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 ◈ 나는 문득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 누군가 이사오길 기다리며 오랫동안 향기를 묵혀둔 쓸쓸하지만 즐거운 빈집 깔끔하고 단정해도 까다롭지 않아 넉넉하고 하늘과 별이 잘 보이는 한 채의 빈집 어느 날 문을 열고 들어올 주인이 '음, 마음에 드는데...' 하고 나직이 속삭이며 미소지어 줄 깨끗하고 아름다운 빈집이 되고 싶다. ♠ 글 ; 이해인 ♠
출처: ♬미리내 소리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신비한
첫댓글 주옥같은 시와 음악, 감사합니다.
좋은글과 시 음악 감사합니다.
웬지 가슴이 아프고 마음이 찡 합니다..아름다운 글과 음악.. 감사합니다.
좋은시 포근한 음악 감사합니다
이해인님의 좋은 詩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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