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개와 고양이...한국토종견
고양이
비 오는 어린이날 어디를 가면 좋을까.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반려동물 ‘양대 산맥’ 가운데 하나인 고양이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익숙한 듯 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고양이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다. 고양이가 호랑이와 같은 ‘고양잇과’라고 하면 호랑이가 화를 내려나. 고양이 반려를 맹수 키우는 기분으로 한다는 사람도 있다니 흥미로운 존재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민속박물관(서울 종로구 소재)은 지난 3일부터 8월 18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요물, 우리를 홀린 고양이’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이번 전시는 현대 민속의 관점에서 우리 삶 속 깊이 파고든 고양이를 재조명하며 인간과 고양이의 공존을 이야기하고 있다.
고양이가 ‘시체를 타 넘으면 시체가 벌떡 일어난다’거나, ‘고양이에게 나쁜 짓을 하면 복수를 한다’ 등 고양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담긴 옛이야기와 고양이 귀신이 복수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 ‘살인마’(1965)도 소개되고 있다.
최근 고양이의 일상도 다양하게 나와 있다. 집 나간 고양이를 찾아주는 고양이 탐정은 “고양이는 고장 난 시한폭탄처럼 언제 집을 뛰쳐나갈지 모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또 ‘집사’들이 반려동물인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집사 생활툰(웹툰), 인터뷰, SNS를 통한 사진 공모 등을 통해 담아냈다.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주는 고양이 탐정, 고양이 잡지 발행인, 고양이 전문 출판사 대표의 인터뷰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고양이를 반려하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지칭하는 말인 ‘집사’는 고양이가 개와는 달리 오히려 주인처럼 행세하는 특성을 반영한 말이다.
또한 전시장에서는 국립민속박물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모한 ‘우리 고양이 자랑대회’에 참여한 전국 집사들의 반려묘 사진과 영상도 볼 수 있다. ‘나만 고양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거대 고양이와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고양이 언어능력시험’과 같은 체험 콘텐츠를 통해 고양이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도 있다.
고양이는 어떤 동물일까. 어쩌다 인간과 살게 됐을까. 최근 출간된 ‘세상 모든 것의 기원’ 등 관련 서적에 따르면 고고학적으로 발견된 고양이의 흔적은 중동 지역에서는 약 9000년 전, 중국에서는 5000년 전의 것이 가장 오래된 것이다. (개의 경우 3만 5000년 전의 유적이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한다.
이들 시기는 모두 신석기시대인 데. 인간의 입장에서는 농사를 시작하면서 비축한 곡식을 갉아먹는 쥐를 소탕할 ‘고양잇과’ 동물이 필요해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흥미롭게도 고양이를 어떻게 길들여졌는지에 대해서는 정설이 없다. 다만 맹수류에서 진화한 것은 분명하다. 호랑이과 고양이는 같은 ‘고양잇과’로 먼 친척이다. (개는 야생 늑대에서 진화했는데 인간과 밀착해 살면서 현재의 ‘반려’ 종으로 진화했다고 확실히 인정된다.)
개
이암 모견도
나의 그림 삽살개였는데 왜 안팔리지 ... 답은 ... 전시를 안했습니다. 2년 5개월째 전시가 안가집니다.
공모하면 다 탈락시켜서 말입니다.
그래서 삽살개를 그려서 온라인에 올렸는데도 모르는것 같습니다.
전에 진돗개 전시후 진돗개 엄청 팔렸었는데 말입니다.
나의 그림 독서합시다 강아지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