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이라..ㅡ.ㅡ;; 기억안나는 부분도 있고~ 몸매는 몇장 더 찍어서 다시 수정했으요~!!ㅋㅋ
제가 비포&에프터에 올려도 될지 모르겠네요 ^^;; 아직도 뚱뚱하고 살쪘지만..
다이어트 열심히 하려고 새로운 마음으로 용기내서 올리니까 욕하진 말아주세요~
1. 비포사진 : 언제쩍 사진인가
중학교 3학년 여름
저게 다 배라는 사실 ㅡ.ㅡ;; 장화 사이즈 270데도 종아리 터질거같음..;;
난 왜 저 여성스러운 손동작이 역겨울까 ㅡ.ㅡ;;
고등학교 1학년때 고등학교 3학년 주민등록증사진
계속 살이 쪄갈때라 중고등학교때가 몇킬로였는지 확실하게 모르겠네요 ^^;;
3~4kg씩 쪘다가 빠졌다가 무한반복이였는데 중학교때 생활기록부가 아직도 있거든요~ 찾아보니까..
중학교 1학년 154.7cm - 72.1kg (고도비만)
중학교 2학년 158.2cm - 76.3kg (고도비만)
중학교 3학년 158.8cm - 83.0kg (고도비만)
근데 이건 학교에서 신체검사한건데.. 보통 반에서 반장이나 부반장이 적잖아요~
문득 생각난건데 그때 제가 애절한 눈빛을 보내면 친구들이 2~3kg씩 빼서 적어줬던
기억이 나요 ^^;; 지금 제가 이거 쓰면서 옆에 계신 외숙모가 거짓말이라고~
내가 너 88kg까지 나가는거 체중계로 봤다고 말씀하시네요.ㅋㅋ 모.. 난 기억이 안나니까.ㅋㅋ
오랜만에 보니까 기분이 색다르네요~ 와.. 내가 정말 굴러다녔구나 ㅡ.ㅡ;;
지금은 키가 162정도 되니까.. 키는 지금보다 작은데 몸무게는 20kg정도가 더 나가니..;;
맨위에 있는 사진은 중3때 제주도 놀러가서 찍은건데 조랑말이 압사당할것같은.. ㅡ.ㅡ;;
말한테 미안해요 ㅠ.ㅠ 제가 지금 발사이즈가 230이거든요~ 살찌면 발가락, 발등살도 찌나봐요..;;
저때는 240신었었는데 말타면서 신은 장화가 종아리 때문에 270사이즈 신었던 기억이..;;
에프터사진 :언제 찍은 사진인가
21살때 10월 말 - 그때부터 지금까지~
저 입 벌리는 버릇 고쳐야 할텐데..;;
화장을 별로 안하는지라 4개 사진 모두 다 노메이크업..;;
일어나자마자 찍은거라 모자이크..;; 파묻혀있던 쇄골뼈등장 ㅡ.ㅡ;;
2008년 11월쯤~ 59.7kg
비포 사진중에 회색에 날개모양 티 보이시나요?ㅋㅋ 아까워서 버리지 못한 옷이
많아서 정리 하다가 구석에서 6년된 티 발견~!! 저게 100사이즈였는데~
원래 바지를 입은걸 찍으려고 했는데.. 다 버리고 이거 하나 남았네요~
치마가 너무 입고싶어 샀던 36인치 치마가 ㅡ.ㅡ;;
3월 21일 오늘 찍은거에요~ 그동안 바빠서 운동을 열심히 안했더니..
몸무게는 비슷해요~ 58kg정도 ^^;;
2. 운동은 어떻게 하였나
솔직히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빠진 젖살도 있지만.. 그래봤자 83kg가 70kg대 후반정도였어요
어렸을때는 엄청 말랐었고 엄마도 제가 많이 허약했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초등학교 들어가서
학교가다 교통사고를 당해서 1년정도 병원에 입원했었거든요.. 먹고자고 먹고자고 ㅡ.ㅡ;;
그러다보니.. 체질이 바뀌더라구요 퇴원하고 나서 30kg정도 쪘었는데 그때부터 쭉~
20살때까지 그랬었는데 21살 넘어갈때 다이어트 하기로 다짐하고 헬스를 했어요
매일매일 두달정도 하니까 초등학교 6학년이후로 한번도 몸무게 앞자리가 6이 된적이 없던 내가!!!
