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분 글 읽다거 저도 문득 글을 써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작년 10월에 캐나다 왔어요~ 에어캐나다.. 아래 분 자리 좁다고 말씀하시는데..전 비상구 옆자리로 골라 잡았죠..
친구가 다행스럽게도 알려줘서요.. 인천공항일찍 가면 자리 찜할수 있거든요. 전그래서 두다리 쭉~~ 펴고 왔다는.. ^^
전 짐 빅토리아에서 공부하고있어요.. 물론 캐스모 통해서 학교를 등록했죠 3개월씩 우선 2개요..
처음엔 pgic 갔는데 한국학생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그래도 거긴 수업도 타이트하고 english only zone 이라는 규율이 빡빡하게 적용되서
학교에서는 한국말할일이 없더라고요.. ^^ 그래서 처음 3개월은 나름 도움이 많이 되었죠..
물론 한국친구들이랑 놀기도 놀았죠..일본친구들도 같이요.. ^^
그리고 이제 Uvic으로 옮긴지 한달 되었네요..벌써..ㅡㅡ;; 시간은 어찌나 잘가는지.. 영어는 안늘고 말이죠..
Uvic에서 하면서 전 이게 행운인지 아닌지..저희반 13명중에 저만 한국학생이라는.. 중국4, 사우디4, 맥시코1, 일본2, 터키1.
처음에는 정말로 힘들었어요.. 얘기할사람도 없고.. 사람들이 정말 영어를 정말잘하더라고요..
문법은 둘째치고 말을 거침없이 술술술...처음에는 완전 주눅이 들어서..학교정말 가기 싫었다는.. 나이도 먹을 만큼먹어서..
어찌나 못난던지.. ^^ 아직도 사실 많이 힘들지만요..
그래서 공부하는 전략을 바꿔보려고 하고있어요..매일 도서관 가서 혼자 공부하는것(거의 숙제죠 숙제가 꽤 많아요..)보다
친구만나서 한마디라도 이제 표현하고 몸에 익히려고요.. 어느게 좋은지는 모르겠지만요..
왜냐면 선생님이 학국학생은 문법은 그런대로 괜찮은데 그걸 머리속에서 쓰니가 말하기때 꺼내질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늦은 나이에와서 (그래도 대부분 오는 남자애들이 제 동생보다도 어리니..ㅡㅡ;;) 마냥 놀수도 없고..
높은 기대치로 시작한 어학연수가 이제 그 기대치를 버리지 못하면 힘만더들듯해서.. 지금은 그 기대치를 버릴려고 노력중이예요.
어학연수 오신지 4개월쯤 된분들 요즘 어떠세요??
좋은 방법 있으면 조언좀 해주세요~~
아~ 전 그러고 보니 4개월동안 빅토리아 밖에 한번도안나가 봤네요..ㅋㅋㅋ 이런분 계신가요? ㅎㅎ
첫댓글 ㅎㅎㅎ 전 밴쿠버 있을때 5개월 동안 빅토리아 밖에 안가봤내요 같이 갔던 친구가 다운타운을 넘 좋아해서 무려 5시간을 다운타운에서만 뱅글뱅글 거렸다는 슬픈 추억이.....ㅡ.ㅜ
How about victoria now? Ok to look around for 1 day?
여행을 다녀보세요 친구들이랑 하는 여행도 잼있고 좋지만, 전 혼자서 동부 캐나다랑 뉴욕 보스턴에 다녀왔는데 길치에 짧은 영어에 이런저런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좋은 사람들의 도움도 많이 받고 정말 뜻깊은 추억이었어요 지금까지 배운 영어를 이젠 써먹어야지요ㅎㅎㅎ
원래 글잘안남기지만, 제경우와 비슷했던거 같아요 지금 있는 학교 클래스에서 장점을 마음껏누리세요 저도 캐나다 토론토있을때 첫학원 KGIC한국인 90프로였다가 그후 LSC로 옮겼었는데 그때가 여름이라 프랑스 멕시칸 스페인 칠레 에서 온아이들과 저랑 매일돌아다녔어요 혼자공부도 중요하지만 일단 한국인은 말이 잘안되니깐 연습이 만이 필요해요 의외로 같은 한국인이랑 영어쓰는것보다 그런친구들한테 쏠쏠하게 표현도 익히고 내가 외운거써먹기도하는거구요.저는 그 여자애무리랑 거의 붙어살앗는데 사실 제나이가 한 8살 많았거든요 근데 마구같이 즐기다 영어늘었답니다. 적극적이되심 조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