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만들고 있는 한나 그림)
한 아주머니가 한 땀 한 땀 정성을 드려서 멋진 옷을 만들고 있어요. 옷을 만들고 있는 아주머니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가득해요. 뭐가 그렇게도 좋을까요? 아마 아주 사랑하는 사람의 옷을 만들고 있나 봐요. 이 아주머니의 이름은 한나예요.
(아기를 안고 있는 여자를 슬프게 바라보고 있는 한나 그림)
그런데 전에는 한나 아주머니의 얼굴이 지금과는 다르게 언제나 슬펐어요. 왜냐하면 아기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한나 아주머니는 항상 마음이 아프고 슬펐어요. 한나 아주머니의 남편 엘가나 아저씨가 잘 대해 주었지만 한나 아주머니의 소원을 들어 줄 수는 없었어요.
(성전에서 기도 하는 한나 그림)
한나 아주머니의 집은 하나님을 잘 믿는 집이었어요. 어느 날 하나님께 예배드리러 실로에 있는 성전에 가게 되었어요. 그곳에서 한나 아주머니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어요.
“하나님! 저에게도 예쁜 아기를 주세요.”
하나님은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한나 아주머니의 기도를 들어 주셨어요.
(사무엘을 안고 기뻐하는 한나 그림)
한나 아주머니가 믿고 기도한대로 하나님께서는 씩씩한 아들을 선물로 주셨어요. 아들의 이름을 사무엘이라고 지었어요. 한나 아주머니는 자신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했어요.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실것을 믿고 기도했어요. 믿음의 집은 어려운 문제가 생겼을 때 하나님께 먼저 기도하는 집이에요.
(아픈 가족, 가난한 가족, 슬픈 가족, 기도하는 아이 그림)
우리 집에도 어려운 문제들이 생길 수 있어요. 누가 아프기도 하고, 돈이 없을 때도 있어요. 마음이 아픈 일들이 생기기도 해요. 그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까요? 우리도 한나 아주머니처럼 하나님께 그 문제를 맡기고 기도해야 해요. 하나님에게는 작은 문제든, 큰 문제든 아무 상관이 없어요. 하나님에게는 어떤 문제든 해결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걸 믿고 기도하는 집은 하나님께서 문제를 해결해 주세요. 우리 친구들과 부모님들도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기도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길 바래요.
(옷을 들고 기뻐하는 사무엘과 엄마, 아빠그림)
한나 아주머니에게 아들 사무엘은 너무나 소중한 아이였어요. 하지만 한나 아주머니는 하나님께 너무 감사해서 사무엘을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성전에서 살게 했어요. 그리고 예배를 드리러 갈 때마다 멋있는 옷을 만들어서 갔어요. 오늘도 사무엘을 만나러 가는 날이에요. 어머니 한나와 아버지 엘가나는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를 하고 실로에 있는 성전으로 갔어요. 사무엘을 만나자 정성스럽게 만든 멋진 옷을 입혀 주었어요. 사무엘은 부모님을 만나 아주 기뻤어요. 비록 부모님과 떨어져 있었지만 사무엘은 부모님이 자기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있었어요. 하나님이 알게 하셨어요. 사무엘도 부모님을 사랑했어요. 그래서 부모님을 위해 항상 기도했어요.
(아이들이 기도하고, 장난감 정리하고, 활짝 웃고 있는 그림)
부모님이 사무엘을 사랑했듯이 우리 부모님들도 우리를 사랑해요. 서로 사랑하는 집을 만들기 위해 아빠, 엄마는 많은 노력을 하세요. 우리 친구들은 어떤가요? “전 아직 어려요.”
“전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어요.”
이렇게 말하면서 사랑을 받으려고만 하지 않나요? 우리도 사랑의 가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해요. 하나님은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어요. 아빠, 엄마에게 사랑만 받으려고 하지 말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찾아봐야 해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사무엘이 했던 것처럼 예쁜 손을 모아서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할 수 있어요. 엄마, 아빠가 힘들어 하실 때 “사랑해요”라고 말해 줄 수 있어요. 힘든 엄마를 위해 내가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을 정리할 수 있어요. 그리고 내 고집대로 부모님께 떼쓰지 않아요. 찾아보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렇게 많아요. 하나님을 믿는 집은 이렇게 서로 사랑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고, 슬픈 일이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서로 도와가며 사는 집이에요.
(칭찬 받는 사무엘과 자녀들에게 둘러 싸여 행복해 하는 한나)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며 더욱 믿음이 자랐어요. 그리고 건강하고 멋지게 자랐어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무엘은 사람들에게도 칭찬과 사랑을 많이 받았어요. 사무엘은 하나님 안에서 행복했어요. 그리고 한나 아주머니도 행복했어요. 왜냐하면 하나님이 한나 아주머니를 위해 사무엘 대신 아들 셋과 딸 둘을 더 주셨기 때문이에요. 한나 아주머니는 이제 외롭지 않아요. 예전에는 아이가 없어서 슬퍼했던 아주머니가 이제는 많은 아이들에 둘러 싸여 행복하게 되었어요.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가정은 한나 아주머니의 집처럼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고 사랑과 행복이 넘쳐요. 친구들! 성경학교 동안 어떤 집에 대해서 배웠나요? 하나님이 계신 믿음의 집, 소망의 집, 사랑의 집에 대해 배웠지요. 친구들도 성경학교에서 배운 대로 집에 돌아가서 꼭 실천하는 멋진 친구들이 되길 바래요.


하나님이_기뻐하시는_가정.p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