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크로아티아 라스토케

[지구를걷는법]

부다페스트에서 자그레브로 이동하는날,

자그레브에서 출국예정이라 자그레브 관광은 마지막에 하기로 하고.

자그레브 도착후 플리트비체로 바로 직행하기로 했다.

원래는 기차로 자그레브까지 간후, 자그레브에서 버스로 플리트비체까지 이동할

생각이었는데..지구를 걷는 법에서 추천해준 택시를 보고선 택시로 예약을 했다.

버스비보다는 한사람당 5천원가량 더 비싸긴했지만

우리같이 시간이 촉박하고 일행이 많은 경우에는 적극 추천한다.

자그레브로 이동하던날은 아침은 큰 에피소드도 있었다.

기차가 하루두편뿐인데다가 우리는 플리트비체까지 가야하므로

오전 6시 15분기차를 예약해두었다.

숙소에서는 5시 반쯤 출발해서 버스정류장까지 갔는데.

버스정류장에 당도할 즈음에 버스가 지나가는 것을 봤다.

혼자라면 충분히 뛰었을수도 있으나 일행도 많고 캐리어도 있어서 그냥 지나친후

버스정류장서 다음 버스 시간을 확인하니 5시 50분정도에 있길래. 켈리티역까지는 충분히 가겠다 싶었다.

그런데..시간이 지나도 버스는 안오고 택시도 보이질않았다.

6시경에 겨우 잡은 택시.

그런데 우린 일행이 많은데다가.. 사람은 억지로 태워서 갈수있으나 캐리어때문에 안된다는 것.

어쩔수 없이 먼저 출발하고 다른 사람은 또 택시를 잡기로 하고.우리가 택시에 탄순간,,,

옆에 지나가는 택시를 잡고서는 우리 사정을 그 쪽 택시기사님께 얘기해주던 우리 택시기사님...

그쪽 택시에는 헝가리 손님이 타고 있었으나 우리가 너무~급하다보니 합승을

흔쾌히 해주셨다..역에도착하니 6시 10분도 넘었던듯.

정신없이 뛰어 기차에 올라타니 정말이지 거짓말같이 기차가 움직였다.

만약 그 기차를 놓쳤다면 자그레브에서 나를 기다리는 제일코아저씨와 플리트비체까지의 이동등

남은 일정이 꼬일뻔했는데..움직이는 기차와 함께 모든 걱정이 사라졌다.ㅎㅎㅎ

6시간의 기차여행중 크로아티아 국경에 다다르자. 검표원이 와서 다시

표를 검사했고, 경찰관인지 군인인지도 와서 여권검사를 하고,

세관원이 와서 세관신고할게 있는지 물었다..

국경에서 출발한 기차는 12시 29분에 정확히 자그레브기차역에 도착했다.

붐비던 부다페스트 켈레티역과 달리 자그레브 기차역은 한산했다.

기차역을 나와 잠깐 바라본 자그레브 시내

자그레브 기차역에 내렸을때 미리 예약해두었던 택시기사 제일코가 마중을 나와있었다.

그를 만나 플리트비체를 향하던 길..

제일코 아저씨는 버스운전만 25년인가를 하다가..택시운전한지 3년되었다며.

가다가 경치좋은데 내리고 싶으면 말하라고 했다.

어디든 시간이나 장송에 구애받지않는게 택시의 장점이라며 이것저것 얘기해주었다.

플리트비체를 향해 가던중에 포토타임을 가지라며 내려준 곳.

슬루니 라는 곳에 있는 라스토케..

라스토케의 뜻은 천사의 머릿결이라고 하는데 라스토케는 작은 플리트비체로

불리기도 하는 곳으로 천사의 머릿결같은 폭포가 쏟아지고 있었다.

크로아티아에 도착한 날..날씨가 너무~~좋아서 기분까지 맑아지는 느낌이었다.

플리트비체 예제르제 마을에 숙소를 정했는데, 숙소들어가기전 슈퍼에 들러 장보라며 우릴 내려줬다.

크로아티아에서는 복숭아가 맛있다는 얘길 많이 들었었는데..가을이라 복숭아는 없었고. 사과는 맛있었다.

이곳이 우리가 머물 숙소.

2층 통째로 우리가 머물게 되었는데. 트리플 룸으로 방 두개에

거실겸 주방에 식탁과 소파가 있고, 욕실이 있는 구조였다.

공기도 좋고,날씨도 좋고,

방에 올라가보니 유리창을 어찌나 깨끗하게 닦아놨던지 유리가 없는 것같았다.

이집은 주인아저씨가 직접 만든 집이라고 한다.

실제 저 집 뒷편에는 온갖 목재가 그득했다.

