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雪有花설유화 / 도이 김재권
사랑하는 설유화
하이얀 꽃마다
마음도 피워
밤마다 그리우니
고운 눈빛 같아라
밤사이에 내린눈
꽃잎 되더니
살가움 못 잊어
푸른 잎에 움튼
그리운 몸부림
싱거러운 잎새
하이얀 꽃잎 반해
살며시 잡은 꽃
그리워라 못 잊는
보고픈 마음
꽃잎과 잎새사이
사랑은 밀어되어
그리운 설유화!
그대 잎이려면
나는 새순이려오
♥ 설유화
눈꽃처럼 하이얀 그대
포슬포슬 춘설로 다시 피어났나요?
잔설이 소복하게 쌓인 것 같은, 작은 꽃잎은
겨울이 아직 끝나지 않았나.. 앙증맞게 착각하게도 만들어요.
달보드레한 향은 해맑은 꽃잎을 감싸고 나폴
나폴..
사랑의 빛으로 환생한 정겨운 자태는
꽃융단을 펼쳐놓은 듯..
하늘의 수많은 별들이 쏟아져 내린 듯..
그 꽃잎, 바람에 실릴 때면
작은 나비떼가 춤을 추는 것 같았어요.
진정 놓아주고 싶지 않은 봄이네요.
봄아..
설유화야..
천천히 가자...
♥ 꽃말 : 애교와 명쾌한 승리

첫댓글
콤한 향기와 흰눈이 내리는 듯한 설유화를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한없이 녹아 내리는 듯 하지요. 
표정에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답답하고 힘들었던 하루 설유화를 들여다 보면 애교스런
좋은시 좋은 사진 잘 감상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