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12월 19일)
<스가랴서 6장> “네 병거의 환상과 평화의 의논”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네 병거가 두 산 사이에서 나왔는데 그 산은 놋산이더라. 첫째 병거는 홍마들이, 둘째 병거는 흑마들이, 셋째 병거는 백마들이, 넷째 병거는 어룽지고 건장한 말들이 메었는지라.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가로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하늘의 네 바람인데 온 세상의 주 앞에 모셨다가 나가는 것이라 하더라. 흑마는 북편 땅으로 나가매 백마가 그 뒤를 따르고 어룽진 말은 남편 땅으로 나가고 건장한 말은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고자 하니 그가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라 하매 곧 땅에 두루 다니더라. 그가 외쳐 내게 일러 가로되 북방으로 나간 자들이 북방에서 내 마음을 시원케 하였느니라 하더라.....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사로잡힌 자 중 바벨론에서부터 돌아온 헬대와 도비야와 여다야가 스바냐의 아들 요시아의 집에 들었나니 너는 이 날에 그 집에 들어가서 그들에게서 취하되 은과 금을 취하여 면류관을 만들어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머리에 씌우고 고하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보라 순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 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고 그 위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또 제사장이 자기 위에 있으리니 이 두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고....” (슥6:1-13 )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너와 네 앞에 앉은 네 동료들은 내 말을 들을 것이니라 이들은 예표의 사람이라 내가 내 종 순을 나게 하리라” (슥3:8)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계7:1)
“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가셨느니라.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히6:20-7:1)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14:27)
『스가랴서 6장에는 스가랴가 본 마지막 환상인 네 병거의 환상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환상에서 스가랴는 홍마, 흑마, 백마, 어룽진 말들이 이끄는 네 병거가 놋으로 된 두 산으로부터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여기서 놋산은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하늘의 성이 있는 산을 뜻하며, 그 산이 놋산이라는 것은 그곳에 있는 하늘의 성은 영원토록 흔들리지 않으며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난공불락의 성이라는 뜻으로 보입니다.
이런 네 병거의 환상을 보고서 그 의미가 무엇인지를 묻는 스가랴에게 천사는 이 네 병거가 하늘로부터 불어오는 ‘네 바람’들이라고 설명하는데, 여기서 ‘바람’이란 말은 히브리어로는 ‘루아흐’로서 ‘영’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어서 천사를 의미합니다. 또 성경에서 바람은 재앙을 의미하는 말로 사용될 때도 있어서, 이 네 병거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이 땅에 임하는 재난들을 실행하는 천사들을 말한 것입니다(계7:1).
그런 가운데 흑마와 백마가 북편 땅으로 갔다고 했는데, 여기서 북편은 바벨론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 그 백성들을 억압한 바벨론을 심판하기 위해서 흑마와 백마로 상징된 천사들이 그곳으로 갔음을 의미합니다. 즉 메데와 바사의 연합국에 의해 바벨론이 멸망당한 사건이 사실은 하나님의 심판의 실행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룽진 말은 남편으로, 건장한 말은 온 땅을 두루 다닌다고 한 것은 바벨론 이외에도 이스라엘을 괴롭히고 해를 끼친 애굽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을 심판하기 위하여 천사들이 활동할 것을 보여줍니다.
이 마지막 환상이 소개된 후 하나님께서는 스가랴에게 대제사장 은과 금으로 면류관을 만들어 여호수아의 머리에 씌우라고 명하시는데, 원래 대제사장은 베실로 짠 관을 쓰게 되어 있고(출28“:29), 금 면류관은 통상적으로 왕이 쓰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사장인 여호수아에게 그처럼 은과 금으로 된 면류관을 씌우도록 하신 것은 여호수아가 장차 올 메시아의 예표로서(슥3:8) 그 메시아는 제사장직과 왕직을 겸할 것을 보여주는 예언적 의식이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장차 ‘순‘이라고 불리는 메시아가 올 것과 그에 의해서 영원한 성전이 지어질 것과 그때에는 먼 데 사람들, 즉 이방인들까지 성전을 건축하는 데 참여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또 그 메시아는 제사장이면서도 ’보좌‘에 앉아 자기 백성들을 다스릴 것을 예언하면서 그것을 ’평화의 의논‘이라고 칭하십니다. 즉 장차 올 메시아는 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죄로부터 구속하는 일을 할 뿐 아니라, 동시에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서 자기 백성들을 다스리며 자기 백성들에게 참된 평화를 주게 될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이 예언대로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참 대제사장으로서 우리의 구속을 위해 단번의 제사를 드리셨으며(히9:12), 또한 부활 승천하셔서 영원한 왕으로 통치하시며 세상이 주지 못하는 참된 평화를 주고 계십니다. 할렐루야!』
● 오늘의 기도 ● “우리의 대제사장과 왕이 되셔서 세상이 줄 수 없는 참 평안을 주시는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V/254
첫댓글 아멘
참 평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