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는 가정교회에서 제일 소중한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목장이 존재해야 하는 가장 핵심 가치이기도 합니다. 목자와 목원들은 어떻게 하든지 VIP가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여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을 위하여 VIP가 목장을 방문하였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는 목장 모임 순서에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찬양 부장은 VIP가 올 경우를 대비하여 VIP와 함께 부를 수 있는 곡을 따로 선곡해 놓는 것입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같은 곡이 도움이 되겠지요. 목장 교사는 설교 요약문 전체를 읽기보다는 “제가 지난주에 목사님 설교를 들어보니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하고 짧게 정리를 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눔과 중보기도에 비중을 더 두고 진행하면 좋겠습니다. VIP가 왔을 때는 처음부터 오늘 몇 시까지 진행합니다. 광고 하고 목자는 그 시간을 지켜주어서 VIP에게 모임 시간을 예상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불안해하지 않습니다.
둘째는 모든 중심을 철저하게 VIP에게 맞추어 VIP 중심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VIP가 왔을 때 잠시라도 홀로 두지 말아야 합니다. 또 음식을 준비할 때도 여러 사람이 부산하게 움직이는 일이 없어야 하고, 음식 준비를 위해 VIP를 혼자 두는 경우는 더더욱 없어야 합니다. VIP를 인도한 분은 그를 떠나지 말고, VIP를 제외하고 기존 목원들끼리 대화하는 것도 삼가야 합니다. VIP가 소외당하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VIP가 오면 목자, 목녀를 포함하여 모든 교우가 관심을 가지고 섬겨야 할 것입니다. 영혼 구원은 일반적인 섬김과 영적인 섬김이 있을 때 가능합니다. 목장에 VIP가 올 때는 미리 준비합시다.
(행복한 목사 이동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