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하고 첨 올리는 글이네요~~*^^*
야마하P80을 산지 어엿 1년이 넘어가네요....
신디사이저나 마스터키보드라기 보단 디지털피아노에 더 가깝죠
음색수도 많지 않고 컨트롤 기능도 별루 없지만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한 건반같아요....
피아노 대신 쓸 용도라면 추천합니다....(지금은 단종되었으니 P120으루~)
제가 P80을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몇가지 끄적거려보겠습니다.
건반......
처음에 악기가 오고 나서 손가락으로 건반을 푸욱~ 찔러봤는데...
이런~ 실망스럽더군요... Hammer-action방식이라길래 뭔가 해머의 느낌
(피아노에서 느낄수 있죠)이 날 줄 알았는데 스프링건반과 그다지
다를 바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직접 곡을 쳐 보니 아니더군요...... 건반 무게가 그랜드피아노 만큼은
되지 않아도 업라이트정도는 되는 듯 합니다. 오히려 건반이 가벼운 영
창피아노의 일부 기종보단 더 무거운듯 하네요~*^^*
하지만 어쿠스틱피아노에서 느낄 수 있는 해머의 느낌은 기대하지 않는
게 을듯 하네요..... 전자악기의 한계라고 생각되네요....
야마하측에서는 P80의 건반을 그랜드피아노의 건반을 그대로 옮긴것이라
하는데 사실 그건 과장이구요....하지만 나름대로 노력한 흔적은
보입니다. 건반 위에 빨간 줄(???)도 그렇구 저음부가 무겁고 고음부가
가벼운 구조라던가 하는 점에서 말입니다.
건반의 리액션도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실제 피아노와 별 차이를
모르겠네요.....하지만 리액선과 건반 무게의 조화가 약간 어긋나는
느낌도 드네요.....
아무튼 이미 건반에서 좋은 평가를 듣고 있는 기종답게 건반에는
충분히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음색......
음색에 대한 평가는 워낙 사람마다 차이가 심해서 뭐라고 말하기
그렇지만...... 제 생각을 말하자면..... 무난합니다
Korg계열의 피아노 소리는 약간 가볍고 맑고 크리스탈한 느낌이 있고
Kurzweil의 피아노소리는 묵직하고 깊이가 있다고 하면
이넘은 그 중간정도라고 생각되네요~
음색의 종류는....12가지 이네요.... 적은 편입니다.....
물론 기본 컨셉이 디지털피아노에 더 가깝지만 그래두 12가지는
좀부족하다 생각되네요... 다양한 음색을 원하신다면 P80은 비추입니다.
피아노음색 외의 음색도 괜찮은 편입니다....
기타 잡기능..........-_-;;
컨트롤러는......전무합니다.... 휠, 리본 등등 컨트롤러는 아무것두 없
네요..... 마스터키보드로 쓸려면 카오스패드 같은 이펙터가 따로 필
요할듯 하네요.....
데모송은 음색별로 하나씩 있네요...... 머....본인은 심심할때
데모송 감상도 한답니다~~~-_-;;
녹음기능도 있구....근데 2채널밖에 안되네요....
메트로놈 기능도 있습니다. 메트로놈을 키면 똑 딱 똑 딱 거리면서
박자를 세 줘요....
그외 값싼 포터블키보드에서도 지원되는 기능들.....
그러니깐 음색2개를 동시에 낸다던지 키어레인지를 조절한다던지
리버브이펙트 등등은 모두 지원하고 있네요~
총평
피아노대용으로 쓰기에는 상당히 좋은 악기라 생각됩니다.
잡기능이 없고(그러면 가격이 싸지고 사용하기도 편해지죠) 음색도
꽤나 좋은 편이고 건반은 전자악기로써는 어쿠스틱피아노와 상당히
비슷합니다.
하지만 피아노 대용을 벗어난 그 외의 용도로 이용할려면
영 별롭니다. 기본 컨셉이 디지털피아노인 만큼 마스터키보드로
쓰기에도 어려울것 같네요~
이상 YAMAHA P80 의 1년 사용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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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구입질문
사용기
야마하 P80 1년 사용기.......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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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1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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