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들 지내셨는지요??
참으로 오랜만에 들어오는지라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수많은 운영자님들과 어느날 문득 바뀌어버린 주인장의 자리도....
그동안의 잠수를 실감나게 하는군요.....
사실 그동안의 잠수는 내겐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부푼꿈(?)을 안고 입사한 엘지전자 물류회사....
기존의 협력업체에 의해 관리되던 이 회사가....올해부터 갑작스레
엘지전자 본사에서 직접 관리를 하게 되어서 그 어느때보다도 까다로워졌기
때문에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습니다....
우선 우리물류회사가 2003년 고과성적에서 29위를 차지했습니다..
참고로 전국적으로 있는 엘지전자 물류회사의 수는....29개업체..
그렇습니다....꼴찌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 성적의 결과는 바로 문책으로 이어졌습니다...
수도권지역 물류회사 규모로는 4대권 안에 드는 우리 회사의
관할구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 마포구,서대문구,은평구,종로구,강북구,도봉구
<의정부> 전지역
<고양시> 덕양구
그런데.....그만 징계의 결과로 서울 두구역(서대문구,마포구)을 타물류 회사로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문제는 두구역의 이관으로 인해 9명의 기사가 퇴출통보를 받게 되었다는
점입니다....힘들고 괴로울때 서로를 위로 해 주었던 얼굴들 이건만....
다가오는 5일..... 명단발표가 있다는데...참으로 괴롭습니다...
참고로 전 사수가 된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았기에 명단에서는 제외
되어 있습니다..........하지만.......하지만....
어쩌면 언제가 될지 모르는 나의 뒷모습이 되지 않을까 하는.....
필요할땐 마구마구 모집 해 놓고선....필요없을땐...휴지취급을
하는 현실이......
그래도 난 혼자 이건만...가족을 책임져야하는 나이드신 가장들은...
괴롭습니다....시즌이라도 오픈 되어 있다면 맘이라도 위로가 될 텐데...
자주 찿아뵙지 못해 죄송한 맘 다시한번 말씀 드리며.....
엘지차에 엘지옷 입고 다니는.....두끼가.....
두산 베어스 홧팅!!!!!!!!!!!!!...베사모 홧팅!!!!!!!!!!!!!!
카페 게시글
▶ 곰들의 대화
사는이야기
너무늦은 새해 인사 드리며.........(두끼)
다음검색
첫댓글 음.. 그분들은 이번 겨울이 무지 춥게 느껴지겠군요..글구..엘지옷을 입었더라도...마음만 베어스면 되죠 뭐..^^
오빠일이 남의일 같지가 않네...오랜만에 글남기면서 이렇게 슬픈글을 올리다니...ㅠ.ㅠ
두끼야 올만이다. 힘내라 힘!
흑흑....엉아!!! 힘들어도 웃으시면서 힘내세요~~~
흠.. 휴지 조각처럼 내버린다. 마치 프로야구판을 보는듯 하네요. 특히 나 모 구단이 생각 나는 이유는????
친구야! 잘지내나? 새해복마니받고 건강해라.. 좋은결과 있기바란다..
친구야! 잘지내나? 퍽~~~
그랬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