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아주 쪼금 고민했다.^^ 많이 고민하려고 했지만... 그러면 머리에 쥐가 나니까... 에이! 모르겠다. 욕먹을 각오로, 그냥 써버리자!^^;;;
지금 이럴때가 아닌데...^^;;; 하는 생각도 든다. 이러쿵방에 글 쓰기로 했는데, 그거나 빨리 써야 하는데... 우리들의 홈그라운드에 '말도 안되는 억지 스토리' 시리즈나 끄적 거리고 있으니... 흠!! 내가 한가하게 여기서 이러고 있으면 안되는데...^^;;;ㅋㅋ 사실, 그 '억지시리즈'는 시리즈로 쓸려고 했던 건 아닌데, 어쩌다가 그렇게 됐버렸고, 시리즈라고 해서 몇편 되는 것도 아니고 두편 밖이라서...^^;
내가 그 '억지시리즈'얘기를 잠깐 꺼낸 것은, 더 이상 그 시리즈를 쓸 이유가 없어진 것 같기 때문이다. 또 그 시리즈의 내용이 지금 쓰는 글의 내용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어쨌든!^^
역시, 이번에도 시끄럽군! 언제쯤이면 시끄럽지 않을까? 나도 진이의 캐릭터열전을 읽었다. 나도 하고 싶은 말이 많다. 듣기 좋은 말이든, 싫은 말이든... 하지만, 다른 분들이 이미 많이 하셨으니...
나는 나름대로 내 느낌을 한번 지꺼려 봐야겠다. 어쩌면 천기누설이 될 수도 있지만, 그걸 은근히 바라고 계실 수도 있고(이건 아닌가!^^;), 내 생각이 옳다는 보장도 없으니... 또 나만의 착각일 수도 있으니!^^ 그러나 내 생각이 옳다면... 남 좋은 일 한번 하는 셈 치면 되니까!^^ㅎㅎㅎ
우선은...
많은 정태추들이 피디님을 이해는 하는데, 용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나도 그 심정에 동의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생각을 해보니... 그건 아닌 것 같다. 내가 지금까지 배운바로는 '이해 = 용서'라고 알고 있다. 물론 이해와 용서가 사전적인 의미로서 같다는 말은 아니다.
용서는 이해가 선행되어야 가능한 행위이다.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용서가 될 수 없다. 말을 바꾸면, 이해되었다면 용서할 수 있다는 것이고, 용서할려면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해되었는데 용서할 수 없다는 말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해하는 것처럼...
그리고, 이해하고 있는데도 용서하지 못한다면... 그건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해하고 있다고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용서는 이해이다. 지금 내가 하는 말들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진리이다.
그리고, 용서는 용서 받을 대상이 뉘우치든 그렇지 않든, 용서를 받아들이든 그렇지 않든... 용서는 용서하는 사람, 혼자서 감당할 몫이다.
그럼, 용서할려면 이해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그렇게 이해할 수 있는가?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다. 그 중에 역지사지가 아주 좋은 방법중에 하나이다. 그렇다고 역지사지가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럼... 과연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내 나름대로 터득한 방법은, 우선 '그냥 바라보기'이다.(역시, 아는 것과 체득하는 것과의 차이는...ㅠ.ㅠ) 대상을 평가하지 않고 존재 자체로서, "음! 저런 것도 있구나!"라고 여유를 가지고 바라보는 게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에게 '그냥 바라보기'가 몸에 밴다면... 그럼, 너무 무미건조 한가?^^
지금 내가 용서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이해했다고 착각하지 않았으면...^^
이제는 오해에 대해서...
우리가 오해하고 있다면, 또는 일부러 오해하게 만들고 있다면...
