
한명을 데려옵니다. 올핸 루키,소포모어 중심으로 투수진을 이끌 생각을 하던
우리는 초비상 상태!!
이번 시즌엔 굵직한 FA들이 시장에 많이 나왔습니다. 본즈,모이어,브렛분,
클레스코,포사다,스몰츠,B.자일즈,필네빈...
자니스몰츠는 '당신의 트레이드는 나를 피곤하게 한다'며 싸*가지 없게
굴어 그냥 FA로 풀어버립니다. 탬파가 데려갔는데 죽쑤고 있더군요.(쌤통~)
또 프라이먼에겐 미안하지만 필네빈을 데려와 그를 외야수로 돌리고 치퍼에게
3루를 맡깁니다.(현재 그는 날라댕기고 있습니다^^) 한편 작년 우리에게
쓴맛을 본 시삭스는 본즈와 포사다 둘을 영입하여 우리에게 선전포고를
합니다. 허걱~
이어 신인draft가 열립니다. 작년성적 역순으로 뽑다보니 유망주는 다뺏기고
10년후를 생각하고 Al Ma라는 2B를 하나 데려온게 그나마 수확입니다.
18살짜리인데 어휴~ 이걸 언제 키워 써먹나...
2002 시즌이 시작됩니다. 로테이션은 콜론-오스왈트-재럿-사바시아-김선우.
왼손피쳐가 부족하여 이상훈이 상시 대기중이며..작년 8승5패 31SV에다가
주지할만한 1.50era와 역시 1할대 피안타율을 기록한 내심 제가 역사상 최고
클로저로 키우고 있는 27살의 릭본이 건재합니다.
짧은 춘계훈련후..
시즌개막과 동시에 시애틀에서 오퍼가 들어오는데 이치로+2명하여 알로마를
달랍니다. 동양계선수들의 팀내 위화감을 생각하여(--)거절. 작년 스즈키가
0.370에 11홈런..56SB등 실제보다 더한 활약을 펼쳤는데도 왜 준다지??
아 맞다! 브렛분 공백으로 전력에 구멍이 난 매리너스..2B 급한가 봅니다.
이외에 두어차례 마이너급 오퍼가 있어 하나는 레이팅을 보고 수락합니다.
갑자기 머리를 번뜩이는 생각이 난 나..Ichiro..RF..LF..B...B.Giles
바로 그것입니다. 작년 좌우투수 가리지 않고 3할7푼 타율에 리그수위급의
볼넷을 기록했던 브라이언자일스..옛정도 있고하여 데려오기로 마음을
굳힙니다. FA계약기간때 밀워키에 4년간 6.8M에 갔던 그인데..
밀워키 전력이 땜빵이 많이 필요한것을 알고있는지라..빅리그-AAA 중간급
3명을 퍼주고 데려오는데 성공합니다. 크하핫!
라인업 : 로프턴-알로마-치퍼-자일스-짐토미-필네빈-켄달-섹슨-오마
가끔 켄달이 2번으로 오고, 알로마가 3번으로 가기도 한답니다.
아 이 행복한 고민.. ML110년 최고의 타선이라 불러다오. 아 뿌듯~~
...
'02시즌 20여게임 치룬 경과..현재 140M에 달하는 페이롤을 감당치 못하는
양키스가 추락중이고 미네소타 3인방은 1~2위를 오르내리며 우려했던 시삭스
보다 더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영건3인방 오클은 올해도 삽질중이며..
NL에선 작년기세는 아니지만 브렛분 영입등 착실히 오프시즌을 보낸 디백스가
0.660 정도로 선두이며..드디어 휴스턴이 기세를 펴고 세인트루이스와 경쟁중
입니다. 클블은 8연패후 9연승으로 현재 1게임차 선두.
꽤 많이 썼군요.
힘듭니다.
OOTP4 이번에 구입한 분들..도 올려주세요.
아마 2002시즌은 보름이 아니라 한달은 걸려야 마칠수 있을것 같슴당(--)
다들 즐통하세요.
- 쭈압, 실제상황이 아니라 게임이라네, 음악도 없고 텍스트만
난무한다. 그래도 중독성 99.999%, 이런 게임도 있다네 -
첫댓글 읽기 귀차너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