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본식품은 거의 다 일본 이름 그대로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것들이 일본말이라고 알고 지낸다.
우동 "うどん(우동)", 오뎅 "おでん(오뎅)", 뎀뿌라 "でんぷら(뎀뿌라)", 셈베 "せんべい(셈베에)",
만쥬 "まんじゅう(만쥬우)", 모나까 "もなか(모나까)" 등.
우리 나라 "셈베"는 단 맛이 나지만 일본 "셈베에"는 간장 맛이 난다.
"만쥬"의 어원은 중국어 "만토우(饅頭)"이다.
속에 뭐가 들어 있는 찐빵을 "만토우"라고 하는데, 이 음식이 우리 나라에 들어오면서
"만두"라고 불리게 되고, 일본을 경유해서 온 것은 "만쥬"라고 부른다.
일본에서 들어온 과자 중에서 "양갱"만은 일본말을 쓰지 않고 "羊羹"이란 한자를 우리말로 읽는다.
"오뎅"은 일본에서는 어묵 자체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어묵을 써서 만든 요리의 이름이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어묵도 그 재료와 모양에 따라 각각 이름이 다 있다.
우리 나라에서 볼 수 있는 "오뎅"은 일본에서는 볼 수 없다.
이 "오뎅"은 완전히 한국화된 음식이라 할 수 있다.
샷시는 일본발음으로 "삿시(サッシ)"인데 우리말에 들어오면서 "샷"으로 소리가 바뀌었다.
또 "난닝구"는 일본말로 "란닝구(ランニング)"인데 이 말은 "러닝 셔츠(runinng shirt)"의 준말이다.
"러닝"을 일본식 발음으로 "란닝구"라고 한다.
최근 들어온 일본 상표 중 원래는 외국어풍 단어인 와코루(Wacoal), 도토루(Doutor)는
철자를 보는 한 "와콜", "두토르"가 되어야 될 텐데
일본식 발음 "와코오루(ワコ-ル)", "도토오루(ドト-ル)"가 그대로 유포되었다.
외래어 중에는 일본식 준말이 정착된 것이 있다.
에어컨은 air conditioner의 일본식 준말 "에아콘(エアコン)"이 그대로 들어온 말이다.
데모(demonstration의 일본식 준말 "デモ(데모)"에서),
인플레(inflation의 일본식 준말 "インフレ(잉후레)"에서),
레지(register의 일본식 준말 "レジ(레지)"에서) 등이 있다.
아파트,
업계에서 남은 일본 말들
토목, 수공업 등에서 쓰이는 용어 중에는 일본말이 남아 있고,
일반적으로 알려지지 않는 용어들을 포함하면 상당수의 일본말이 남아 있을 것이라 추측된다.
어떤 기술을 수반한 이러한 전문직종은 일본에서 기술을 도입함과 동시에
용어가 그대로 우리말로 들어온 것이다.
빌린말 본디 일본말 빌린말 본디 일본말
시다 した(시따). "아래" 와꾸 わく(와꾸). "틀"
고데 こて(고떼). "인두" 소데 そで(소데). "소매"
노가다 どかた(도까따). "막벌이" 노깡 どかん(도깡). "토관"
또 특히 건축 업계
가네 - 직각(ㄴ형)
가네고데 - 쇠흙손
가베 - 벽
기리바리 - 버팀대, 버팀목
가다와꾸 - 거푸집
결속선 - 철근 역는 가는 철선
가다 - 틀. 본, 꼴
가이꼬오부 - 개구부
갑빠 - 자재 덮어놓은 거
겐바 - 현장
고구찌 - 마구리
고오바이 - 물매, 경사
고마이가베 - 외벽
구사비 - 쐬기, 비녀장
구강쓰미 - 공간쌓기
구라인다 - 그라인더
기소공구리 - 기초콘크리트
기고데 - 나무 흙손
겐세이 - 견제
구르마 - 수레
고소리 - 시멘트를 물에 걸쭉하게 타 놓은거
기포 - 보온및 층간 소음방지를 목적으로 천장이나 보일러 시공전 바닥에 쳐 놓은 발포 폼
기레빠시 - 잔토막, 짜투리
기소 - 기초
노가다 - 토공
나라시 - 고르기
나와바리 - 줄띄기, 줄처보기
노보리 삼바시 - 비계다리
다마 - 구슬
다가네 정. 강철끌
다이 - 받침대
다루끼 - 1.5치(4.5cm)정도의 각재(치 오푼각: 잇승 고부각)
다대 - 세로
요꼬 - 가로
답바 - 높이
대빵 - 수작업으로 공구리를 치기위해 깔아두는 철판
대모도 - 조력공
데스라 - 출력인원 및 공수
덴조 - 천장
데마찌, 데마 - 일이 취소돼서 노는거
단도리 - 작업전 앞선 준비작업
도비 - 비계공
도끼다시 - 계단, 베란다 등에 모양자갈 모르타르 미장 작업 후 반질하게 가는 것
루베 - 입방미터
마이가리 - 가불
만땅 - 가득
메지고데 - 줄눈흙손
문와꾸 - 문틀
미즈모리 - 수평보기
미장이 - 모르타르로 벽, 기둥 등을 바르는 기능공
문바시라 - 문기둥
바께스 - 양동이
반생 - 굵은 철사 (10번선 가장 가는 선, 8번선 조금 두꺼운 선, 6번선 가장 두꺼운선 )
바라시 - 뜯기, 해체
벤또 - 도시락
보로꼬 - 블럭
반네루 - 패널
비계목 - 받침 나무
벵기 - 변기
뺑끼 - 칠, 페인트
렝가고데 - 벽돌 흙손
사모래 - 모래와 시멘트, 물을 잘 섞어 혼합시켜놓은 것.
