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기름과 씨름했습니다...
앗...!!!
제가 기름을 만지는 직업에 종사하는 기술자는 아닙니다...T,.T;
단지 며칠 후면 설날인지라 한과를 좀 준비할 일이 있어
여러사람들과 어울려 한과를 좀 만들었지요...
만드는 동안에는 차라리 사먹는게 났겠다 했지만...
다 만들고 그것을 받고 기뻐할 사람들을 생각하니, 보람은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설 명절 잘들 쇠시고, 몸 건강하시고, 올 한해 원하는
모든 일들 다 잘 이루시길 빕니다...
솔직한 마음에 몇 달 동안 같은 곡을 연습했는데...
매번 마음에 들지 않아 오늘은 좀 짜증이 났다...
지금의 나는 처음 해금을 시작할 때의 나보다도 많은 변화가 있을터인데,
내 스스로는 좀 더 스스로의 발전을 원하고 있는 것 같다...
참으로 사람의 욕심이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터이니, 서두르지는 않으려 하지만,
그래도 미련은 많이 남는다...
같은 곡만 연주하는 것 같아 지루한 감이 있는데...
사실 아직은 이른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천년만세 부분을 이 인경 샘 며칠 전부터 예습을 했다...
기교야...아직도 모르는 것이 많겠으나, 정작 수업을 할때...
너무도 생소한 음의 흐름보다는 예습을 해서 음의 흐름이라도
익혀두면 수업 받을때 도움이 많이 될 듯해서 좀 예습을 했는데...
그 마음을 알았는지, 우연인지...
이 인경 샘이 천년만세에 대해 좀 알려주었다...
좀 특별한 음의 흐름은 없는 것 같으나...
단지 여러 기교들은 좀 연습해야 할 듯 하다...
특히, 송구여지곡에서 처음 배운 잉어질이 송구여지곡에서는
겨우 2번정도 있었으나, 천년만세에서는 자주 보였고...
거기에 송구여지곡에서는 잉어질을 바로 했으나, 천년만세에서는
음을 좀 켜다가 몇박자 후에 잉어질을 해야 하는 것이
연습을 많이 필요로 할 듯 하다...
계면가락도드리, 양청도드리, 우조가락도드리 이 셋으로 구성된
천년만세는 당분간 또 나의 연습을 해야 하는 가장 큰 동기부여를
하겠지...
천천히 하나 하나 꼼꼼하게 연습해야 하겠지...
오늘은 내 해금 연습하는 먼 길에 또 한보를 내딪은 하루임에 틀림없다...^^
첫댓글 또다른하루님은 수업이 언제세요? 제가 수업날 한번 찾아가야겠습니다.
대롱님의 레이다망에 포착...ㅋㅋ
포착은 이미 오래전에 했고...그동안 꾸준히 추적중이었습니다...ㅋㅋ
허걱...추적중이라니요...뭔가 큰 잘못을 한듯한...^^...전 월요일과 목요일 저녁수업에 참여합니다...^^
제가 해금 수업할때 대금들고 올라갈테니 아는척 좀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