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음..
오늘은 좀 생각이 많은 날입니다..
물론..잡생각! 해작질의 제왕인 제가 ;;
좀 덜할 뿐.. 늘.. 생각이 많은 축이지만 ;;;;요 ~~
예전의 저란 사람은..
좀 어둠을 좋아라 해서..
꾸석이나.. 그늘진 곳이나..
어두컴컴한 곳이나..
막힌 곳이나..? 벽이나..?? 이런 데 좋아하고..
사람또한. 밝고 따신 사람보다..
그늘이 깊고..
어둠의 자식?? 같은 사람..
한테 끌렸던 거 같아요.. 이성적으로..???
뭐 지금도 그리 다르지 않지만..
조금 달라졌다면..
제 자신이 예전보다 유연?? 둥글둥글? (몸이..??^^;;) 해 졌다는 것.
뭐가 다르냐고요..?
음.. 제가 유연해 지니까..
전처럼.. 아프진 않아요.
그늘이 깊고 어두운 사람과 인연이 닿으면.
제가 몹시 아프고 힘겹거든요.
뭐 그런 것 조차 사랑이라 여기던 저였지만..
지금은..
글쎄요..
너무 안한지 오래 되어서..
감이...파악.. ~ . 떨어진지라...
예상할 순 없지만.
아마도 이번에 사랑 비스끄므리 한 걸 하게 되면..(연애 비스끄므리던 ;;;)
아마 아마 아마 많이 다르겠죠..?
(*.*^)
이런..또 사족이 길었네요!!!
네네네..
오늘도 여울에 갔읍지요!
7시 반쯤..?? 도착해서..
저녁을 주문하려 하시길래..
껴서 같이 주문!!
연습실에 들어가니.. 베토벤님도 계시고..
수업을 준비하시는 많은 가야금여인들!! ^^
이 계시더라구요!
자리도 없고...
밥이 올때 까지 놀다가...
맛나게 저녁을 먹고요 ~
안으로 들어가니...
그래도 조금 자리가 나서..
끝쪽에서..
거문고양이랑... 수연장을 두번 정도 놀았어요!!
음음.
오랜만에 이쁜이(제가 좋아하는 종로여울의 거문고양 ^^*)랑..
노니 참 좋더라구요 !!!
^ ^
이제 거의 외워서.. 5장 끝부분!(늘 헛갈리는...!!) 빼고는 악보없이 잘 놀 수 있었어요 ~~
입가심도 할겸 커피를 한잔 들고
밖으로 나오니..
붠장님이 ~
이제 하자^^
하셔서...
다시 안으로 ~~
붠장님이 조율을 다시 해주시고...
단무지님이 장구를 해 주신다해서...
드디어..요이땅!
대금-붠장님, 장구-단무지님, 거문고-5252
하하하.. 장구님이 우렁차셔서.. 잘 따라갔는디..
하하.. 어찌나 재밌는지..> . < ::::
저는 여전히..거문고를 탈때.. 나룻배를 탄냥 흔들흔들 거리네요 ;;;
아..이거참..안고쳐지네요 ^^;;;;
다시..요이땅!!!
대금-붠장님, 장구-단무지님, 거문고-5252
음음.. 처음엔 참 좋았는디..
장구님의 빨라져빨라져..이 말에 빵! 터져가지고 ;;;
자꾸 웃음이 나서 ;;
엄청 웃었네요.. 크크큭
저는 여전히 흔들흔들 거리고 ㅡ.ㅡ))))
아하하..
오늘은.. 많이 못했지만..
이미 9시라...
자리를 접고 일어났어요^^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이런저런 생각들에..
지난 기억들을 떠올려 보는데..
'진중한 사람이 되어야겠다!'
다시 한번 다짐을 했지요..
늘 쓰임'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도
실상 일상속에서..
가볍고 팔랑거리는 저의 말들과 행동..
을..
다시한번 반성하며..
거문고양 맹키로 진중해지자..
결심 또 결심 했지요.
재주는.. 많이 많이 연습하면.. 시간을 쏟은 만큼은 좀 더 나아지겠지만..
저란 사람의 인성/인격은..
하루하루 매순간.. 다잡고 다잡아도
나아지지 않을 때가 많거든요 ;;
^^)))
+
얼마전에 거문고방에 올린 글입니다.(예전 여울에 올라온 붠장님의 글을 다시 올린 것!!)
다시 한번 다짐하며. 적어봅니다.
>>>>
梵音之起는 由人心生也라
(범음지기는 유인심생야라)
음이 생긴다 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으로부터 말미암는 것이다
...
느낌이 없는 음악은 죽은 것이다. 말은 곧 마음이어서 부정적인 말을 하거나 들으면 그가 연주하는 음악도 경직되며, 칭찬하는 여유있는 부드러운 말을 하거나 들으면 연주하는 악기의 음색도 그러하게 된다.
그러므로 음악하는 사람은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연마하여 교양, 인내심의 상태로 이끌고 가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그러한 노력을 하면서 연주 실력을 연마하여야 한다.
옛사람들은 이를 위해 책을 읽고 거문고를 탔다.
세상에 대한 분한 마음이 생길 때 이를 인정하고 참으며, 세상으로부터 욕을 먹으면 원망하지 않고 스스로를 반성하고 또 반성하여 마음의 교양을 쌓았다.