드디어 67kg.ㅋㅋ 하지만.............................................. 이 방법은 좋은 방법이 아니에요 ㅡ.ㅡ;;
욕구를 못이기고 먹다보니 도로아미타불..;; 결국엔 헬스 두달하고서 겨우 3kg빠진것밖에 안되는꼴이 됐어요..;;
간단하게 생각하면 먹으면 찌고 안먹으면 빠지고.. 섭취하는량보다 운동량이 적으면 살이 찌는건데
꾸준히 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그래서 방법을 바꿨더니 좀 더 수월하더라구요~
잠깐하는 헬스장보다는 평소에 많이 움직이고 걸었어요 두정거장정도 되는거리는 걷고~
저녁에는 줄넘기, 윗몸일으키기, 산책하면서 조깅하고 집에서 할수있는 웨이트 운동도 했어요~
무작정 안먹고 유산소 운동만 하면 근육이 없어서 살도 쳐지고 똑같은 키, 몸무게라도 더 뚱뚱해 보이는거 같아요
운동에 재미가 없을때는 친구들이랑 클럽이라도 가서 춤췄어요~
3. 식이요법은 어떻게 하였나
지금은 늘어났던 위가 많이 줄어들어서 예전처럼 그렇게 많이 먹진 않게됐어요
예전에 방학때는 밤12시에 피자 3조각먹고, 콜라 1.5리터 다 마시고 3시쯤에 밥먹고 4시에 심심해서
오징어에 마요네즈 찍어먹고, 6시쯤에 느끼해서 라면하나 끓여먹고 7시에 디저트로 구구콘 2개 ㅡ.ㅡ;;
8시에는 나머지 피자 전자렌지 데워서 싹쓸이~ 9시에 꿈나라..;; ㅋㅋ지금은 습관이 됐는지
군것질 거의 안하고 가끔씩 시켜먹거나 사먹을때도 폭식은 절대 안한답니다 ^^;;
전 다행히 운동과 병행해서 요요현상이 오진 않았지만 운동은 꾸준히 해주세요~
지금은 딱히 식이요법이라기 보다는 평소에 채소를 많이 먹는데..
사먹을때는 샐러드바가 있는곳은 꼭 이용해요 제가 술을 전~혀 못하는지라 당연히 술자리가 별로 없구요 ^^;;
술자리가 있을때는 안주도 맵고짠 음식보다는 샐러드나 과일종류 많이 먹구요~
평소에 아침을 잘 안먹었었는데.. 이제는 죽이나 사과하나랑 우유한잔이라도 꼭 마셔요~
4. 다이어트 전과 후 달라진 나의 모습은?
살이 쪄보신분들은 아실런지..;; 교복입을때 여름엔 스타킹도 잘 안신고 쫄바지도 잘 안입게 되잖아요..
저만 그랬나?ㅋㅋ 모 맞는 스타킹 사이즈도 별로 없었지만.. 학교가 걸어서 좀 먼거리였는데
허벅지 안쪽이 쓸려서 피가 날정도 였어요 ㅠ.ㅠ 붕대도 감아보고 별짓 다해봤지만 허벅지가 딱 붙어있으니
금방 벗겨지거나 내려가더라구요..;; 학교에서 놀림은 당연한거고.. 아케보노.. 밥셉.. 장미란.. 돼지.. ㅡ.ㅡ;;;
구두도 3센티 이상은 절대 못신고 옷도 빅사이즈만 사고.. 허리가 36에 88, 99를 입고 반지 호수도 17이였어요~
정말 자격지심이 너무 심해서 길을 갈때면 바닥만 보고 걸었어요 모든사람들이 날 욕하는것 같고..
정신과에 가볼까도 생각했었어요 심리학 전공하는 친구가 너 편집증(망상장애) 냐고 할정도 였으니까요..
남자사귈 엄두도 못냈었죠.. 그러다가 20살때 처음 남자친구를 사귀었는데 남자친구 친구들과 같이 있는
술자리에서 친구들이 제앞에서는 잘해주다가 나중에 남자친구가 친구들이 한 얘기를 말해주더라구요..
"야 너 미쳤냐? 니가 만났던 애들중에서 제일 사이즈 안나와~ 돈이 많냐?ㅋㅋ 니가 아깝고 여자친구 많이 딸리더라~"
하지만.. 당연히 그 분위기에서 내 자존심을 밑바닥까지 깎아내리는 친구들에게 화를 내야 맞는게 아닌가요? ^^;;
화는 못낼지언정 차라리 그말을 나한테 하질말지.. 좋아하니까 만난다는 말보다 먼저 나온건..
남자친구曰 "그래서 내가 그랬다 나한테 잘하니까 만나.. 너나잘해 xx야~ 잘했지?"
그 말이 살을 뺄수있는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던것 같아요..
그 남자는 별로 좋은 사람이 아니였어요 제가 잘하면 그남자도 저한테 잘할줄 알았는데.. 제 착각이였나봐요
처음 사귀었던 남자였고 제가 못났다는 자격지심에 그만큼 다 주면서 올인했는데.. 에혀..;;
그러니까 친구들도 다들 그 모양 이였겠죠?
지금은 허리 29, 30에 66입고 반지호수도 10으로 줄었어요~
힐도 신어보고~ 부츠를 살빠지고 처음 신어보게 되네요 ^^;; 빅사이즈 매장 근처에도 안가고~
하지만 옷을 다 버려야 한다는 아까움 ㅠ.ㅠ 옷을 몇벌 새로 샀지만 지금도 다이어트중이라..
