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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차 정기답사-대전 계족산 황톳길 15km를 걸었습니다.
123차 답사 무사히 마쳤습니다. 한달에 한번 답사인데 ~~~1,2,3 까지 왔습니다. 서울서 가까운 대전 계족산. 총15km 황톳길을 낙오자 없이 65명 무사히 잘 걸었습니다. 꽤 긴 거리지만 그리 힘들지 않았을 겁니다. 신발에 갇힌 발이 마음껏 세상과 소통했으니 말입니다. 실은 걱정이 많았답니다. 주말이면 주차하기도 힘든데다 개별차량으로 오신분들은 어찌 합류를 할까? 기차로 오는 사람들은 어떤 교통편으로 장동까지 올 수 있을까, 점심은 어디서 먹을까.. 고민이 많았던 답사였습니다.
근처에 식당이 없고 트레킹 구간이 길기 때문에 도시락밖에 대안이 없었구요. 주차하기도 힘든 곳에서 도시락 배포는 불가능에 가까웠답니다 그래서 근처 고속도로 휴게소 구석에 버스를 대고 도시락 배포를 하고 개별차량은 물놀이장에서 만났답니다. 서울서 온 분들은 톨게이트 부근에 차를 세웠구요. 무거운 도시락을 해결하기 위해 산성까지 올라갔고 초원에 앉아 이른 점심을 먹었습니다.
65명 중에 15명은 체력이 딸려 반만 돌았고 나머지 분들은 종주를 했습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뻔뻔 클래식으로 10월말까지 오후 4시에서 5시까지 공연이 있다고 하니 꼭 보세요.
숲속에서 듣는 음악이 어찌나 감미로운지 모릅니다. 거기다 재미와 감동까지 선사해준답니다. 5시 30분에 출발해 서울에 7시 30분쯤 도착했습니다. 계족산이 있는 곳이 신탄진IC인데 버스 전용차선 시작점이기에 막힘없이 서울로 들어왔습니다.
떡을 준비해주신 두레님, 수리원님 와인, 음료수를 준비해주신 노자,조아님 덕에 답사 내내 즐거웠습니다. 계수나무님 현지아빠 부부의 차량지원 덕에 기차타고 오신 분들은 대전역에서 편안히 올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감사드립니다.
계족산성 초원에서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먹다 보니까 사진을 찍는 걸 잊어버렸어요. 푸짐한 도시락입니다.
산성에서 강남스타일
대전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산성. 삼국시대 산성입니다.
문이 있는 터. 여기서 대청호가 보이더군요. 이렇게 산행을 한 후 다시 황톳길을 거닐었습니다.
저질체력팀 15명은 4km 정도 걸었을 겁니다. 우리의 목표는 수다와 음악회 자리 미리 잡기 촉감이 참 좋아요.
발바닥 보여드릴께요~
700m쯤 가다가 한번 쉬고~~~땀이 하나도 나지 않아요.
낙엽이 슬슬 떨어집니다. 이렇게 예쁜 길을 걸었습니다.
한번 꼭 걸어보세요. 머리가 맑아진답니다.
종주팀..낙엽이 참 좋네요. 사진은 대타님 것
친절하게도 손발 씻는 곳이 있답니다.
숲속 평상 3개를 차지했습니다. 앉아서, 누워서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겠지요. 킬리만자로님 표정이~~
드디어 순환코스 완주팀이 도착합니다. 1등은 현지아빠, 30분 시차가 있었어요.
4시 정각에 음악회가 시작됩니다. 귀에 익숙한 오페라를 들을 수 있는데 어찌나 재미있게 각색했는지 콘서트홀에서 듣는 음악보다 더 친근감이 느껴져요.
성악, 가요까지~~코미디까지. 말춤도 추더군요.
섹시한 소프라노~~미남을 찾아 다닙니다. 대장 배를 보더니 애써 외면
베다님 당첨....저 표정보세요.
머식이님의 저 간절함~!~
드디어 공연을 마쳤습니다. 넘 황홀한 공연입니다. 이공연을 주관한 분이 바로 충남지역 소주회사 선양 조웅래 회장님이십니다.
고향친구가 뾰족 신발을 신고 왔는데....기사도 정신을 발휘해 자신의 운동화를 빌려주고 맨발로 거닐었는데 너무 좋더랍니다. 그래 이곳에 황토를 뿌리자 14km 전구간을 황토로 덮었따고하는데 그 황토는 김제에서 가져온 최고급 흙이랍니다. . 지금까지 무려 40억을 들여 흙을 다지고 물을 뿌렸다고 합니다. 덤프트럭 100대가 필요했고 비가 오면 다시 메꿨다고 합니다.
거기다 토. 일 뻔뻔 음악회까지~~회사에 황토이사까지 있다고 하니 참 대단해요.하 조 회장님이 너무 고맙기도하고 존경스럽기도 하구요. 발상의 전환. 아주 괴짜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대전지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이자 인기 강사여요.
기념촬영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회장님께 감사을 드리며~~~회장님 오늘 기분 좋으셨을 겁니다. '소주로 해친 건강, 황토길로 풀자.
