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했던 대로 선생님 화실을 6월6일 경건하게 찾아갔습니다.
안산 한대앞역에서 만나 금정에서 한번 갈아타고, 대방역에서 내려 12번 마을버스를 타고
세번째 정거장인 대방탕에서 내리면 바로 선생님 화실이 나옵니다.
가는길에 털보샘은 30여년전 군대 고참을 지하철안에서 만나기도...재밌어요.^^
도우미 아주머니와 석샘이 직접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횟감을 사오셔서 화실에서 회를 뜨고 계시더군요.
털보샘은 일손을 돕고자 고추를 잘게 다져주셨습니다. ^^
이건 농어 같네요 제일 쫄깃하고, 단맛이 났습니다. 제가 농어를 좋아하더라구요, ㅋㅋㅋ
상다리가 휘청거리죠? 이것 말고도 한접시가 냉장고로 들어갔습니다.
화이트와인과 함께...
매운탕...이것도 제입에 맞던데...ㅋㅋ
막간을 이용해 에어컨 필터를 청소해 주시는 털보샘.
2차로 화실 아래 순대국집 ...
주인아저씨 그림을 아끼시는건지, 액자를 아끼시는건지...ㅋㅋㅋ
순대전골... 이것도 맛있었어요. ㅋㅋㅋ
석창우 선생님 손이 얼마나 크시던지....농어, 광어, 도미를 배가 터지도록 먹고도 남기고 왔습니다.
초대받아 무척 즐거운 시간 가졌습니다.
2차까지...너무 힘드시지 않았나 몰라요.
사모님께 쪼금 많이 혼나셨다는데... 괜히 죄송 ^^
담엔 안산으로 오세요~~ 소래 철교로 오시던지, 오이도, 월곶...많아요 ^^
첫댓글 2차는 힘들었어요. 졸리고 앞으론는 1차만...
저두...^^ 술은 두잔반만. 무슨술이든지요
잔 크기가 중요한디요?
긍께요. 소주는 소주잔에, 맥주는 그라쓰에, 막걸리는 사발에 딱 두잔 반씩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