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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 전장 | 전폭 | 전고 |
ATS | 4,645 | 1,805 | 1,425 |
C200 | 4,635 | 1,770 | 1,450 |
보시는 것처럼 길이가 좀 더 길고 폭도 넓지만 높이는 낮습니다.
단, 직접 보면 C200보다 확실히 작아 보이고 실내도 좁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제원을 보고 ATS가 더 큰 줄 알았지만 그 전엔 C200이 더 크다고 알고있을 정도였습니다.)
조수석 대쉬보드를 보면 C200이 더 크다는 걸 알 수 있고,
뒷좌석 레그룸은 비슷해보입니다~
그리고 트렁크!
ATS가 289L로 작아도 너무 작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우퍼 스피커를 확실히 가리는 등 마감에 신경을 많이 쓰느라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만
골프백을 가로로 넣을 수 있을 정도는 됩니다!!!(투어백은 힘들구요~^^;)
C200은 475L로 용량은 크지만 트렁크 우측에 퓨즈 박스 때문에 골프백을 대각선으로 넣어야 하는데
ATS는 반듯하게 들어간다는군요~ㅋ
런플랫 타이어를 쓰기 때문에 트렁크에 스페어 타이어를 넣고 다닐 일이 없어
그 자리를 수납공간으로 쓰게 해놓긴 했습니다~ㅎ
뒷모습을 다시 보실까요?~
짜잔~ ㅎㅎ
캐딜락 패밀리 특유의 '일자' 제동등이 인상적입니다~
제동등 내부의 전구는 기존에 흰색이었으나 이번엔 전구 자체가 붉은색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쌍발 머플러와 디퓨저의 후미등이 눈에 들어옵니다~
직분사 터보 2.0 엔진의 힘을 과시하려는 듯 큼직한 머플러 두 개는 좀 탐나네요~ ㅎㅎ
후미등도 후방 안개등과 함께 많이 밝은 걸로 알고있어요~
(뒷차가 눈이 부실 정도라는... ㅡㅡ+)
곳곳에 날 선 각이 보이시나요?~ ㅎㅎ
심지어 트렁크 가운데 툭 튀어나온 후미등(명칭: LED 센터 하이 마움티드 스톱 램프)은
리어 스포일러의 기능을 하며 기능성과 함께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내놓고있답니다~
이 모습은 예전의 롤스로이스나 캐딜락 세단을 연상시키며 100년이 넘는 역사를 머금은 듯
널찍한 뒷 휀더가 광활한 미국 땅을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ㅎㅎ
또 도어 핸들(손잡이)에서 조명이 나와 지하 주차장이나 야간에 은은한 빛을 발합니다.
개인적으로 참 잘 만들었다고 생각되는 헤드라이트입니다~^^
뭔가 떠오르지 않으시나요??
지나친 상상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진 출처 네이모)
이 녀석의 헤드라이트가 떠올랐답니다~ ㅎㅎㅎ
정면은 이렇게 생겼으며
데이 라이트가 켜져있는데 사진상으로 살짝 빛나는게 보입니다.
원래는 라이트 아래쪽으로 데이 라이트가 이어지는데 국내에 들어오면서 승인이 안 나 지금은 꺼져있답니다. 하지만 선은 나와있으니 출고 후 살짝 꼽기만 하면 사진 하단에 보이는 안개등이 데이 라이트가 된다는군요~ ^^;
이렇게요~
(출처 브로셔)
이제 실내로 들어가보겠습니다~
ATS가 자랑하는 풀컬러 LCD 모니터가 보입니다.
차량 정보와 음악 파일 정보 등 다양한 안내를 해줍니다.
사실 최근에 나온 SLK200의 게기반이 흑백인데 반해 칼라 게기반은 확실히 새롭더군요.
다만 야간에 운전할 때 얼마나 시야에 방해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지간한 편의사항은 다 들어있습니다.
특히 라인 센서가 내장돼 있어서 깜빡이 없이 차선 변경을 하면
시트 엉덩이와 허벅지 부분에 진동이 옵니다. 물론 이 기능을 켜고 끌 수도 있구요.
또 앞차와의 간격이 지나치게 가까워지면 HUD(HEAD UP DISPLAY)에 경고 표시가 뜨면서
시트도 함께 진동이 옵니다. 이 기능은 확실히 좋더라구요~
HUD 역시 풀컬러로 표시되며 시속, 내비게이션 등을 선택해서 볼 수 있습니다.
은근히 편하더군요~ ^^
캐딜락 엠블럼이 돋보이는 운전대입니다.
가죽으로 잘 감아 놓아서 그립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ㅎㅎ
왼쪽엔 크루즈 컨트롤(항속 운전기능), 운전대 열선, 링거트로닉(음성 인식) 등의 기능
오른쪽엔 오디오 볼륨과 전화 기능 등의 버튼이 있습니다.
ATS의 또다른 자랑거리, CUE(CADILLAC USER EXPERIENCE) 시스템입니다.
완벽한 한글 호환성을 보이며 모든 버튼이 햅틱 터치 기능으로 작동합니다.
누르는 버튼이 아니라 정전기 감응식이에요.
터치 할 때마다 진동이 오며 작동을 하죠~
볼륨도 'VOLUME' 글씨 아랫부분을 좌우로 밀면 소리가 커지고 작아진답니다.
익숙해지기 전까진 좀 불편할 수도 있겠어요~ ㅋ
가죽 스티치가 보이시나요?~
아주 고급스럽게 꾸며놨는데 직접 만져보면 플라스틱 느낌이 조금 난답니다.
