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정에서 귀가 어두운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나누는 대화 세 분 다 가는 귀가 먹어서 남의 말을 잘못알아 듣는다
할머니1ㅡ 아들이 차 산걸 자랑하신다 아이구! 우리 아들이 최고급 ''벤쯔 쎄단'' 을 샀는디 얼마나 좋은지 몰라! 할머니2ㅡ 어휴~ 저 할망구는 별것도 아닌 걸루 맨날 자랑질이여~~ 인자는 허다허다 안 되니깐 배추 세단 산것 가지구 자랑질을 하구 자빠졌네!
할머니1ㅡ 암~~만 좋은건 자랑을 해야지! 그 벤쯔가 얼마나 비싼 줄 알어~~?? 할머니2ㅡ 아이고~~ 그까짓 배추가 좋아 봤자 그게 배추지 뭐 배추에 금테라도 둘렀남~~??
요렇게 티격태격 하고 있는데 바로 그때 옆에서 묵묵히 장기 두시던 노인정의 최고 어르신인 왕할아버지가 시끄러웠는지 버럭 소리를 지르며 한마디 하신다 ^ ^ ^ ^ ^ ^ ^ 아 시끄러 시끄러 이 할마시들아~~ 그냥 아까부터 왜 자꾸 '' 빤스 세장'' 갖구 난리들이여~~!! 그냥 쳐 입어~~!!! ㅎㅎㅎㅎㅎ
첫댓글 그냥 처 타고 다녀유
ㅎㅎ 말을 잘못알아 들으면
이렇게 달라지네요
입고 다녀오가 쳐 타고 다니는게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