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알고리즘 - 플린 콜먼 지음

[녹양]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길을 묻다

이 책에서는 AI 존재와 권리, 사이버 전쟁, 냉전과 같은 AI 군비 경쟁의 가능성 등과 같은 매우 까다롭고 현실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기도 한다.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앞으로 30년 안에 기계 지능이 인간 지능과 이해력을 능가하는 '기술적 특이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한다.

AI 무기 금지에 대한 광범위한 지지가 있지만, 자율살상무기의 사용에 대한 국제적인 프로토콜에는 아직 합의가 없고, '인간 통제'나 '킬러 로봇'과 같은 용어에 대해서도 합의된 정의가 없다. 생명미래연구소는 2017년 저명한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연구자를 포함해 수천 명이 서명한 공개서한 발간을 통해 인간의 통제 없는 공격용 무기 금지를 요구했다. 서명자들은 '자율상살무기의 개발, 제조, 거래 또는 사용에 참여하거나 지지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제네바 협약 또한 자율무기 사용과 관련하여 업데이트가 필요할 것이다.

AI가 의료를 향상시킬 몇 가지 방법

ㅇ 로봇 보조 수술 - 정형외과 연구에 따른 합병증 및 오류로 수술 후 회복에 소요되는 시간이 21% 단축되었다

ㅇ 가상 간호조무사 - AI를 활용한 간호조무사는 환자 유지 업무에 드는 시간의 20%를 절약할 수 있는데,이는 연간 200억 달러를 절감하는 것과 맞먹는다.

ㅇ 관리 작업의 흐름 - 간호사 및 의사를 위한 시간 소모적인 비환자 의료활동을 제거하여 연간 180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ㅇ 예비진단 - 미국 스탠퍼드 대학이 2017년 개발한 AI 알로리즘은 피부암 식별 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과를 거뒀다.

ㅇ 이미지 분석 - MT 주도 연구팀이 수술 중 실시간 분석에 유용할 수 있는 3D 스캔을 최대 1000배 빠르게 연구할 수 있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ㅇ 치료 최적화 ; 최근 AI 임상의학 도구에 대한 연구는 중증 환자 집중 치료에서 패혈증 치료 전략을 최적화하는 데 있어 AI의 가치를 입증했다.

AI와 스토리텔링

ㅇ 스토리 분석 ; MIT의 스토리 학습 기계 - 이 프로젝트는 기계 기반 분석을 사용하여 비디오 스토리 구조를 다양화 스토리 유형과 형식으로 사상한다. 또한 이러한 스토리에 대한 시청자 참여를 분석하는 방법도 스토리 구조에 따라 개발 및 사상한다

ㅇ 영화 : '선 스프링과' 잇츠 노 게임' - 오스카 샤프 감독이자 AI 연구자인 로스 굿윈은 벤자민이라는 알고리즘에 의해 작성된 두 편의 SF단평 영화를 개봉했다. AI는 글의 자료를 수집으로부터 나온 학습 규칙을 기반으로 긴 문장을 작성하는 것을 배운다

ㅇ 광고 : 렉서스와 AI가 대본을 쓴 광고- 오스카 수상자인 케빈 맥도널드가 감독한 이 광고는 IBM의 왓슨 시스템이 개발한 대본을 바탕으로 한다. 자동차 및 고급 브랜드 켐페인을 위한 장장 15년 분량의 영상, 텍스트 및 오디오를 분석했다

ㅇ 저널리즘 : 로이터 통신사의 링스 인사이트 - 로이터 통신사의 링스 인사이트는 기자들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스토리 아이디어를 제한하며, 간단한 문장 작성을 돕는 데 있다.

ㅇ 게밍+이넡렉티브 내러티브 - 스카이림의 래디언트 AI 스토리 시스템 - 스카이림은 래디언트 AI 인공지능을 채용하여 플레이어가 아닌 캐릭터가 다른 캐릭터와 주변 세상에 역동적으로 반응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레디언트 스토리 시스템을 사용하여 새로운 동적 퀘스트를 만들어서 보다 활기찬 게임플레이를 구현한다.

휴먼 알고리즘은 우리 자신의 철학적 중심이다. 우리의 개인적•집단적 정신이다. 우리 인류의 DNA이고, 우리의 양심이다. 우리의 모든 비천함과 위험 속에서, 오류 가능성과 명석함 속에서 우리를 지금의 존재로 만든 모든 것이다.

휴먼 알고리즘은 가치관, 친절함, 동정심, 용기, 인간성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다양성이 다면적일수록 그 알고리즘은 더욱 인간적이다. 결코 완벽하지는 않지만 한층 인간적인 알고리즘이다.

생각하는 기계 시대는 더 이상 SF소설의 재료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의 현실이다. 이 책에서 플린 콜먼은 '지능형 기계 시대'가 인간이라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가 정의해온 개념에 벅찬 도전과 씨름하길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