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정말 엄청나게 더운 날씨네요.. 살면서 올해처럼 더운건 처음인것 싶습니다. 낮동안 애들 데리고 잠시 나갔는데 온몸이 땀으로 착착 감기더군요.. 더구나 제차는 경차라 에어컨이 시원치 않아 애들도 아빠차를 안탈려고 하네요.. 오죽하면 울 큰아들이 "엄마 아빠차 타지말고 택시타고 가자" 라고 할정도니... 가마솥에 있는듯 밤이나 낮이나 푹푹 찌는 긴긴 여름밤... 다시 시원하게 달려보죠..!!!
[남들 다자는 새벽시간은 미라지의 주활동시간입니다. 가장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중 하나죠.. 더운 여름날에는 시원한 맥주 아니 얼음 둥둥 뜨운 보리차에 무서운 납량물이 최고죠.. 요새 수퍼내추럴 이라는 미드에 한참 빠져있습니다. 아주 재미 끝내주네요!! 그렇게 무섭지도 않고 미라지는 피튀고 사지 잘리는 납량물은 별룬데..]
지난밤에는 그저게 사질러둔 107만원어치 제품을 일일히 사진촬영했습니다. 오늘부터는 그 결과물을 같이 볼 시간입니다.
먼저 같이 볼 제품은 하세가와의 #01564 번 F-16I Fighting Falcon Israeli Air Force 입니다. 얼마전에 출시한 따끈한 신제품중 하나지요...
이스라엘 공군용 Block 52 (F-16I Sufa)
이스라엘 기체는 좀 독특합니다. 이 기체를 Block 60으로 같이 보느냐, 아니면 Block 52로 보느냐는 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UAE 기체만큼 최신기술을 사용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우리 공군의 Block 52와는 성능차가 많이 나기 때문이죠. 욕심같아선 나름대로 Block 57이나 58로 자의적으로 이름을 붙이고 싶은 기체입니다. Block 52+ 라고 말하는 분들도 많은데, 성능은 Block 60에 훨씬 가까워서 차라리 'Block 60-'로 부르는 게 더 타당할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공군용 F-16I Sufa 는 블록52형 D형을 기반으로 하는 이스라엘의 새로운 F-16 전투기이다]
이스라엘 기체 이름인 Sufa란 말은 히브리어로 폭풍 (Storm)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공군은 'Peace Marble V'란 프로그램 이름으로 모두 102대를 도입키로 계약했고, 2004년 2월 첫 시제기 납품을 시작으로 한 달에 약 2대씩 제작사인 록히드 마틴으로부터 납품받을 예정입니다.
[2004년 미국의 록히드마틴사에서 롤아웃되는 F-16I 1호기의 모습 F-16I 는 기존의 F-16 타입과는 다른 성능의 최신의 4.5 세대 전투기로 설계되었다]
모든 납품이 끝나고 나면 이스라엘 공군은 F-16 전투기 각 형을 모두 362대나 운용하게 되어, 미공군에 이어 세계 2위의 F-16 운용국이 됩니다. 잘 알려진 대로 이스라엘은 나라는 작지만 공군만은 세계적인 규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F-15I (F-15E급) 23대를 포함 F-15만 90여대를 보유하고, 현재 230여대의 F-16을 보유하고 있지요. 각 형식을 보면,
- F-16A/B (Block 5/10/15, 제식명칭 Netz) 75대, 도입년도 1980~1981년
- F-16C/D (Block 30, 제식명칭 Barak) 75대, 도입년도 1987-1988년
- F-16C/D (Block 40, 제식명칭 BarakⅡ) 60대, 도입년도 1990-1993년
- F-16A/B (Block 10, 미공군 잉여기, 제식명칭 NetzⅡ) 50대, 1994년 (IAI社에서 Block 40에 준하도록 자체 성능개량)
[이스라엘은 현재 미공군 다음으로 많은수의 F-16 기종을 운용중인 국가로 300대가 넘는 다양한 종류의 F-16을 운용중에 있다]