사포드 - 서포터, 골조 지지용으로 받아두는 쇠기둥.
신호대 - 반생(철선)을 조이는 공구
시다바리 - 초배
시마이 - 마감
시찌부 - 7푼
쓰메끼리 - 아파트 현장 등에서 전 달에 일한걸 깔고 돈을 주는 것.
쓰미 - 벽돌공
오야 - 우두머리
자바라 - 돌림띠
아까랭가 - 붉은벽돌
아시바- 비계
아나방 - 구멍철판
아시바 - 비계용으로 쓰는 둥근 쇠파이프
아르방 - 아시바 발판
야리끼리 - 도급주기
야먀 - 언덕, 턱
오비끼 - 3치(9cm)정도의 각재(세 치각: 산승각
오삽 - 평삽
오가네 - 정직각(ㅗ형)
오이고시 - 앞지르기
왈가닥 - 공구리 폐기물
오사마리 - 일의 공정을 끝내는 것.
요구찌 - 쇠꼬챙이. 대가리는 스패너, 끝은 칼끝처럼 날카롭게 갈아놓은 것.
우라, 누르지 - 두께
오드리바 - 계단실 중간 참
웃계 - 도급으로 일하는 것, 일당제와 반대
유도리 - 여유우께도리 - 도급
요꼬메지 - 가로줄눈
요깡벽돌 - 길이반절벽돌
입빠이 - 잔득
젠다이 - 창받이널, 창선반
쭈꾸미 - 마감직전까지 골조바닥 위에 밥(우라)을 잡아놓은 것
하리 - 보, 대들보
하시라 - 기둥
히로시 - 표시
하스리 - 할석, 공구리나 시멘트똥 등을 깨는 것
한빠 - 중급 기능공
MDF - 얇은 종이를 겹쳐서 압축시킨 목재.
세멘 - 시멘트
몰탈 - 시멘트와 모래를 혼합한 것
레미탈 - 시멘트와 모래가 일체형으로 혼합되 나오는 것
B,T 아시바 - 이동 가능한 비계
우마 - 발돋음대
앵글 - 'ㄴ'자 결속(앙카볼트, 혹은 용접을 통하여) 쇳덩이
앙카 - 드릴로 구멍을 뚫으면, 거기에 망치로 박아서 무언가 고정을 위해 쓰이는 볼트
오함마 - 큰 쇠망치
중함마 - 자루가 짧은 중간 크기의 쇠망치
각파이프 - 단면이 사각형인 쇠파이프
가따 - 커터(절단기), 블럭메쉬나 반생을 짜를때 사용
홀더 - 홀더펜슬(2밀리 두께의 연필심을 쓴다)
커터칼 - 칼날을 부러트려가면 사용하는 칼
칼블럭 - 플라스틱 재질의 작은 소켓을 끼워져있는 나사못(콘크리트벽에 드릴로 구멍을 낸 다음 연결)
콤프레샤 - 공기 압축기
파일 - 기초작업때 흑벽이 무너지지 않게 구멍을 뚫고 기둥을 세우는데, 이 기둥
골조 - 건물 기본 옹벽
슬라브 - 골조바닥
제바닥 - 기준층 바닥
메지 - 타일과 타일, 벽돌과 벽돌 사이의 틈. 혹은 이를 메꾸는 공정
마블 - 욕조나 베란다에 들어가는 마치 돌같이 단단한 합성플라스틱.
비드 - 미장이나 타일에서 쓰는 돌출된 모서리 마감용 혹은 걸레받이와 벽체 경계용 스텐 혹은 알미늄
구르마 - 리어카, 핸드카, 캐리어, 밀바
붐대 - 길게 연결하는 장대
잡철 - 샤시, 방화문 등을 설치하는 공정
드라이비트 - 외부마감 중에 보온단열재로 외벽을 마감하는 공정 및 그런 시공
습식 - 물이 혼합되는 작업
건식 - 마른 작업
엑셀 - 보일러 파이프
후앙 - 환풍기, 공기정화기
덕트 - 공기 정화 관
징크 - 외벽 철판 마감제
데크 - 목제 등의 평상
우수관 - 빗물관
박공지붕 - 책을 엎어놓은 모양의 지붕 형식