적당한 고급이랄까요? ㅎㅎ
2열에서 본 센터페시아 모습입니다.
A 부분은 센서가 달려있어서 차량이 잠긴 상태에서 내부에 움직임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CPU가 다운돼 어떠한 기능도 작동되지 않는다고합니다.
즉 키 없이 시동을 건다거나하는 시도를 원천 차단한다는거죠.
B는 차량의 문열림, 안전벨트 장착 여부 등을 표시해주는 창입니다.
뒷좌석에도 승객이 앉아 4명이 모두 좌석벨트를 매면 4라는 숫자로 표시해줍니다.
2열 시트모습입니다.
천장에 움푹 들어간 부분 보이시죠?
헤드룸(?)입니다.... ㅎㅎ 쿠페는 아니지만 C필러 각도가 좀 누워있어서
키 큰 사람들을 위해 헤드룸을 만들어 줬더라구요~ㅎ
PREMIUM 모델에만 들어가는 18인치 10 SPOKE 휠과 런플랫 타이어입니다.
(LUXURY와 AWD는 17인치)
그리고 앞바퀴에 장착되는 BREMBO BRAKES!
시속 60에서 급제동을 해봤는데 2초 안에 멈추더군요.
그럼 C200과 ATS의 외관을 비교하는 것으로 마칠까합니다.
서로 다른 대륙에서 온 컴팩트 세단의 모습입니다.
긴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보이시는대로... 느껴지는대로!
너무나도 익숙한 C200의 모습과 아직은 낯선 ATS의 뒷모습입니다.
재미있는 사진입니다.
뒤로 보이는 게 C200, 바로 앞에 보이는게 ATS인데
각각 A 필러의 각을 보면 ATS가 좀 더 누워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공기 저항을 줄이고 연료 효율도 높이려는 노력이 보이죠.
뒷모습도 마찬가지입니다.
C200의 C필러가 더 솟아있는 걸 볼 수 있네요.
사진 찍은 각도가 아니냐 할 지 모르겠지만 그냥 눈으로 봐도 보입니다~ ^^;
총평
타고나서 느낀 점을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결혼하기 전 총각이 멋부리며 즐겨타기에 딱 좋은 차!'
ㅎㅎㅎ
물론 패밀리카로 몰 수도 있지만 크기면에서 아쉬운 점이 보이기 때문에
멋쟁이 처녀, 총각들이 여가 생활을 즐기며 타시기에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량 전문가도 아니고 전문 블로거도 아닌 지극히 평범한 사람의 시승기였습니다~ ^^;
제가 잘못 알고 있거나 틀린 부분이 있으면 바로잡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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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봤습니다!~ 실내 디자인은 많이 좋아진 느낌이듭니다. ^^
네~ ㅎㅎ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같아요~ ^^
아! 그리고 덕분에 썬글라스 케이스 달았어요! ^^ ㅋ
좀 작진 않으신가요?~^^; 전 잘 쓰고있답니다~ ㅎㅎ
ㅎㅎ 좀 자지만 안경은 충분하더군요~ ^^
C클과의 비교 부분도 아주 와닿습니다.
시승기 참 잘 봤습니다.
사진도 좋네요^^
고맙습니다!~ 브라운님의 칭찬을 들으니 으쓱해집니다!~ ㅎㅎ
소중하고 특별한 시승기네요~ 시승기 이벤트에도 응모 되셨습니다^^
앗!~ 시승기 이벤트 아직 진행중이군요?!~ 끝난 줄 알았어요~^^; 이번 주엔 다른 차 시승 할 계획인데 또 올려야겠어요~^^
쭈욱 계속됩니다^^
각이 잘 살아 있네요
상세한 시승기 잘봤습니다
정말 각에 살고 각에 죽는 것 같아요~~~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잘봤습니다~ c클이랑 비교해주셔서 브로셔에서는 느끼지못했던게 보이네요^^
이게 바로 회원님들이 직접 써주시는 소중한 시승기의 묘미이죠^^ 짝짝짝!!!
ATS 브로셔 보셨군요?~^^ 매력적인 차죠?~ 제가 아직 총각이면 정말 고민했을 것 같아요~ ㅎㅎ 아내는 지금 차(C200)가 제일 좋다며 오래오래 탈 거라네요~ ㅋㅋ
좋은 시승기 편안하고 유익하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승하면서 재미도 있지만 새로 나온 차와 기능에 대한 공부도 되는 것 같아요~^^
아 사진, 내용 정말 멋진 시승기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과찬이세요~~^^;;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기사인줄 알았는데 회원님이쓰신거였군요. 대단하세요. ㅋ. 승차감이나 가속력이나 소음 같은게 좀 궁금하네요.
제목이 넘 '기사틱'했나요?~^^;;; ㅎㅎ 승차감은 여느 세단과 비슷했습니다~ 더 부드럽지도 더 딱딱하지도 않을정도~^^ 소음이 너무 없어서 엔진 소리, 배기음도 안 들린다는 분이 계셨는데 그정돈 아니었습니다~^^;; 풍절음도 일반적으로 있구요~ 그리고 세가지 주행모드가 있는데 크게 달라지는 건 못느꼈습니다. 단, 스노우 모드는 제동력에 중점을 둬서 연비가 좀 떨어질 수 있다네요~ C200보다 배기량도 좀 크고 직분사 터보엔진이어서 그런지(마력이 더 크니 당연한지도 모르겠죠~^^) 초반 굼뜸이나 가속시 머뭇거림은 없지만 SLK200의 터보 터지는 느낌은 없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