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모여인 편지에 채동욱 총장을 존경하여 학적부에 아버지 이름을 올렸다는 내용은 많이 봤을거다.그점에 의문이 들어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분에게 문의해보니 한마디로
말도 안된다는 거다.
요즘 학생들 인적사항은 시스템으로 작성되고 관리되는거 다 알고 있겠지?
명칭은 NEIS다.
그럼 지금부터 학교에 입학할 때 학적부가 작성되는 순서를 보자.
(출처: 경기도 교육청 2013 나이스 매뉴얼(초등))

학교에 취학할 학생이 있으면 동사무소에서 학교로 자료를 보낸다.
이름, 주민등록번호의 기초자료이며 학교에서는 이 자료를 받아 주소, 가족관계를 작성한다.
마지막줄 보이노? '증명서'를 기준으로 작성한다. 본인의 요구, 주장따위와는 상관없다. 무조건 서류다.


학생의 이릉, 주민번호, 주소는 등(초)본과 일치해야 하며 역시 담임교사가 서류와 확인한다.

가족사항은 이렇게 입력된다. 역시 증명서를 기준으로 입력한다.
즉, 서류에 없는 가족은 입력이 안되며 이름과 생년월일이 반드시 서류에 나와야 하는데
임모여인의 주장대로 존경한다는 이유만으로 이름이 등록될 수 없다는 것이다.
(참고로 담임은 매 학년마다 등(초)본을 학부모에게 요구하며 시스템과 비교 확인한다.)

훈령 해설에 나와있는거 보이노?
좌빨들이 옛날처럼 종이 한장에 가족관계, 부모이름 작성해서 학교로 보내주면 그걸로 학적부를 작성한다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길래 알아봤다.
그러니까 임모여인의 주장대로는 절대로 학적부에 존경하는 그분의 이름이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며 학교는 반드시 '증명서류'를 확인하고 그 서류에 따라 학적부를 작성한다는 것이다. 알겠노? 시스템의 변화는 있었지만 서류 확인 절차는 예나 지금이나 동일하다는 것이 지인의 설명이다.
요약하자면..
1. 학생의 학적부는 반드시 증명서류를 확인한다.
2. 서류에 이름 없으면 시스템에 이름 올릴 수 없다.
3. 학적부 잘못되면 진학을 할 수 없는 사태가 생길 수 있단다.
작성자:수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