그런데,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들이 바보만 모아 놓은 것도 아니고... 우리는 어떤 것을 보고 단체로 오해할 멍청이들은 아니다. '이해 못하는 것'과 '오해'는 다른것이다. 오해는 이해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 이해하는 것를 말한다. 지금까지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고 생각되는 이 소란들은, 이해를 못하기 때문에 일어 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결론은... 일부러 오해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인가? 만약 그렇다면, 그건 그 일을 꾸민 본인만이 알 것이다.^^;;; 아뭏든, 결과적으로는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셈이 되어버렸나?^^ 그럼, 우리는 바보가 맞는 가 보다!!! ^^;;;
만약, 오해였다면... 용서할 수 있을까? 그건, 사실이 밝혀지는 그 때를 겪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 결과가 나의 맘에 든다면 용서가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무관심하게 될 것이다. 용서는 사랑이고, 사랑의 반대는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라고 하지 않던가!
'끝이 좋으면 다 좋다.'라는 섹스피어의 말이 생각난다.(이거 그 펜쟁이의 말이 맞나?^^; 괜히 유식한 척 하는 것은 아닌지...^^; '말괄량이 길들이기'에 나왔던 말 같기도 한데, 꼭 어떤 커플을 떠올린다!ㅋㅋ) 결과가 좋으면... 그 순간들에 있어서 힘들었던 과정들도 좋은 과정이 되는 것이다. 그 반대의 경우도... 즐거웠던 순간들도 나쁜 과정으로 기억 될 것이다.
뭐~, 이제는 더 이상 매달리고 싶지 않다!^^ 지금 우리가 추측하고 있고,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내용들이 사실이기를 바란다. 우리가 이해 못하고 분노하고 있는, 현재의 사실들이 사실이기를... 왜냐하면, 또 바보가 되는 건 정말로 싫기 때문이다.-.-^ 제발!!! 지금 부터 내가 추측하는 내용들이 나만의 착각에서 온, 무시해도 좋은 추측이기를 바란다.^^
먼 훗날의 욕심...
그 욕심이, 논스톱3이 명작으로 기억되길 원하는 마음으로서의, 정태일까? 아니면, 효한일까? 그런것이 아니면, 논스톱과는 관계없는... 차기작이나 앞으로의 연예계 공생을 위한 포석인가? 그 어떤 것도 아니라면, 내가 추측하지 못하는 다른 비젼이 있다는 말인가?
최대로 추측할 수 있는 결말들 중에서, 생각해 보건데... 위의 네가지 경우로 좁혀지는 것 같다. 독해력을 조금이라도 지닌 사람이, 그 글을 읽는다면, 그 욕심이 진태나 정한을 말하지 않는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이 곳, 시사게시판들을 둘러봐도 알 수 있다. 이미 눈치챈 분들이 상당수인 것 같다. 내가 눈치 없이 비밀을 누설한다는, 욕을 먹지 않아도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음~! 역시, 아무래도 욕을 좀 얻어 먹겠군!ㅠ.ㅠ 용서해 주시기를... 그런데, 정말로 욕먹을 짓인가?^^;)
요즘, 모니터를 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여러 시청후기들을 읽어보니, 정한은 맺어지지 못한다. 혹시, 맺어지더라도 금방 이별수가 있다는 말이다.^^; 정한의 스토리전개에서... 한선이 전지적인 시점으로 주체가 되어 멋있게(?) 그려지고, 정화는 객체로서만 그려지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이것은 미래를 위한 '한선띠우기'요, 정한이 맺어지지 못할 거라는 복선으로 해석된다. 그리고, 틀림없이... 정한이 맺어지지 못할 거라는 복선이 있었을 것이다. 있었지만, 당연히 정한이 될 거라는 생각으로 그 복선들을, 정한이 맺어지는 복선으로 오해하여 받아 들였을 것이다.
먼저, '논스톱과는 관계없이 ~'는 아닌 것 같다. 그게 욕심이라해도 연출일기로 언급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것 같다. 그건 정말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행동이다!-.-^
그럼, 정태인가? ...반반이다.
