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ndle과 Landry News / ebook / Andrew Clements
주변 선생님들의 권유로 영어로 된 책을 읽어보려고 몇 권을 시도했으나, 문장이 주는 함의도 그렇고 문장의 길이나 다가오는 단어도 내게는 벅찼다. 권유하시는 책은 모두 성인용이었고, 모두 내로라하는 작품이어서 모두 몇 쪽을 넘기기 못하였다. 해서 접근하게 된 것이 청소년용 책이다. 오래 전에 [살롯의 거미줄]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 시작하기로 했다.
청소년 용이라고 단어가 쉬운 것은 아니다. 문장에 쓰인 단어는 눈에 익은 단어이지만 전체가 주는 뜻은 쉽게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진도가 나갈 수록 짐작하는 횟수가 많이 늘었고, 노트에 단어와 문장을 적는 횟수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책이지만 어른들도 쉽게 접해 볼 수 있고 읽어 보면 좋을 책이다.
책은 오클랜드 도서관 이북eBook울 통해 빌려보았다.
Frindle / Andrew Clements (프린들 주세요)
아이들이 어렸을때에 읽은 책으로 그때는 나도 덩달아 읽었다. 물론 번역본이다. 그 뒤로 많은 해가 지났고 잊혀질때도 되었지만 이 책의 주요 줄거리는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고 있었다.
사전에 단어가 어떻게 실리는지 그 과정을 초등학교 학생들이 베워가는 과장과 그 저변에 깔린 선생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이다.
The Landry News / Andrew Clements (랄슨 선생님 구하기)
프린들을 읽을 후, 작가의 다른 책을 빌렸다.
저널리즘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이다. 아이들이 신문을 만들고 배포하는 과정에서 참 저널리즘이 어떤 것인지 깨달아 가는 과정과 선생님의 책임과 사랑을 엿볼 수 있다. 청소년을 위한 책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청소년을 위하여 저널리즘이란 무엇인지 알려주는 책이 있을까 싶다.
대출 신청후 기다리는 중이지만, 얼마전 알릴레오 북스를 통해 JTBC 손석희 사장의 “손석희의 저널리즘 에세이 - 장면들”을 접했다. 어떤 차이가 있을지 궁금하다.
첫댓글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라고 꾸준히 하시면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즈를
정복하는 날이 있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