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당근, 햄, 계란 지단, 단무지, 깻잎(전 오늘 깜빡했어요.ㅠㅠ),김치 등을 일정한 크기로 썰어서 접시에 뱅 둘러줘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재료는 가감이 가능해요.
가운데 호일로 싼것이 김치인데, 다른 재료에 김치 물이 들까봐 따로 쌌어요.
혹시 먹다가 재료가 남으면 김칫물이 들면 버리기도 그렇고 보관하기도 그렇고 그래요.
먹기 전에 호일로 싼 김치를 열어줘요.
왼쪽엔 진 간장 소스예요. 오른 쪽엔 마요네즈예요.
간장 소스에는 겨자나 와사비를 개인의 취향에 따라 간장에 섞어줘요.
이때 식초를 약간 넣고 섞으면 와사비나 겨자가 잘 풀어져요.
구운 날김을 준비해요.
초이는 마트에서 김밥용 김을 샀어요.
4등분해서 접시에 담아요.
김 한장을 들고 맨 밑바닥에 마요네즈를 살짝 발라요.
그 위에 썰어 둔 재료들을 김위에 얹어요.
그런 다음 잘 감싸서 간장 소스에 찍어 먹어요.
이것 역시 저비용 고효율이랍니다.
마요네즈 때문에 느끼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야채 안 먹던 아이들도 좋아해요.
그리고 어른들도 좋아하셨어요.
간단하면서도 포만감이 있고, 어쩌다 별식으로 해 먹을 만 해요.
저는 종종 해 먹어요.
이거에 오뎅 국물을 곁들여 먹기도 해요.
하지만 오늘 새벽 같이 아버님 산소아닌 산소에 다녀오느라 빠진 게 많네요.
지금 남편과 두 딸들 열심히 먹고 있네요.
우리 애들이 계란 지단을 좋아해서 푸짐하게 썰어줬더니 엄마 최고래요.
계란 하나 해 주고 최고라는 말 듣기 쉽지 않잖아요??ㅎㅎ
손님 오실 땐 계란도 흰자 노른자 분리해서 하는데(이러면 훨씬 색깔이 예쁨)
오늘은 계란 분리기도 어디 갔나 안 보이네요.
오늘 점심으로 어떠세요?//////////////////
간단하니까 해 보시라고요.
오늘 역시 별거 아니지만 .......
첫댓글 초이님 요리강좌(?) 따로 담아둬야겠어요 ㅎㅎ 저역시 귀차니즘으로 요리하기 싫을때 많은데 초이님 올리신 레시피 보며 벌써 두개나 해봤네요 ㅎㅎ 따라하기 쉽고 맛나고^^ 손으로 하는건 뭐든 잘하시는거 같아요 부러워라ㅎㅎ
참고가 되셨다니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 사실것도 아닌데 이런걸 올리나 흉보실까봐 걱정도 되더라구요. 저는 뭐든 간단하게 해 먹는 편이라 복잡하고 손 많이 가는 건 싫어해서요. 님 다음주 엔 비지 찌개 끓여 보려고요.
그저 썰고 썰기만 하면 되는 거라서요. 팔방미인은 바로 쥔장님이시잖아요 4만명이 넘는 이 대 식구 카페 운영하시라, 맏며느리로서 집안 대소사, 제사 다 주관하시랴, 월요일마다 사입 나가시고, 최신 유행 바로바로 적용하시랴, 패키지 하시랴, 일일수강하시랴, 책 낼 준비 하시랴.......오늘 우리 집은 이걸로 점심 푸지게 먹었어요.
앙 뭐야요 ...
맞아요. 재료는 딱히, 정해 진게 없고 취향따라 넣고 빼고.... 이게 간단하지만 반응이 괜찮아서 해 먹어요. 들님 감사해요.
오호호 요즘 주말마다 초이사랑님 맛있는 레시피에 초보주부 신이 났어요. ^^ 워낙에 간단히 만들어 먹는거 좋아해서 레시피를 보고도 그대로 잘 안하게 되는데 초이사랑님 레시피 초간단 베리베리 맛있어 보여서 꼭 한번 만들어 먹고 싶답니다. 주말에 쉬고 싶으실 만도 할텐데 요로코롬 정성스럽고 맛있는 레시피 감사감사 드려요^^
바쟁이님 요리 잘 하실것 같은데요 남편분이랑 다정하게 해 드시면 맛이 더 날거예요.
와... 저도 한번 도전!! 해봐야겠어여~ 매일 주말에 뭘 먹나 고민하는데 ㅎㅎ 준비하는 정성이 대단하신데요~ 진짜 내 맘데로 암거나 넣어서 샐프김밥 아~~ 아침부터 배고파여 ><
금방 해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오늘 낮에도 손님 한 분 오셔서 해 먹었어요.
저도 자주 해먹는 건데 조금 내용물이 다르긴 하네요^^ 전 와사비 간장 준비하구요 계란, 맛살, 오이, 당근, 양파, 그리고 치즈(본래는 아보카도지만)... 밥에 양념하고 파래김 살짝 구워놓으면 온식구들이 잘먹고 손님접대하기도 간편한 캘리포니아김밥이 된답니다... 호주살던 언니한테 배웠어요
저는 남동생 와이프한테 배웠어요. 올케가 요리 솜씨가 대단한데 전에 같은 동네서 살았거든요. 지금은 미국가서 살고 있지만....
캘리포니아김밥이 아니고 하와이안김밥이래요^^ ㅋㅋ 어쨌거나 하와이살던 사람이 만든 건 아니라눈.. ㅋㅋㅋ
간단 요리 하나 또 배우네요.. 초이사랑님 감사함다 얼른 시장봐서 해 보고 싶네요.. 각자 싸서 먹으니 편하기도하고 나름 재미도 있을거 같구요.. 비슷한 월남쌈은 자주 해먹었는데 이런식으로 캘리포니아김밥도 가능하다는거 배웠슴다... 감솨감솨 *^^*
쉽고 간단한 걸로는 이거 만한게 없어요. 초이는 살림에도 취미가 없고, 요리에도 취미가 없어서 뭐든 간단간단한걸 좋아해요. 식구들에겐 좀 미안하지만요. 참고가 되셨다니 다행이예요.
그정도라면 제가 왜 여기에 있겠습니까 살림엔 취미가 없고 식구들 밥은 먹여야겠고, 복잡한 건 싫고, 시간 오래 걸리는 건 더더욱 싫고....그래서 늘 간단간단 대충대충 그래요. 그런데 대접 받으시는 분들은 엄청 정성으로 받아 들이셔서 찔려요. 어제도 한팀 이 메뉴로 손님 치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