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이 나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혈관 덩어리인 "신장"에 염증이 생기면 단백이 빠저 나오는 것이고,
그러면서 신장은 망가지기 시작 하는 거랍니다.
1. 자가 진단
- 어느날 한 두달 사이에 10Kg가 늘었어요
살이 찌나 보다 착각 하고 그냥 지냈습니다.
그런데 배도 불러 오는것 같기도 하고..................
- 아무래도 이상해서 동네병원에서 간기능건사(Got, Gpt, 빌리루빈), 신장검사(Bun, Creatine) 6,000 원 주고 했는데
다 정상범위내 이네요
- 다리를 유심이 살피고 눌러 보았더니 들어간 자리가 그데로 있어요
아 이건 부종 이구나 생각 했구요
허리를 구브리기가 힘들더군요
복수가 차기 시작 했구나 알아 차렸습니다.
2. 응급실에 가다 ..
- 북적이는 응급실 아시저 멍청하게 기다리기..............
- 혈액검사, 소변검사, 초음파 검사 등등.....
- 5시간 정도 기다리자 간이식팀에서 와서 "이식간" 이상은 아니랍니다.
- 소변에서 단백뇨와 혈뇨가 가 나오는걸로 봐서 신장에 문제가 생겼답니다.
3. 8일간 입원하다.......
- 초음파 , 혈액, 소변 등 신장쪽 집중 검사........
- 신장조직검사을 위해 아스피린 복용중지 및 이뇨제 하루 1알 복용 하고, 다른것은 안함.
신장이상이라 그런지 잉겔도 안줍니다.
- 이뇨제 한알 먹었는데도 부종 및 복수가 팍팍 빠지기 시작 합니다.
- 아스피린 미복용 7일째 신장조직검사 했어요
- 입원해서 이뇨제 먹고 조직검사하고 퇴원 했어요
4. 1주일 뒤 외래....
- 조직검사 결과 "B형간염에 의한 사구체신염" 이랍니다.
- 자세한건 나도 모르나, 신장에 B형간염균이 있는 걸로 착각 면역체계가 신장을 적으로 오인,
공격해서 염증이 생긴게 "사구체신염" 이라고 하네요
- 신장에 염증은 치료가 안된답니다.
- "신장내과"가 있는것 조차도 몰랐는데 신장에 중요성이 이제 알았습니다.
5. 난 간이식을 했는데 "B형간염" ?
- 아시다시피 피 나 뻐속에 남아 있을수 있다고 알고들 계시저
- 신장 전문의 얘기로 B형간염균 정량검사라나 그거 해서 B형 간염이 있으면 제픽스등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해서 균이 없어지면 염증이 살아 진답 니다.
- 저는 간염균 검사 다시 했으나, 물론 균은 나오지 않았고, 치료 방법도 없답니다.
- 그래서 최악케이스이고, 치료방법이 없다고 선생님 그러시네요
6. 사구체 신염 치료 방법 ?
- 스테로이드 충격요법 등 치료방법은 있으나 저는 간이식을 해 ,
득 보다 실이 많으므로 치료 안 해줍답니다.
- 아니 시도 조차 안해 주시니 짜증 납니다.
- 그러면서 혈압약 과 고지열증 약 처방이 전부 입니다.
- 위 약들이 단백뇨를 주릴수 있는 약이라나요,
개쁠 단백뇨는 줄지 않고, 지금 줄줄 새고 있네요 ...........
- 그리고 절대 짜게 먹지마라, 단백질 섭취를 줄여라
쉽게 얘기해서 고기 먹지 말고, 저염식으라는 얘기지요.
- 나중에 신장이 망가지면 투석을 하거나 이식하면 된다는 말씀.
7. 신장이식 ?
- 간이식은 수혈가능 혈액형과 사이즈만 맞으면 되나, 신장은 조직이 맞아야 된다네요
- 요즘은 기술이 좋아저서 조직 한두개 맞아도 가능 하다고는 하나 오래는 못가나 봅니다.
- 간이식과는 다르게 신장이식은 이식 신장 사용년수 평균 약 10년 정도로
이식 신장이 망가지면 재이식 하거나 다시 투석을 해야 된다더군요
- 물론 20 ~30 년 쓰시는분도 계시지만
저같이 B형간염에 의한 면역제계 이상으로 망가진 신장은 오래쓰지 못한다는
논문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 혈액형이 다른 마누라가 신장 주겠다고는 하나, 일단 저는 간이식을 했고
여러가지 특수한 상황이라 제대로 될지 의문임.
8. 현재 내 상태는 .......
- 최근 혈액검사결과 (T bili 1.2 , Got 18, Gpt 22, Bun 14.6, Creatine 0.85 ) 정상 범위내 이나,
단백이 줄줄 새고 있어 신장은 계속 망가지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 고기도 못먹고, 짜지 않게 먹어야 하고, 참 한심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 점심시간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면 밥하고 반찬들 조금씩 먹는데 답답 합니다.
