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의사생할40년 단 한번 해본 외과 수술이야기다. 상황은 젊은 부부가 한반중에 싸움이 붙었다. 그런데 남편이 태권도 옆 발차기로 부인의 상 중앙 복부를 타격했다. 거기서 부인이 꼬꾸라지고 배가 몹시 아팠다. 그래도 한밤중이고 남편발에 차여서 아프다고 생각하고참고 밤을 세웠다. 그러나 세벽으로 갈수록 아픈배가 갈수록 더아파진다. 그래서 아침 일찍 병원을 찾았다,진료소견상 특이사항은 배 전체가 압통과 반발통이 있었다.여러가지 검사를 사진을 찍었으나 임상적 소견과는 상이 했다. 분명이복강내 장기의 손상에의한 복막염으로 생각되는데 복강내에 어느기관인지 진단을 확정하지 못하고 그 비싼 CT사진을 찍으니까 췌장의 두부아 체부사이의 경부가 완전히 골절되어있었다.태권도 옆발차기가 정확하게 췌장을 두쪽으로 완전히 갈라 놓았다.췌장의 분비물에 오염되는 복막염은 그 독성으로 복강내 모든 조직이 궤사에 이르는 독한 복막염이 되어 다른 수많은 원인에 의한 복막염보다 예후가 나쁘다.일단 개복수술을 시작하고복막의 췌장의 분비물로 부터 막아야했었다. 그리고 외과 2과자과 3과장에 내진료실에 가서 외과 췌장학이란 책을 찾아보고 이런경우 어떻게 수술하는 지 그문헌을 찾아오라고 명령하고 개복해서 살펴보니 이상하게도 복강내 다른 장기들. 위.십이지장. 간 ,담도. 적은창자.대장 비장 모둔장기가 온전했다.단지 췌장두부와 체부사이가 정확하게 전체가 세로로 완전히 갈라져 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수술에관에서 내가 세계에서 제일 잘 하는 것으로 자부심도 갖고있어고,마산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나를 모르면 간첩이다고 할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었고 나 자신도 마산사람들 내한테 수술받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해라하는 교만과 오만이 차있었다. 그러나 이 환자의 경우 전혀 경험이 없고 이런 수술을 할수 있을 것으로생각도 몼했다. 첫구상은 췌장두부의 터진부분을 단순봉합하고, 그것도 쉽지 안는 과정이다. 어렵다. 췌장이란 조직은 꼭 두부같은 연한 조직임을 실로봉합하면 그냥 조직이 터진다. 이주 조심스럽게 한번은 느슨하게 몇군데를 봉합하고 그사이사이를 좀더 강하게 봉합해서 췌장분비물의 차단을 확인하고 뒤쪽 미부의 췌장을 잘라낼가 하다가 그렇게 하면 이 환자는 평생을 당뇨 소화장애 등 췌장과 관련된 내분기 기능과 소화기능을 잃어버린 채로 조절되지않는 살음을 살아하는데 췌장을 살린는 방법은 하고 있을때 3과장 젊은 3과장이 문헌을 들고 그림이 글린 같은 사건의 수슬방법을 둘고왔다.나는 그책을 읽어 본적이 있어서 그림만 보고도 적은 창차와 췌장 미부의 단수봉함을 하고 그것도 십지는 않다.왜냐하면 췌장의 조직이 두부모양을 허물허물하기에 실로봉합하기가 어렵다. 그러고 일차 봉합된 췌장체부를 장중첩식으로 밀어나어사 다시한번 적은 창자와 췌장미부를 완전히 봉합하고 수술을 끝내고 잘났았다. 그후 남편은 도망가사 나타나지 않고 결국 그 여자환자는
돈 한푼 안내고 퇴원했고 남편과 이혼하고 지금도 아른다운 카드를 보내온다. 그 후로도 이런 췌장의 골절 경우는 보지 못했다.
미국에 공부하러 가서 췌장암 근치절제술을 세계에서 제일 처음으로 고안한 Dr.FORTNER을 직접만나 같이 수술을 해본적이 있다.내가 40대인데 그분은 머리가 새하얀 노인이었다. 제일 어려운 부분은 십이지장 3rd, 4th 부분과 상장간막동맥의 분리하는 부분인데 1cm 박리에 한시간 걸려야 된다라고 말하지만 그걸 지키는 의사는 없다. 나도 한번 당했다.상장간막 동맥은 대동맥에서 바로 분지되기 때문에 한번 터지면 터진 부분을 봉합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나는 비장정맥을 충분히 길게 잘라서 동맥으로 이용봉합한적이 있다. 그때 온몸의피가 다 밑으로 내려가고 천장이 빙 돌고 가슴이 멎는 느낌을 받았다.
첫댓글 췌장의 골절(fracture)란 용어는 처음 듣는다. 대퇴골 골절,두개골 골절..뻐가 부러진 상황에서 쓰는 용어로 알고 있다.복부의 둔상으로 척추에 가해 지는 힘에 의해서 척추의 좌우로 횡으로 잇는 췌장이 양분 되어 있을 때는 횡절단(transection)이라고 하지 않으신가 ? 췌장 두부(head)는 살리고,body와 tail은 적출하여도 예후는 양호한 치험례가 몇건 있은 기억이 있다.이원장이 대단한 외과의사라고 감탄아니 할수 없다,그러나 세상은 넓고........
분명히 췌장의 골절(fracture)라고 나오는 책을 보고 수술했다.처음에는어떻게 할까 수술전부터 머리에 그림이 안글려져서 낭감했던 case인데 개복하고나서 쵀장두부는 어려운데로 단순봉합하고 췌장 체부와 미부는 들어낼 작정이었는데 공장과 췌장 체부의 end to end 봉합을 물론 쉽지않는봉합술이었지만 그래놓고 장중첩식으로 소정안으로 췌장체부 및 미부1/3정도 밀어넣고 다시 췌장 체부와 다시 봉합했다. 결국 Y자 수술이 된셈이다.
도시를 해서 올려 보시게
roux-en-y pancreaticojejunostomy를 하엿다는 이야기이지..일등영웅..일웅이구나 잘햇다 잘햇어..
그러나 미부를 적출하는것이 더안전하다고 생각 한다.
neck부분과 체부.미부 부분을 모두 잘라내면 수술은 쉽지만 잘라내고나서 올수있는 morbity와 mortality는 항상 당뇨병에 죽을 때 까지 시달려하는 두려움에서 Y을 성공 시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