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워지는 날
밤새워 소리 없이 내리는 눈처럼
내 마음에 다가온 마음하나
스치는 인연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 혼자 마시는 찻잔에 그리움을 타서
마시고 있습니다
오늘은 유난히
차 한잔이 그리운 날입니다
음악이 흐르는 창가에 기대어
홀로 듣는 음악도 그대와 함께 듣고 싶고
매일 마시는 차 한잔에도
그대와 함께 하고픔을 소리없이 내리는
눈에 실어봅니다
인연의 소중함을
느끼면서도 때로는 아픔으로
다가오는 현실 앞에서 허물어지고맙니다
다 부질없다고 내자신에게 말하지만
그 마음은 간데없고 그리움만 있을 뿐..
홀로 마시는 찻잔에
그리움도 보고픔도 마셔버립니다
영원히 간직하고픈 그대이기에
떨쳐 버릴수가 없습니다
그대와 마시던 커피 한잔도
소중한 시간들이었기에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그대는 내 그리움이고 아픔이기에
그리워 하는 것을
그대는 아시는지..
이젠 그대를 지울래요
더는 힘들어하지 않을래요
이런 말조차도 많이 아프네요
추억의 소야곡 .. .. ..
1
다시 한번 그 얼굴이 보고싶어라
몸부림 치며 울며 떠난 사람아
저 달이 밝혀주는 이 창가에서
이 밤도 너를 찾는 이 밤도
너를 찾는 노래 부른다
2
바람결에 너의 소식 전해 들으면
행복을 비는 마음 애달프구나
불러도 대답 없는 흘러간 사랑
차라리 잊으리라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