- 그래서 어쩔수 없이 도시락을 싸들고 가 어두컴컴한 차 안에서 마누라가 그래도 먹을만하게
싸준 도시락 까먹고 살고 있습니다.
9. 간이식 담당선생님은...........
- B형간염에 의한 신장염은 이해가 되지 않는 다고 말씀 하시네요
- 그러시면서 먹고 있던 면역억제제 아드바그랍을 "마이렙트" 변경 해 주섰고,
- 항바이러스제는 세비보 먹고 있었는데, 제가 "바라쿠르드"으로 바꿔 달라고 요청 했습니다.
- 어느 논문에 간이식환자 18%는 신장이 망가진다고 나와 있더군요
이유는 아시저 "프로그랍" 등 신장을 망가뜨리는 면역억제제 부작용 때문이라는 거요.
10. 신장염 치료는 ?
- 정말 안되는 건가요 ?
- 치료방법이 있다면 뭐든지 다하고 싶어요
- 인터넷보면 어느 한의원에서 신장염을 치료 했다고 나오는데 그건 아닌것 같고.,.....
- 임상실험, 비보험 치료제가 있다면 하겠다고 애걸보걸해도 선생님이 안 해주시네요.
- 저 같은 케이스로 치료 되신분이 있으신지요?
11. 여러분 ..........
- 소변에서 거품이 나요면 단백질이 나오는 구나 생각하시고 신장을 관리 하셔야 됩니다.
- 신장이 망가지는 경우는 고혈압, 당뇨, B형간염 등 원인이 무지 많아 조직검사를 해야
알수 있답니다.
- 관리는 저염하고, 고기 적게 먹고, 혈압은 125 이내로 낮추고, 콜레스트롤 수치 를 낮춰야
되는 거라 그러네요.
- 그리고 신장내과 관리 반으시구요 ?
- 저는 불과 한 두달 사이에 신장염 환자가 되어, 먹는것 완전이 제한 받고,
거지같은 삶을 살고 있어요
- 저 동료중 암이 신장 양쪽으로 와 신장 하나는 때내고, 하나는 반이상 때어 내고도 잘 살고
있는 동료가 부럽기만 합니다.
차라리 신장암 이였다면 수술 잘되서 완치 되던가, 치료가 안되면 그냥 죽으면 되는데..........
- 암 보다 무서운 신장염은 먹는걸 제한해서 사람을 서서히 말라 죽이는 아주 무서운병 입니다.
첫댓글 7. 신장이식 생존율을 잘못알고 계시는 듯, 간이식 환자보다 생존율이 높습니다. 답글을 참고하세요.
B형간염 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기 전에 신장이식후 이식신을 유지하는데 문제가 있었지만 요즈음은 B형간염 보균자에게 신장이식을 권유하고 있어요.
저는 B형간염으로 동시이식하고, 항바이러스제는 이식초기 3개월정도 복용했으며, 현재는 헤파빅주사로 관리합니다.
A병원에 간이식 후 부인한테 신장받은 환자 건강하게 생활하고 계세요.
크로버님!
그냥 신장 망가지는거 기다리고만 있어야 하나요?
답답 하기만 하네요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식 후부터 만성신부전 환자처럼 식생활을 하고 있어요. "만성콩팥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
9. 간이식 후 면역억제제 복용으로 사구체여과율이 저하되는 것이지, 신장질환이 발생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10. 항바이러스제는 세비보 먹고 있었는데 제가 "아드바그랍"으로 바꿔 달라고 했습니다 ?
상심이 크시겠지만 이미 벌어진 일은 후회한다고 무슨 수가 있나요...사람만 상합니다. 잘 관리하세요. "신장병 환우들을 위한 모임" 카페를 추천해 드립니다.
바라쿠르드 입니다.
힘든이식수술하셨는데... 넘 안타깝습니다.. 산 하나 넘었는가하면 또 산이 보이네요~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건강 하십시요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얼마전 저희도 50여일 입원했을 때 충격요법 이후 신장염 수치(K?)가 높게 나와 주사도 혈관주사로 바꾸고 오렌지 주스도 먹지 말라고 하셨는데 지금 남편 소변에 거품이 많이 나와서 전 당뇨수치가 높아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 입 맛이 없다고 고추가루나 땡초를 찾는데 조금 걱정되네요 올 여름 반찬만드는게 너무 고생스럽습니다. 다들 힘 내시구요
정기 진료때 소변 검사 하시지요?
단백뇨가 분명히 나올겁니다.
저는 평소 단백뇨가 +1 정도 나왔으나 무시하고 지내다가 어느날 갑자기 부종 과 복수가 생겨 응급실 확인결과
단백뇨 +4, 혈뇨 +2 나오면서 신장염 환자 되었습니다.