출연진과 기념촬영
오전 9시 30분쯤 산에 올라가, 오후 5시 30분쯤 하산~~~바로 버스 탔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놀가족여러분 행복했습니다. 다음 답사는 10/27 봉화 미인송숲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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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장님 대장님 우리 대장님,
처음엔 극기훈련만 시키는것 같아 미워 할려고 했었는데..
고마워요~~대장님ㅎㅎ
반쪽도 못 걷고 쉬엄쉬엄...
그렇지만 자연을 제대로 느끼고 황토의 질감도 음미하며 천천히 걸었던 기억도 너무 좋았어요
조웅래 회장님 볼수록 인상도 좋으시고 은근히 미남이신던걸요?
그런 기업가가 많을수록 우린 문화의 혜택도 누리고 건강도 다져지고...
좀 닮아보시라구요~~기업하시는 분들~!ㅎㅎ
감사합니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정말 좋았습니다. 음악회 또한 가슴을 설레게 하며...
수리님! 계족산행 멋진 음악회랑 너무 멋있네요. 옆의 직원이 모놀회원이라며 우리도 한번 가자고 궁리중입니다.
친목회에서라도 함께 걸어 봐야겠어요. 감사! 즐겁게 보고 갑니다. 회원님! 모두 한가위 풍성하게 보내시고 복 받으세요.
ㅎㅎ핫~~!1반가워요...
전직원 하루 갔다오시면 참 좋을 곳입니다...
향토 기업인이 황톳길을 만들었군요.
"소주로 해친 건강, 황토길로 풀자." 아주 좋은 카피입니다.
매번 답사 마다 어느 한 군데라도 소홀 할 새라 일일이 챙기고 신경 써 주시는 대장님 감사합니다.
저질체력 15인중 1인으로 대장님이 포함되어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답니다. ㅎㅎ
너무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길이었습니다.
너무 좋은 곳을 소개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죠기 위의 넘예쁜 황토길을 걷겠습니다 근처 옥천 울아부지 산소들린 후에 요기 가보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우와 부럽부럽부럽~~~^^*
저질체력팀 폐부를 찌르는 말이네요 ㅎㅎ
에구 뜨끔 뜨끔^^
대장님 고생 많으셨읍니다
속마음을 들켜 버렸네! ㅎㅎㅎㅎㅎㅎ
좋은 경치에 맨발로 전신 지압 받고 음악회까지 알찬 답사 였네요...
요시코님 왔어도 됬을텐데...우리저질체력들 쉬엄쉬엄 걸었거든요
음악회도 아주 좋아 했을텐데...형아님과 요시코님 얘기 했어요 아쉬워서리...ㅎㅎ
형아님과 향기야 언니의 따듯한 마음에 제 마음이 훈훈해지며 행복해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대장님 따라서 돌았던 반쪽 트래킹이었지만 여유롭게 골고루 보고 느끼면서 머물었던 시간들이 정말 좋았습니다.
대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저질체력으로 4키로 걷고 무척 힘들었었는데....(목이 붓고 귀에서 매미소리가)
일요일 푹 쉬고나니 몸이 좀 가뿐해 진 것 같아요^^* (아마도 음악회가 치유를 )
헤헤~대장님~땡큐입니다~ ㅎ
작년 늦은 가을에 걸었던 황토길이 생각나네요.
정말 좋았습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작년의 추억 되살리네요.
황토물밴 양말이 빨아 지지 않아 고생이 참 많았습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10월 27일이면 갈수 있어욧..ㅋㅋ
신청을 잘 해야 할듯..ㅎㅎ즐감하고 갑니당...^^
가을이 성큼 다가온 황톳길 정말 좋았습니다~~ㅎ
얼마나 힘들겟어 했던 계족산 황토길이 발목이 시큰거릴 정도로 꽤나 긴 길을 걸었습니다.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때쯤 걸어도 참 좋을것 같네요~
황톳길 트래킹 넘 좋았습니다. 완주할 수 있어서 더 좋았구요. 음악회도 좋았구요.^^)*
네~~~말랑거리는 발바닥 감촉은 어땠을까 궁금해요...어머니 여전히 줄넘기 잘 하시죠???
맨발로 15km를 걷고보니...언제 또 이렇게 할수 있을까 하는...
우리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좋은 음악회까지 감상하고...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시원하고 즐거워 보이세요 모두~정말 가까이 오셨었는데 잠깐이라도 뵙지못해 죄송합니다.
상쾌, 시원 , 통쾌, 행복.... 고맙습니다.
두레님 오랜만에 아들과 옆지기 함께해서 반가웠고
맛 있는 떡도 감사해요
답사 자주 오셔요~^^
참 좋앗겠네요
딱 제 스타일의 계족산 답사...
넘 넘 좋았어요. 대장님께 감사!!
단체 사진 속에 동참했다는 뿌듯함 속에 자족하렸더니...
앗~~!!마지막 컷에 꿈여울님과 제가~~~우후훗~~!!
대장님의 특별한 배려였나???
땀을 식혀 주고 마음까지 즐겁게 해준 숲속 음악회가 눈에 그려 집니다.
가신 분 들 부럽네요 ^^**^^
ㅎㅎ 황톳길 걸으며 행복했는데 10월엔 미인송숲길이라~~ 기대만땅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