이 Block 52 능력향상형 (미국 측 자료엔 Block 52+로 보기도 하고 Block 60 으로 보기도 합니다.그래서 미국 엔지니어들은 'Diet Block 60'이라고 부름) 이스라엘 버전은 이스라엘 측의 독특한 요구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우선 내부 전자장비를 대폭 줄여서 순수 자중을 Block 40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추고 추력증강엔진을 장착하여 기동력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최종 조립은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록히드마틴 공장에서 하지만 이스라엘 엘타社를 비롯한 자국 전자장비업체의 전자장비를 탑재할 것을 옵션으로 걸었습니다. 따라서 국산화 비율도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멋진 기동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F-16I 856기의 모습 미국에서 시험비행모습중 장면이다. 이스라엘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총 102대의 F-16I 를 도입완료하였다]
가장 주목할 특징은 자국 방산업체인 라파엘社가 자체개발한 지형참조항법 시스템, RITA (Rafael Terrain Reference Navigation) System 을 장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까 말한 DTS 옵션입니다. 노드롭그루먼과 록히드마틴 모두 이와 유사한 시스템을 개발해 놓고 있습니다만,
[이스라엘이 도입한 F-16I는 APG-68 레이더의 최신버젼인 V9 타입의 레이더 장착과 더불어 자국의 국방무기 제작회사인 라파엘사가 개발한 RITA (Rafael Terrain Reference Navigation) System 을 탑재하여 F-15I 에 근접한 정확한 공대지공격능력을 가진것으로 알려져 있다]
[F-16I 의 실제 비행모습을 담은 HUD의 동영상]
이 시스템은 랜턴 시스템의 항법포드나 일반 레이더의 지형추적 모드가 많은 전파를 방사하여 적에게 탐지되기 쉬운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야간이나 악천후 저고도 비행시 적의 탐지를 피하면서 안전한 비행을 가능케 합니다.
[F-16I 에는 블럭60형에 도입된것과 동일한 컨퍼멀탱크를 장착할수 있어 최대 2000리터 이상의 추가연료를 탑재할수 있으며 최대 2천킬로에 달하는 항속거리를 보유하고 있어 장거리공격기로서의 무서운 능력을 보여주는 기체이기도 하다]
최근에 실전배치되는 최신 버전 순항미사일의 항법체계인 INS + TERPROM by GPS 와 비슷한 구조입니다. TERPROM은 Terain Profile Matching (지형자료비교)의 약자인데, 자신의 위치를 먼저 정확히 계산하고 사전입력된 정확한 전자지형지도와 비교하면 날아가는 방식입니다.라파엘社의 시스템도 같은 원리입니다. 먼저 관성항법장치 (INS)가 있고, 여기에 연동된 컴퓨터 데이터베이스에 해당지역을 세분화한 3차원 공간자료 (거리, 방향, 고도)의 전자지도가 세분화되어 기억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F-16I에는 그외에 AN/AAQ-13/14로 구성되는 랜턴포트 탑재가 가능 독자적인 공격능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이들 랜턴포트보다 가볍고 성능이 우수한 라이트닝 포트나 스나이퍼-XR 포트로 교체중에 있다]
INS는 비행시 가속도를 적분하여 정확한 비행거리 데이터를 만들고 GPS와 연동하여 정확한 좌표위치를 항상 계산하게 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그 해당 위치의 전자지도를 컴퓨터가 읽어서 비행방향의 장애물을 인식, 계산 (방향, 고도)하여 전투기 조종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방식이죠. 이것도 Autopilot와 같은 기능으로 조종사의 개입 없이 이루어집니다.
