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후딱 해치우려 했는데 예랑이 아버님이 삼재가 끼셨데나;; 해서 내년으로 미뤄지고 말았지요
1월에 출산하고 5월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는데…
몸풀고는 웨딩 촬영도 안 예쁘고 해서 7,8월 안에 웨딩 촬영을 마친다는 마음으로 움직이고 있답니다.
나중에는 움직이기 힘들어지니깐 한복, 예물등.. 준비해야 할것들은 미리 다 해 놓는다고 하는데요~
먼져 결혼준비중이던 저한테 이것저것 물어보는게 많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를 위해 제가 준비한거 끄적끄적 적어가다가..
카페에서도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은 제가 가진 얕은 지식이나마 필요하지 않으실까 해서 몇자 끄적여 봅니다. ㅋ
저는 어떻게 시작했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지금 시작해서 버벅이는 제 친구를 보니.. 웃음이 나데요.. ㅋㅋㅋ
우선 예산을 세우셔야 겠죠.? 한복 200, 예물 600, 이불 100.. 머 이런식으로요~
예산을 미리 잡고 시작하셔야 불필요한 과소비를 막을수 있답니다.
아.!! 본글은 100% 제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마다 조건이 다르기에 많이 다를 수도 있다는 점 유의해 주세요 ㅋㅋ
예식장 - 예식장까지 가는 길, 예식홀까지 가는 길, 음식, 동선등을 고려했습니다.
예식장까지 아무리 셔틀이 있고해도 엘레베이터같은게 혼란한 홀은.. 짜증이 날수밖에 없더라고요.
음식이 맛있어야 함은 물론이고, 이동동선도 생각하셔야죠.?
결혼은 1층. 상견례는 2층, 밥은 3층 이런식이면 구경하시는 분들 화나시겠죠.? ^^
예식장의 경우 건너건너라도 아는사람있으면 할인이 잘된답니다~
저도 언니 친구의 아는사람에 아는사람을 찾아 소개라고 식대 1000원씩 깎았드랬죠.. ㅋㅋ
스,드,메 - 예식장도 잡기전에 미리 잡았더랬죠.. 가장 후회도 많이 되는 항목입니다.
아무런 계획없이 박람회에 갔다가 괜찮은거 같아 계약했으나.. 맙소사..
가격도 비싸고 플래너가 머 챙겨주는게 적습니다..
기껏 뭐 알아봐준다치면.. 제가 알아보는것보다 가격도 높고 별로네요 - -
드레스 투어.. 그것만은 잘해주시길 바라고 또 바라고 있답니다 ㅠ
예물 -
사람들이 발품 팔아야 한다는 말. 실감하는 항목 중 하나입니다. 처음에 간 예물 집. 서비스 빵빵했습니다~ 가격선도 모르는 상태에서 패션셋트 귀걸이랑 목걸이 서비스니..
예랑이 반지 서비스니.. 귀가 솔깃하더라고요.
가계약 하고 왔습니다.
정말 혹시나 해서 다른 곳에 동일 제품 가격 문의했더니..
다이아 셋트에서 가격이 60만원정도가 up이네요… 맙소사…
거기서 올리고, 서비스를 챙겨 주었네요.
영업이니.. 이윤을 남기고 판매하시는것은 맞는데.. 속았다는 느낌이랄까요.??
그냥 가격 솔직히 좀 오픈하고 서비스를 없앴으면 차라리 조금 비싸도 믿고 진행했을텐데..
기분나빠서 그 다음주 찾아가 계약 파기후 돈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몇곳에서 같은 디자인을 가지고 견적을 알아봤죠.
다른디자인으로 비교해봤자. 다이아에서 올리고, 진주에서 올리고 그 차이가 있어 비교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똑~ 같은 디자인으로 토탈 견적 비교했습니다.
그래서 우여곡절 끝에 한군데롤 톡.! 초이스 했지요 ^ ^
아.!! 강남이나 종로나 가격차이 별로 없습니다;;
제 경우는 오히려 강남이 쌌거든요. 똑같은~!@ 디자인으로요 ㅎㅎ 발품이 정담입니다.!! 돌아다니세요 >.<
한복 -
처음에 간 한복집.. 제가 멀 압니까 ㅋㅋ 지금 키의 반 만할때 입어보고 안입어본것을.. ㅋㅋ
소재별 가격차이가 크다는데 제가 보기엔 잘 구분이 안가더라고요.
한 4곳쯤 다니니깐. 대강 보는 눈이 생기고. 가격 비교에 들어갔습니다.
제꺼는 몰라도 어머니들꺼는 좋은거로 해드리려고 '다듬이명주'로 알아봤고요//
쇼부(?)를 친 결과 강남권에서 나오기 힘들다던 파격적인 가격이 나왔고요.
