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대한불교청년회 회원들은 부처님의 평화애호 생명존중사상에 입각하여 개인적으로는 삶의 완성과 사회적으로는 온생명이 화합하여 상호존중하고 화합하는 사회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우리는 우리가 존중받기를 원하기 때문에 타종교나 타인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및 악의에 찬 비난을 하지 않는 것이 상호화합하는 사회건설의 기초라고 믿고 있으며 이의 실현을 위해 타종교에 대해서 항상 열려있는 자세로 그들의 믿음을 존중하고 교리에 대해 우리의 잣대로 악의적인 비난및 비방을 하지 않고 있음을 밝힙니다.
-. 최근 정확한 정보전달을 통해 사회화합및 국가 공익을 위해 존재해야 할 중앙언론사인 세계일보사와 국민일보사는 우리의 이러한 믿음을 파괴하는 충격적인 행위를 함으로써 우리 불자들의 분노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사회 공익기관을 자임하는 유력신문사의 이러한 상식이하의 행위에 우리 청년불자들은 당혹감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세계일보사는 일명 '영계(靈界) 리포트'에서 불교교리를 전면왜곡하고 불자들의 신성한 믿음에 중대한 훼손을 주는 내용의 기사를 수만부를 발행하여 전국적으로 배포함으로써 종교간의 갈등을 부추키고 있으며, 국민일보사는 '김성일 창조사학 특강'이라는 기사를 통해 우리 민족의 역사를 왜곡하고 민족의 자존과 정통성을 훼손함으로써 전국민적인 비난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불교정보센터 뉴스 참조. www.budgate.net)
-. 우리는 종교가 자신의 교리의 우수성을 선전하기 위해서 타종교에 대해서 건전한 비판을 하는 것을 문제삼지 않습니다. 그러나 타종교의 교리에 대해 근거없는 비난및 비방을 통해서 종교갈등을 불러 일으키고 역사를 왜곡함으로써 자기종교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비상식적이고 반사회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좌시할 수 없슴을 밝힙니다.
-. 세계일보사는 '영계리포트'라는 제목의 기사를 세계일보사명의의 별지를 통해서 수만부 발행 배포함으로써 종교간의 갈등을 부추키고 국민일보사는 한 역사학자의 종교적 상상력에 의한 주장을 기사로 게재함으로써 역사를 왜곡하고 국민들의 역사인식에 혼란을 주고 불자들의 비난과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 우리 청년불자들은 이러한 신문사의 종교갈등과 역사왜곡을 삼는 것에 대해 전국민과 더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실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일보사와 국민일보사가 이러한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들과 불자들이 납득할 조치를 취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다음과 같은 우리의 입장을 밝힙니다.
다 음
1. 세계일보사는 근거없는 교리비난으로 불자들에게 심한 모멸감을 주고 분노를 불러 일으켜 종교갈등을 조장하고 국민화합을 저해한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들과 불교계및 불자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공개적인 사과를 하시기 바랍니다.
2. 국민일보사는 역사를 왜곡함으로써 국민들의 역사관에 대해 혼란을 주고 불자들에게는 믿음에 대해서 중대한 손상을 준것에 대해 정중하게 전국민과 불교계및 불자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공개적인 사과를 하시기 바랍니다.
3. 중앙언론사인 세계일보사와 국민일보사는 이러한 잘못이 재발되지 않도록 성실한 대책을 수립하여 전국민과 불자들에게 밝히기 바랍니다.
4. 이상의 우리의 요구에 대해 2001년 2월 13일 오후 5시까지 공식입장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5. 우리는 우리의 요구사항에 대해 성실하고 책임있는 대답이 없을시 청년불자들의 정법수호 의지를 모아 전불교종단및 불교제단체와 연대하여 신성한 우리의 믿음을 수호하기 위하여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대응할 것임을 밝히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