[이륙중인 F-16I의 모습 F-16I 은 장거리 폭격능력을 극대화 시킨 F-16 씨리즈의 색다른 기종으로 추가증가연료탱크를 탑재하지 않은 노말상태의 추력 대비 중량비가 0.92에(보통 F-16C형의 경우 이 수치가 1.3 이 넘는다) 불과해 느린 운동성능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스라엘 공군은 기본적으로 매우 강력한 호위기체가 같이 다니기 때문에 단독으로 전투를 벌일일은 거의 없을것으로 판단된다]
우리 공군이 보유한 랜턴 시스템의 항법포드도 차후엔 이 시스템으로 교체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Block 60의 콘포멀 탱크에 의한 장거리 항속력과 SAR 기능에 의한 정밀타격 능력은, 이제까지 이스라엘 공군이 오직 23기의 F-15I에 의존해 오던 장거리 정밀타격 임무를 F-16I도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스라엘 공군의 타격전력이 대폭적으로 증강된 셈입니다. 위 사진중 이스라엘에서 아랍 각국까지 거리를 나타난 지도를 참고하면 장거리폭격 능력으로 웬만한 국가는 전부 타격이 가능합니다.
[F-16I의 진정한 무서움은 사진에 보이는 엄청난 항속거리이다 컨퍼멀탱크를 장착시 2천킬로가 넘는 엄청난 항속거리를 보여줌으로서 전 중동지역을 언제든 바로 타격이 가능하다]
글 출처 : 비밀의 '땡칠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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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출물은 옅은 회색의 사출물로 총 부품수 약 107개로 1/72 에어로 제품치고는 꽤 많은 부품수 입니다.
제품은 한마디로 욕나옵니다. '개 좇같은 킷' 정도는 아니지만 그와 비슷한 수준이죠..
왜냐면 신제품이라고 기대속에 나온 제품이지만 사서 보니 나온지 20년도 더된 동사의 F-16A/B/C/D 형의 짬뽕 제품 입니다. 기존 제품을 총 동원한 재생 신제품이라 할수 있죠.. 그렇다고 가격이 싸나 무장이 들어있나... 한마디로 신생업체인 키네틱이 만만하게 보고 신금형으로 같은 제품 나올만 합니다.
신제품이라고 기대했건만 콕핏은 실망을 떠나 분노를 사기에 충분합니다. 요새 어떤 시대인데 데칼로 처리된 계기판이나 가스래기 가득한 깔끔하지 못한 부품들 하며 외계인인지 지구인이지 분명치 않은 조종사 인형들.. 마음에 드는 부분이 전혀 없네요..
첫댓글 전 홍콩 오프매장에서 뚜껑 열고 난후..파일럿을 보자 마자 바로 덮었습니다..개세가와...키네틱 72수파를 만만하게 봤나봅니다..가격도 내용물도 이미 게임오버죠~
이쉽게도 한때 에어로의 지존으로 불리던 하세가와가 왜 이런짓을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이왕 만들것 화끈하게 신금형으로 만들지.. 이 노인네들이 이제 기력도 없고해서 뭘 못보나 봅니다~~
이것 저것 다 섞어 넣고..데칼만 수파걸로 넣어주면 되는 줄 알았겠지요..하세가와 하는짓이 늘 그렇잖아요..데칼만 바까서 신제품이라고 출시하고 가격 올리고~~정신 좀 차려야 됩니다~개세가와..
이게 뭥미~~~부품수는 많은데 영 아니네요~~~ㅡㅡ;; 이런걸 구입하시다니~~~안구에서 쓰나미가~~~~ㅜㅜ
바스터브랑 계기판 데칼처리 보고 실소가 나왔습니다. 1/144에서나 하는짓을.......ㅎㅎㅎ
무슨 80년대 나온 제품도 아니고 1.144 도 안하는 짓을 1/72 스케일에서 그것도 신제품이라도 엊그제 뽑은 제품에서.. 할말을 잃게 만듭니다. 그것도 다른 메이커도 아닌 에어로 모형의 제왕이라 불리는 하세가와 라니.. 이제 하세가와 제품 좋다는 이야기로 옜말로 돌려야 할듯 싶네요.. 이걸 신제품이라고 내놓다니.. 그러니 규모나 명성면에서 쨉도 안되는 키네틱이 까먹자고 덤벼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