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어매 모시고 서울갈 일이 있었습니다.
카니발 9인승 차에 7명 탔으니
버스전용차로를 유유히 달릴수 있었죠.
서울에 가까워 질수록 차가 많아지더군요.
전용차로를 달리는 우린 그 많은 차들을 따돌리고 있었고...
울매 하시는 말씀.
아이고야...너그차는 참 좋은찬갑다.
어뚜쿠롬 싸게 내 달리는지
차 맹석 우리차에는 따라오도 몬헌다야.
차 맹석 난나치 다 떠라삔다야.
안그래도 이넘의 사투리 코너때문에
사투리만 나오믄 귀가 번쩍 열리는데
히메나랑 뗏조 적어라 적어...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얼마나 웃었던지.
오는길에 오랫만에 나들이 한 어매를 위해
늦가을의 단풍기경도 했습니다.
울매...
서울 나들이했던 이바구로
암만 몬해도 일주일은 넘게 울가물낍니다.
차 안에서의 이틀동안
얼마나 많은 사투리를 씨뭇는지...
그걸 다 풀어놨다쿠모
고마 사투리코너 꿈 전용되삐낍니다.
그래서 참고 있을랍니다.ㅋ
**
월욜아침입니다.
컴텨 켜면서 제일먼저 메일창 열었더니만
아침인사 전하는 설레임의 운영자 메일이 반기더군요.^^*
덕분에 환하게 웃으면서 한 주를 열어갑니다.
따뜻한 차 한잔의 정을 나누는 시간들 되시길 바래봅니다.
카페 게시글
알것제? 남해사투리
[남해사투리]
버스전용차로
꿈꾸는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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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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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차 맹석 난나치 다 떠라삔다야,,,,,ㅋㅋ 이거 해석 몬할사람 있을끼구마는,,,ㅋㅋ 차암 기억력도 좋으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 ^^* 인자 고마 꿈님 없는 사투리코너는 앙코없는 찐빵...^**^
차 맹석 난나치 다 떠라삔다야 이정도는 아직 해석 가능하니 저도 언간한 사람이지예..차라쿠는 차는 모두 제치고 우리가 앞서 나간다..ㅋㅋ 먼길 즐거운 여행 하셨네예..
^^* 즐거운 여행길은 아니었지만, 삭신이 뚜드라 맞은거 맹키로 쑤시지만( 차를 너무 마이 타서...) 오래 기억에 남을만한 알찬 주말이었지예. 길이 맥히서 고생은 했지만...
차 맹석 난나치 다 떠라삐고 달리 갔다쿠더마는..그래도 또 차는 매키지예..여행은 잘 하셧는지요..
전용차로에선 훠얼훨 날아삤는데 아닌데서는 콱 맥히가 숨통 터지는줄 알았심니다. 덕분에 여행은 잘 했심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