그 가격을 카페 역경매에 올려 10만원 더 따운된 가격에 한복 지금 진행중입니다 ^ ^
플래너님들도 놀라시는 가격이니 필요하시면 쪽지 보내세요^ ^
가전 -
예랑이 살던 집에 들어가는거라 냉장고만 큰놈으로 교체하네요~ 냉장고는 지펠.. 요새 나오는거 있죠.? 손잡이가 숨었다 어쩐다 하는거요. ㅋㅋ
‘아네모네 화이트’ 디자인으로 수분케어 74% 구매했습니다.
회사에서 ‘등외급’ 냉장고 구입하니 인터넷 최저가보다 한 40만원 정도 싸게 산걸로 기억합니다.
도배끝나고 받으려 했는데;; 날짜 지정이 안되서 오늘 배송된다네요 –-ㅁ-
전자 계열 회사에 아시는분 있으시면 부탁하세요~ 등외급 외관상 스크래치나 고객변심에 의한 반품으로
성능의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그쪽 부서에 계신분이 ^ ^;; ㅋ
가구 - 3년안에 30평대로 이사갈 꿈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붙방이 장이 왠만해선 다 있으므로~ 저렴한 가구 구입 예정입니다. ^ ^
침대, 매트리스, 장농, 화장대, 컴퓨터 책상2, 듀오의자2, 식탁셋트, 거울, 책장 ... 등등 250잡고 있습니다 ^ ^
가구. 보통 깎아주기전 판매가의 50%가 남는 항목입니다. (제가 가구 하시는분께 확인한 내용이긴한데 예외도 있긴 하겠죠.?)
말씀 잘 하셔서 깎아달라고. 안빼주시면 서랍이라도 하나 껴달라 하세요~
-신혼여행 - 비교비교~ 또 비교가 되어야 하는 항목중 하나입니다.
관광이냐, 휴양이냐부터 정하시고.. 장소선정후 내용비교 들어가셔야죠~
저는 유럽쪽이라 코스와 호텔, 음식등.. 거의 틀릴꺼 없이 여행사마다 똑~@ 같아서 오히려 가격비교가 쉬웠네요..
이것도 조금씩 비교하며 말 잘해서 결국 정찰제처럼 똑같은 가격에서 9만원 따운시키고 가방 하나 더 받습니다. ㅋㅋㅋ
유람선도 꽁짜로 얻었고요 ㅎㅎㅎ
카페 역경매나.. 플래너님을 최대한 활용해보세요 ^ ^
이불 - 저는 나름 퀄리티 따져서 백화점 들어가는 상품으로 콕.! 찍었습니다. ㅋ
카페 알아보고 하시면.. 20%~30% 막 할인되는거 아시죠.?
그런데.. 정찰제라던 업체에서 이불가격은 조금 할인해주고 솜가격을 부풀인 경우도 봤습니다.
다른곳에서 본거랑 상표도 . 백화점 가격이라고 써있는것도. 디자인도 모두 똑같은데 말이죠.
a업체는 베게솜이 개당 25,000인데 b업체는 개당 40,000입니다. 당황당황.. ㅋ
잘 알아보세요 ^ ^
주방기기 - 8인용 행남자기(본차이나) 홈셋트랑, 테팔 볶음펜, 후라이펜, 주전자, 크리스탈컵 셋트, 백산 수저 셋트 10벌, 티스푼 셋트,
냄비 4종셋트, 라면기 4개, 백산 수저꽂이, 냄비받침, 7첩반상기, 은수저, 뒤집기 6종 셋트 등등.. 또 있는지 생각이 안나네요 ㅋㅋ
이렇게 해서 90만원도 안했답니다.
근데 저 할때 보니깐.. 워킹 손님한테는 거짓말좀 보태서 2배 가격 부르더라고요.
거기서 조금씩 빼주기는 하는데.. 맙소사.. 이래서 알아보고 사야 한다는걸 느꼈다니까요~
음
… 또 머가 있을까요 ㅋㅋㅋ 다들 준비 잘~ 하고 계신데 혼자 아는척한건 아닌지 ㅎㅎㅎ
- 각 혼수 업체에서 하시는 말은.. 적당히 걸러 들어야 한다는겁니다.
서로 기분나쁘지 않는선에서 적정선을 제시하여 조정하시는게 맞는거 같고요.
말만 잘하면 가격 조금더 내려갈수 있답니다 ^ ^
-
- 나와 마음 맞는 플래너가 있으면 금상첨화겠죠.
전.. 웨딩백화점 매니저분과.. 조금있으면 따로 연락해서 밥이라도 먹겠습니다 분위기 봐서는 ㅋㅋㅋ
제가 계약을 한게 아닌데도. 이것저것 막 물어보고 부탁하고 해도 싫은 소리 하나 없이 뒷처리 샤샥 다 해주신답니다. ㅋ
제 친구에게 보낸 메일에는 가격과 제가 한 업체등 다 자세히 써있지만.
제가 알아본곳보다 싼 곳있는데 괜히 말해줘서 다른곳에서 했단 말 나올까봐 업체명은 노코멘트 ㅋㅋ
아이고. 많이도 떠들어 댔네요 ㅋㅋㅋ 예쁜 결혼 준비 하세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