이모습은 다음날 아침..일찍부터 집만드는 일을 시작하신 아저씨 모습

주인아저씨와 아주머니..아주머니 얼굴 안나왔네..죄송 ㅜ.ㅜ

아주머니 이름이 미르야나여서 숙소이름도 미르야나 민박이었었는데.....

두분은 영어는 못했지만 엄청 친절하셨다.

집앞에 있는 무슨 열매인지 열매를 따서 담궜다는 저 빨간 술을 권하시더니.

떠나는 날에도 앞뜰에서 땄다는 포도를 한바구니 갖다주셨다.

집을 모두 아저씨가 만드시고 아주머니가 꾸미며,

집앞 괴실수는 모두 무공해로 키우고 있다며 소개해주시더니

잠시 기다리라며 영어잘하는 딸이라며..딸에게 전화를 걸어 바꿔주셨다.

아저씨 딸이라는 분은 부모님이 영어를 못하신다며,

그 다음날 플리트비체 국립공원갈때 타고갈 택시는 예약해두었는지.

슈퍼가서 장볼것은 없는지를 부모님이 내게 물어보라고 하셨다고 했다.

예제르제 마을에 도착한 이후 국립공원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많지않았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 왠지 그냥 있기에는 시간이 아까왔지만.

쉼! 이것도 여행의 일부라 생각하며 천천히 숙소근처를 산책하기도 하고,

아저씨와 원활하지는 않지만 대화도 하며 쉬어가기로 했다.

*크로아티아 정보원하시면 메일로 보내드립니다. tour82ok@hanmail.net으로 신청해주세요.
덧글확인은 늦어질수있으니 메일로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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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http://cafe.daum.net/bpguide)

[별과지혜]

이번에 크로아티아 가게 되었는데~ 정보를 받아볼 수 있을까요^^?!

[지구를걷는법]

메일주소알려주세요~~~

[별과지혜]

bluestarinc@hanmail.net 부탁드립니다^^

[갯마을샘]

저도 라스토케꼭가고싶은데 플리트비체와의거리는 얼마정도인지요?7월에18일 가족여행계획하고 있어요

[지구를걷는법]

거리는 30분정도 걸립니다.^^

[차오]

정보 좀 알려 주세요 ^^
jks0114@hanmail.net

[지구를걷는법]

메일보내드렸습니다. ~

[서정복]

금년에 크로아티아 갈 예정입니다. 정보 부탁 드립니다. jbsuh1059@hanmail.net

[지구를걷는법]

메일보내드렸습니다.

[빨강머리 앤]

대학생딸2과 남편,저 4인가족 크로아티아 계획중이예요~ 항공예매와경비 비롯 숙박,현지교통 등 정보부탁드리께요~ 일정은10일 잡고있구요~ju11happy@hanmil.net

[지구를걷는법]

안녕하세요.메일은 보내드렸구여. 항공권과 숙박,교통등은 견적요청해주시면 원하시는 날짜에 맞춰 보내드리겠습니다.

[mr.wang]

저도요..
크로아티아 가고 싶어요..
-ilhwa41-@hanmail.net
부탁 드립니다.

[지구를걷는법]

메일보내드렸습니다.~

[우성이산]

글과 그림 잘 보았습니다. 크로아티아에 5월에 가려고 합니다. 관련 정보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okim88@naver.com 부탁 드립니다.

[지구를걷는법]

메일보내드렸습니다.~

[바람을가르고]

관심있는 곳에 대한 후기 잘 보았습니다. 가족과 크로아티아 8월 예정입니다. 관련 정보 부탁드립니다.

(자그레브 택시 예약하셨다했는데,그 부분이 가장 궁금합니다 .예약방법 및 비용..그리고..플리트비체에서 자그레브로 돌아올 때에도 그렇게 이용하셨는지..등)

la_victoire@hanmail.net 부탁드립니다

[지구를걷는법]

메일보내드렸습니다.

[소나무22]

상세한 여행후기 참 고맙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어머니 모시고 3월에 크로아티아 배낭여행으로 다녀오려고 합니다.
바로 윗분처럼 자그레브 택시 예약부분이 가장 궁금하네요.
가능하시다면 저도 메일을 받고 싶습니다.
ysyjwon@gmail.com
감사합니다. ^^

[자작나무숲속]

플리트비체만 이틀 머물까해요~~!^^
정보가 많지 않아서 숙박이랑 자그레브 왕복택시 정보 부탁드려요~^^

[브리짓71]

크로아티아 가서 택시이동을 걱정하고 있는데 이를 포함해 크로아티아 관련 정보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저도 메일 받아보고 싶어요 부탁드립니당~ kawaiijuhi@hanmail.net메일 주시면 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