이러한 마음 상태를 유지하려 애쓰는 것이 음악을 하는이의 기본자세이다.
도수송이란???
도드리, 수연장, 송구여.. 를 하는 사람들~
일과가 끝난 저녁이면 약속하지 않아도 하나 둘 여울에 모여
우린 도드리를 한 다..
안와도 좋다. 오면 좋다.
안오는 날은 다른 일이 있는날~ 그런 날도 있지~
오는 날은 도수송 하고 싶은날~ 그런 날 많지~
그냥 하는 거예요.
도수송~
여울에 오면 도드리를 해요~
여울에 오면 도드리를 해요~
- 붠장님 글..(인용)
*^*
첫댓글 梵音之起는 由人心生也라 좋은 말인데요~ ^^ 오이님 흔들 거리는 버릇은... 공연 몇 번 더 하시면 고쳐지실듯 ㅋㅋㅋ 수련회때 많이 안 흔들거리시던걸요~ 역시 스파르타가~!!!
그럴까요..? 어둠이라 밝음이라.. 이젠 뭐 상관없어요 ^^;
헛... 수정한 사이에 읽으셨구나 ㅎㅎㅎ
햐햐햐 그러네요 ^^ 근데..합숙때 공연은 갑자기 올라간 걸요...모 ;; 햐햐... 실수투성이였죠 ~크큭
아~~~ 어려워! 5252님.., 괜히 혼자 힘들게 사려고 애쓰는 사람같아. 쩜~~~
잉...지가요..??? ^^;
도중에 갑자기 자중지란이... ㅋㅋ. 원래 뒷부분은 좀 빨라지는 것으로 배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건 그렇고 거문고는 도중에 웃고 말할 수도 있네요. 대금은 절.대.불.가.
그렇죠 대금은 절.대.불.가...ㅠ_ㅠ 흐윽... 그래도 대금이 좋습니다~ 대금 짱~!!!
햐햐햐..장구도 말할 수 있어요^^;;; 아쟁도..가야금도... 음음.. 해금도.. 히야..많네 많네 ~~
와~~ 오이님 몸 많이 안흔드시는데요~~ 소리도 좋아지신거 같고...흑...밀리겠다...ㅠ_ㅠ (점점 샘이 나기시작하는...)
모가모가??? 밀려??@.@::: ... 어여와..땔감!!!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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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가 너무 무리한 욕심을 부리는 걸까요..?? ^^;; 흠.. 그래도 전 너무 오바스러워서요.. 고집도 꽤나 있고.. 시끄럽고 ;; 암튼.. 그래서 실수도 많이하고요.. !! 그래도.. 이렇게 총총총 다잡다 보믄.. 호호할메가 될때쯤.. 은.. 편안한 사람??이 되지 않을런지요.. ^^;;; 것도 욕심인가 ;;;;;
성향이 자연스럽게 바뀌는 것은 찬성하지만, 바꾸려고 격하게 노력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왜냠, 나불나불(입술만이 아니라 행동도..)였는데, 무게있고 생각있는 사람으로 바꾸려고 무던 애를 썼나봐요. 요즘 그 불균형으로 인해 많이 우울하고 힘드네요. 게다 말투도 바뀐건지, 사람들이 저를 차게 느끼기도 해요.. 전엔 저를 보고 다들 유치원 선생님이냐했는데, 요즘은 직업을 얘기하면, "어쩐지..그럴 줄 알았어요"라고 해요..아마, 오이님 안에 있는 '깊음,무게 있음'이 자연스레 베어나오는 때를 알게되겠죠? 그나저나 너무 잘하시네요.. 아웅. 나 어떻해~도저히 못 끼겠어요..담주부터 화,목마다 같이해볼래요
오오!!^^ 네네네..기다릴게요~~ 화요일 목요일~~ 공주님을 ~~~!!
52님....의지의 한국인...일취월장...뭐 이런 단어가 생각나는 군요....꺅!...악!...이런 소리는 이제 안나나봐요...ㅎㅎ..
햐햐^^;;;;;;;; 언제 또 놀아주세요~~
흔드는 버릇은 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두가지 원인으로 생각하건데...첫째..시작할때 댓점이나 뜰똥 연습을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그것은 상체의 힘..즉 어깨의 힘을 죽일 수 없다는 것이지요..둘째..악보 보고,술대보고,왼손보고 하는 것을 고개돌리며 익혔다는 것입니다..눈만 돌리는 연습을 해야됩니다..우리음악은 정중동..폼생폼사..너무 어렵나? 생각해보세요..ㅎㅎ
제 습관인 거 같아요.. 거문고든 뭐든.. 전 소리나 음악에 따라.. 흔들?거리는 게 몸에 배어서 ;; 조건반사랄까...;;;; ㅡ ㅡ)))
난...지금도 수연장이 제일 어렵다..그것도 일장이...이해가 될려나..ㅎㅎ 그래서 수연장 하자는 사람이 젤로 밉다..ㅎㅎ
해요해요 ~~~ ^^
넘 길어...ㅡ.ㅡ;; 읽은걸루 하고 패스....ㅋㅋㅋ
나이먹나봐요..연애를 안해선 긍가 ;;;;;;ㅡ.ㅡ))) 자꾸 수다스러워지고..혼잣말이 늘고.... 아.. 아.. 아.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