더 사기가 애매하네요~ 이쁘단 소리는 못들어도 귀엽단소리는 몇번 들어봤어요~ 잇힝^^;;
몇일전에는 2년만에 만난 친구가 못알아보더라구요~ 살빠지고나서 처음으로 해보는게 많네요..
예전에는 남자가 잘해주면 "이런 나에게.." 라는 생각에 속는걸 알면서도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는 바보짓 했는데.. 이제는 거절할 용기도 생겼네요~
5. 기타 하실 말씀
그까짓꺼 가지고 뭘 살뺐다고 비포&에프터에 올리냐고 지금도 뚱뚱하다고 욕하시는분도 있을것 같은데..
전 제가 절대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지금도 살쪘고 병원에서도 근육량이 지방량만큼
많아서 다부지다고 했었고 팔뚝이나 허벅지는 아직 덜빠져서 민소매나 핫팬츠는 입을수 없으니까요..
살빠지면 여자는 이뻐진다 하는데.. 전 이쁜얼굴도 아니고 ^^;; 얼굴은 공사하기전까진 이쁘단소리 못들을꺼에요~
아직도 자격지심은 많구요~ 그래도 여기에 사진 올릴수있는 자신감은 조금이나마 생겼으니..^^;;
온라인에서 얼굴 안보인다고 함부로 막말하시는 분은 사양할께요..
저 자신에 만족해서 올린게 아니라 앞으로 더 노력해서 정말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어서 올린거니까요~
그리고..
혹시 지금 자신이 살찌거나 뚱뚱하다는 이유때문에 다른일에 힘이 든다면.. 괴롭다면..
절대 자책하지 마세요 그 누구도 나 자신의 허락없이 날 무시하거나 욕할 권리는 없어요~
살빠지면 세상이 달라보인다는말이 예전에는 무슨말인지 몰랐는데 이제는 좀 알것같네요..
자신감을 가지고 모두 홧팅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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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글이 넘 재밌어서 웃음띤 얼굴로 잘봤습니다...앞으로도 쭈욱 건강한다욧하세요~~~~
님~^^ 대단하세요. 저도 자극 받고 갑니다. 그리고, 참 재밌게 읽었어요~* 님의 글이 제 삶에 변화를 일으키는 글이 됩니다.
와~진짜 대단하시네요..부러워요~저도 빨리 살빼서 자신있는 사진 올리고싶어요..ㅠㅠ
자기자신과의 싸움에 승부를 거셨군요 멋지세요 꾸준한 몸매관리 하시길 빌어요 *^^*
짱이에요!!! 정말 인물이 살아났어요~~~멋찌삼..
정말 대단하세욘~~부럽워요~~저도 열심히 해야겠여욘~~!!
부러워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저게 59키로요 ??? 훨 적게나가보이는데요; 운동으로빼서 그런가 ;;;부럽습ㄴ디ㅏ ㅠㅠ
부러울따름이라는....라인이 예쁘네요^^
님 보고 저도 용기를!!!
님아 한참 웃었자나요~~~!!. 글이 너무 잼나고 현실적이고...조랑말의 압사..아케보노..밥셉..ㅋㅋㅋㅋ 하지만 지금은 너무 이쁘세요~~^^ 대단하십니다..
멋있져여~저에게 힘을 주셨습니다.!!화이팅
와.. 저도 용기 생겼어요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와 대단해요 다이어트의 위력이 성형을 능가하네요
진짜 대단하세요~ 멋쪄요...ㅠㅠ
몸매가 너무 이뿌게 빠지셨어요ㅠㅠㅠㅠㅠㅠㅠ
아.. 너무 부러워요. ㅠㅠ 난 상체비만인데.. 158에65KG... ㅠㅠ 근데 살이 다 복부에 붙어서 완전 임산부같아요. 님 상체가 너무 이쁜거같은데.. 주로 어떤 운동이 좋아요? 너무 괴로워요~
좋은말씀..예쁘세요^^
같은 몸무게인데도 ... 근육과 지방의 차이인가
안녕하세요~ kbs과학카페 제작팀의 최윤랑 작가입니다. 저희가 이번에 죽에 대해 프로그램 제작하고 있는데요. 다이어트를 하시기 위해 죽을 드신다고 해서 이렇게 답글을 남깁니다. 궁금 한것도 있고 몇가지 취재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연락 주세요 clean209@naver.com 010-2624-8371 문자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ㅜㅜ
어쩜 이렇게 자세히 잘쓰셨어요 많은 도움받고가네요 정말 예뻐지셨어요^^
너무날씬하세요! 부럽네요 저도 어서어서빼야겠어요 ㅠㅠ우리함께 앞자리 4까지 만들어보아요 ㅠㅠㅠㅠㅠㅠㅠ
와 부럽다...... 저도 열심히 해야겠어요 저한테 맞는 운동을 꼭 찾아야 할텐데....
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