예전의 글에서도 얘기했듯이... 드라마는 소설이나 시나리오와 달라서, 기획의도가 여러가지 사정들에 의해 바뀔 수 있다. 그 사정들 중에서 제작진의 의지를 꺽을, 가장 큰 힘을 지닌 변수는 출연자의 교체이다.
다들 예상하고 있듯이, 가장 확률이 높은 배우는 김정화씨일 것이다. 정화씨가 논스톱에서 하차한다면, 정태는 그 욕심이 아니다. 그럼 정화씨가 계속 머무른다면... 그렇다고 하더라도 역시, 정태는 반반이다. 정태가 이루어질 확률이 반반이라는 얘기가 아니라, 그 욕심이 정태일 거라는 추측이 맞을 확률이...
그런데, 그게 정태가 될려면, 또 하나의 조건이 있어야 한다. 바로 진태의 결별이다. 그러나, 지금 현재 진태의 위치는 견고하다. 결코 결별을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다. 그리고, 또 진태는 앞으로도 계속 예쁘게(?) 만들어 갈 의지가 엿 보인다.
그렇다면, 정태가 될려면... 논스톱이 좀 더 오래 방영되고, 진씨가 진태의 아름다운(?) 모습을 맘껏 보요주다가, 어느 시기에 논스톱에서 하차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러나, 지금의 분위기로 봐서는... 진씨가 하차하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태우씨가 하차하는 것을 보기가 더 쉽상일 것 같다.
그리고, 정태가 없다라고 단정적으로 말을 해서, 이 난리를 일으켰는데... 설마, 다시 만들까? 만약, 다시 만든다면... 정태가 없다라고 말을 하지도 않았는데, 우리가 그렇게 오해한 꼴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정말로 바보가 맞다!^^;;;ㅠ.ㅠ
결국, 논스톱에서의 정태는 없는 것인가? 답은... 그렇다! 그러나, 만약 정화씨가 하차하지 않는다면, 정태는 있다. 그리고, 진씨가 하차하게 될거라는... 왜냐하면, 진태는 있고 정한은 없기 때문이다.
그럼, 남은 것은 효한뿐이니, 효한인가?
음~! 아마도, 그럴 것 같다. 그 욕심이 정태와 효한일 수도 있고, 효한 혼자일 수도 있다. 정태와 효한이든, 효한 혼자이든... 그 욕심에 포함되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음! 어쩌나... 정한추 불쌍해서...ㅠ.ㅠ)
마지막으로, 다른 비젼이 있다는 말인가?
그럴 수도 있다. 당연히 정태가 맺어질 줄 알았는데... 지금, 이렇게 되었지 않은가? 앞일은 아무도 모른다. 어떤 변수가, 어디서 어떻게 기다리고 있을지... 하지만, 지금의 상황으로만 추측해보건대... 다른 비젼은 아닌 것 같다.
그 욕심이 무엇이 되었든, 그 어떤 사람들에게도 슬픔을 주지 않았으면 하고 바란다. 만약, 어쩔 수 없이 슬픔을 주게 된다면... 최소한의 슬픔만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 더불어, 모든 사람이 기쁘게 논스톱과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
^^;;; 그럼~ 고맙습니다. 행복하십시오!^^
PS : '행복하십시오!'라는 인사말을 하기가 죄송스럽습니다. 이글을 읽고 속상하실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 부디 용서해 주시기를...ㅠ.ㅠ
저는 앞으로도 논스톱은 보지 못할 것 같습니다. 내 추측이 맞는지 확신할 수 없고, 또 맞다고 하더라도... 정태의 모습을 볼 수 없다면,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이건 아닌가?^^;) 정태가 따로 노는 모습만 아니라면, 논스톱팬이 될 수도... 음~! 어쩌면 용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일단, 그때가 닥쳐 봐야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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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변화시키는 인터넷①』
(≫≪) 미군 희생 여중생들의 죽음을 애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