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대학교에 입학한 터라 학업에 대한 열정이 강해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다.그녀는 이번 중간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촬영 도중에도 틈만 나면 책과 시름을 벌인다.
경기대 다중매체학부 1학년인 윤해영은 23일 오전 10시 교양과목 ‘컴퓨터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의 시험을 치르고,오후 2시에는 전공 필수과목인 ‘기초 연기’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시험이 끝난 후에는 곧장 집으로 달려가 시어머니를 위한 멋진 저녁식사를 준비한다.요리솜씨가 수준급인 그녀는 일본에 살고 있는 시어머니가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며느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싶은 바람. 가장 자신 있는 닭도리탕을 요리해 해외 출장에서 돌아온 남편과 함께 식사를 할 예정이란다.
연기자,며느리,아내,그리고 대학생으로 1인4역을 해내고 있는 ‘억척주부’ 윤해영은 “늦게 시작한 만큼 졸업하기 전까지 장학금을 받는 게 작은 소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