단백뇨 +1 쪼금 나올때 관리 잘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혈압을 125 이하 유지 하여야 하고 짜게 드시면 안되며 고기는 적게 드시게 관리하는 거랍니다.
건강 하십시요
이식후 외래검사때 신장수치로 알수 없나요? 신장이식은 오래전 부터 해서 간보다는 해결 방법이 더 있을것같은데요? 힘내세요! 사랑합니다님의 댓글로 도움 많이 받은 1인입니다..
저는 아직까지 신장혈액수치 (Bun, Creatine) 및 신장 초음파 검사로는 문제가 없으나
단백뇨가 나오면서 신장이 서서히 망가 지나 봅니다.
잘 관리하면 죽을때까지 투석 안하고 살수도 있고, 낼 이라도 당장 나빠저서 투석 이나 이식을 해야 될수도 있구요
건강 하십시요
단백뇨 나올경우 샘이 말씀 하십니다. 말씀이 없어시면은 이상 없는것인가 합니다.
지난번에 약 바꾸고선 단백뇨 나와서~, 샘왈 정상인도 단백뇨 나오면은 안좋은것이라 하십니다.
다행히 일주일후 정상으로 원상복귀 되었는가 합니다.
간이식후 관리 잘 하시면서, 후배 환우님들에게 많은 댓글로 용기와 희망을 주셨는데~~
한동안 글을 접하지 몿하여서,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생각하며 요즈음 많이 바쁘신가 하였습니다.
그런데 뜻 하지 않게 이러한 소식을 접하니 ~제마음이 무너 지는가 합니다.
그러나 항상 열심으로 관리 하시고, 적극적으로 개선책을 마련 하셔서 어려움 극복 하여가시는 님을 믿기에~
이번에도 무탈히 잘 극복 하시리라 희망을 갗네요...
신장에 대하여 아는것이 없어서 도움은 되지 몿하나~ 한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내공이 풍부하신 클로버 님의 조언을 많이 참고 하셔서 적극적인 치유후에 항상 건강 할수 잇도록 기원 합니다.
힘내시고~ 화이팅!
써니 형님!
건강 하시저
가리지 않고 뭐든 배 터저리 즐거 먹던 낙으로 살았는데, 제한된 식생활 적응이 안되 힘드네요
새로운 패턴에 적응 할려고 노력 중 입니다.
단백뇨 조짐을 조기에 파악 해야 할거 같아요.약도 바꾸면 안될것 같고요.. 그런데 소변에서 거품은 당뇨 있는 사람은 보통 나오는거라 단백뇨인지 확인은 좀 어려운거 같아요. 당뇨가 있어 혈당 수치를 겨우 조정해가고 있어서 저도 어려운 삶의 연속 이네요...사랑합니다님... 조만간 해결책 나왔으면 좋겠어요.. 정신적으로 어려울때 님의 긍정적인 답변으로 많은 도움 받았고 배치 마킹 하고 싶었는데..저도 아직은 정상이고 경제활동하고 있지만 진행중이네요....충격 받았습니다... 힘내세요!!. .
소변검사에서 단백뇨 안나오면 됩니다.
신장내과 선생님들은 거품이 나오면 단백뇨가 나온다고 그러시던데 검사 한번 해보십시요
건강 하시구요
저도 이식하고 4년인가..5년 후에... 복수가 좀 차는것 같고..배도 많이 나오고 걱정했는데... 이상하게 병원 정기검진에서는 정상..나와서... 이상하다 했는데요... 지금은 괜찮은데요... 요즘은 살도 찌는것 같고..배둘래햄인가..같이 배 지방도 끼는것 같아 걱정 이네요... 부종은 아니고요...소변 거품도 약간 있고요..
우가차카님!
항상 좋은 말씀 감사 드립니다.
건강 하십시요
그러게요 힘내세요! 산넘어산이네요 ~ 이식만 하면 끝인줄 알았는데.... 거품이 나온다하면 진료할때 무슨검사를 해달라 해야하는건가요
남자들 선채로 소변보면 거품은 어느 정도 발생합니다. 소변검사 하시면 됩니다.
소변기에 서서 소변 보시면 거품이 나오는지 잘 몰라요
좌변기에 서서 소변 보시면 신장에 이상이 있다면 거품이 발생 합니다.
건강 하십시요
좌변기에 선채로 소변보면 마눌님한테 오줌 튄다고 꾸중들어요. 회원님들 앉아서 볼일 보세요.
병원에서 피검사 소변검사 다 정상이었는데 두달째 거품소변이 나옵니다
집에서 소변스틱으로 검사해도 계속 정상인데도불구하고 거품소변은 여전하네요
혹시이것도 신장염 증상인걸까요?
참고로거품은 1-2분이내에 다없어지고 피곤할때 더많이생기는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